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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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달 일곱 번째 밤
자료유형
국내단행본
서명/책임사항
일곱 번째 달 일곱 번째 밤 / 켄 리우 외 지음 ; 박산호 , 이홍이 옮김
부출서명
The seventh day of the seventh moon
The story of year
海を流れる川の先
The story of year
海を流れる川の先
발행사항
서울 : 알마 , 2021
형태사항
496 p. ; 20 cm
일반주기
왕콴유의 영문명은 'Wang Regina Kanyu'임
내용주기
일곱 번째 달 일곱 번째 밤(The seventh day of the seventh moon) / 켄 리우(Ken Liu) 새해 이야기(The story of year) / 왕콴유(王侃瑜) 아흔아홉의 야수가 죽으면 / 홍지운 -- 거인 소녀 / 남유하 -- 서복이 지나간 우주에서 / 남세오 -- 바다를 흐르는 강의 끝(海を流れる川の先) / 후지이 다이요(藤井太洋) 내가 잘못했나 / 곽재식 -- 불모의 고향 / 이영인 -- 소셜무당지수 / 윤여경 -- 홍진국대별상전 / 이경희
ISBN
9791159923340
청구기호
808.83 일15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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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설화를 현대에도 적용시킨다면
학과: 식품자원경제학과, 이름: 박*현, 선정연도: 2022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난 오늘 밤을 행복한 추억으로 만들고 싶어.” 그렇게 말하는 징의 목소리도 마침내 갈라졌다. 그녀는 침착한 표정의 가면을 계속 쓰고 있으려고 애를 썼지만 실패했다. “난 이별을 더 쉽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거야. 원래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 (p. 19)
그동안 우리에 관한 이야기, 우리가 일 년에 한 번 만나는 날을 그리며 평생을 살아왔다는 전설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어서 내가 진심으로 뭘 원하는지 사실 생각해보지 않았던 거야. 내가 나의 전설에 갇혀버린 거지. 가끔 우리가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들이 우리의 진실을 가려버릴 때도 있는 법이야. “당신은 웃을 때 아름다워.” 그이가 말했어. “우리가 행복해지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아름다워.” 내가 말했지. (36p)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세상으로 다시 나아가서 다른 사랑과 기쁨과 슬픔을 맛보았지.” (p. 37)
영혼은 데이터야. 그리고 우리의 데이터는 광자를 타고 별자리에서 별자리로 흐를 거야. 광자로에 흐르는 모든 것들에 우리의 흔적이 묻어나겠지. (p. 109)
흩어놓아도 흐트러지지 않는 유대가 있다. 사라지더라도 사그라지지 않는 마음이 있다. 가려놓더라도 밝혀지는 진실이 있다. (p. 112)
“다행이다.” 몽라가 대답했다. 달망이 물었다. “뭐가?” “너와 함께 여행할 수 있어서.” 달망은 대답 대신 몽라의 손을 더 단단히 쥐었다. 두 사람을 둘러싼 우주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니 움직이는 건 두 사람이었다. 점점 속력을 높이며 두 사람은 빛의 속도로 우주를 날았다. (p. 214)
그러나 사람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주기적으로 망가지는 것 또한 삶의 일부였다. 그들의 배는 조금씩이나마 정교해졌고, 말 또한 훨씬 구체적이 되었으며, 재해에서 살아남는 사람의 수가 조금씩 늘고 있었다. (…) 그들의 삶과 지혜는 기존의 가문들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발전해가고 있었다. 그 고유성은 진귀한 것이다. (p. 316)
추천하고 싶은 대상:SF를 좋아하는 사람/설화를 현대에 적용하면 어떨지 궁금한 사람/설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한 책에서 여러 작가의 단편을 읽고 싶은 사람/친숙하고 알고 있는 소재를 소설에서 발견하고 싶은 사람
