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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엄마의 청춘
학과: 지역주민, 이름: 김*수, 선정연도: 2022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어머니를 기록하는 과정은 내가 어머니에 관해 아는 게 별로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이나 마찬가지였다.(p. 96)
추천하고 싶은 대상:나와 부딪히는 부모님에 대해 이해하고 싶은 사람
추천이유:부모님을 원망하는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부모님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해보기 위해
평소 부모님과 잘 지내다가도, 가끔은 도저히 부모님이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다. 또 고집은 얼마나 세신지, 좀처럼 대화로 갈등을 봉합할 수 없다. 서로의 마음에 피가 낭자해질 때까지 물어뜯어야만 끝나는 싸움. 이 싸움에서 난 부모님을 이해하기보다 원망하는 쪽을 택하곤 했다.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에서 범우는 엄마가 돌아가실 때까지 엄마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엄마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는 말은 엄마의 속마음을 알지 못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야, 엄마를 기억하고, 엄마의 기록을 보고, 아버지의 고백을 듣고, 엄마 가족의 증언을 듣고서야 엄마의 진짜 모습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부모님께서 당신의 진짜 모습의 몇 %를 나에게 보여 주셨을까 싶었다. 자식 걱정시킬까 삼켰던 몇 마디. 자신보다 자식이 먼저여서 삼켰을 몇 마디. 그 마디마디를 다 합치면, 그게 오히려 부모님의 진짜 마음일 것 같았다.
난 부모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를 읽으며 엄마의 청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 됐다. 외할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시고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었던 엄마. 하고 싶었던 공부를 접고, 주말도 없이 일해야 했던 엄마. 그렇게 엄마의 과거를 찬찬히 따라가다 보니, 엄마가 왜 내게 그토록 공부를 강요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될 거 같기도 했다. 물론 자신의 욕망을 자식에게 전가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런 엄마가 약간은 이해가 되었다.
범우는 가상의 엄마를 만나 화해를 한다. 하지만 다행히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를 읽은 우리는 그럴 필요가 없다.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가 당신을 지금 바로 살아계신 부모님께 달려가게 해 줄 것이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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