추천이유:어느 단편 수록책이 다 그렇듯, 이 책 역시 여러 작가의 단편을 볼 수 있는데, 이 책의 소재가 특이하다. 바로 설화와 현대사회를 엮은 것이다. 겉보기에는 외계인이 나와서, 배경이 우주라서, 우주선이 나타나고 핵으로 인해 멸망한 세상이 나와서 SF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다 설화를 바탕으로 한 문학이다. 난 이 점이 다른 책과 다르게 무척 신선하다고 느꼈다.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소재이지만, 알고 보면 굉장히 흥미롭기도 한 소재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신화를 현대 사회에 엮거나, 아니면 정 다른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신화를 바탕으로 하거나 하는 형식으로 신화를 써먹는다. 그 소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고, 우리에게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를 일러준다. 나는 10개의 단편 중에서 첫 번째 단편이자 책의 제목인 <일곱 번째 달 일곱 번째 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하고 싶다. 이 단편은 <종이 동물원>,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를 지필한 켄 리우 작가의 것이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칠석, 그러니까 견우와 직녀와 관련된 이야기다. 주인공은 사랑을 하고 있는 두 여자가 헤어짐에 대한 이야기인데(여기서 나는 이게 현대적이라 생각했는데, 흔히 생각하는 이성간의 사랑이 아니라 동성간의 사랑, 퀴어적인 요소를 가볍게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견우와 직녀가 헤어짐을 앞둔 그녀들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헤어짐만 생각하지 마라. 우리는 그 외에도 인생을 즐길 것들이 아주 많다.’라고 알려준다. 문체도 정말 아름다워서 읽는 내내 정말 즐거웠다. 전반적으로 모든 단편이 잘 쓰어졌기에 이 책을 추천한다.
별점:★★★★
학과: 식품자원경제학과, 이름: 박*현, 선정연도: 2022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난 오늘 밤을 행복한 추억으로 만들고 싶어.” 그렇게 말하는 징의 목소리도 마침내 갈라졌다. 그녀는 침착한 표정의 가면을 계속 쓰고 있으려고 애를 썼지만 실패했다. “난 이별을 더 쉽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거야. 원래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 (p. 19)
그동안 우리에 관한 이야기, 우리가 일 년에 한 번 만나는 날을 그리며 평생을 살아왔다는 전설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어서 내가 진심으로 뭘 원하는지 사실 생각해보지 않았던 거야. 내가 나의 전설에 갇혀버린 거지. 가끔 우리가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들이 우리의 진실을 가려버릴 때도 있는 법이야. “당신은 웃을 때 아름다워.” 그이가 말했어. “우리가 행복해지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아름다워.” 내가 말했지. (36p)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세상으로 다시 나아가서 다른 사랑과 기쁨과 슬픔을 맛보았지.” (p. 37)
영혼은 데이터야. 그리고 우리의 데이터는 광자를 타고 별자리에서 별자리로 흐를 거야. 광자로에 흐르는 모든 것들에 우리의 흔적이 묻어나겠지. (p. 109)
흩어놓아도 흐트러지지 않는 유대가 있다. 사라지더라도 사그라지지 않는 마음이 있다. 가려놓더라도 밝혀지는 진실이 있다. (p. 112)
“다행이다.” 몽라가 대답했다. 달망이 물었다. “뭐가?” “너와 함께 여행할 수 있어서.” 달망은 대답 대신 몽라의 손을 더 단단히 쥐었다. 두 사람을 둘러싼 우주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니 움직이는 건 두 사람이었다. 점점 속력을 높이며 두 사람은 빛의 속도로 우주를 날았다. (p. 214)
그러나 사람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주기적으로 망가지는 것 또한 삶의 일부였다. 그들의 배는 조금씩이나마 정교해졌고, 말 또한 훨씬 구체적이 되었으며, 재해에서 살아남는 사람의 수가 조금씩 늘고 있었다. (…) 그들의 삶과 지혜는 기존의 가문들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발전해가고 있었다. 그 고유성은 진귀한 것이다. (p. 316)
추천하고 싶은 대상:SF를 좋아하는 사람/설화를 현대에 적용하면 어떨지 궁금한 사람/설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한 책에서 여러 작가의 단편을 읽고 싶은 사람/친숙하고 알고 있는 소재를 소설에서 발견하고 싶은 사람
추천이유:어느 단편 수록책이 다 그렇듯, 이 책 역시 여러 작가의 단편을 볼 수 있는데, 이 책의 소재가 특이하다. 바로 설화와 현대사회를 엮은 것이다. 겉보기에는 외계인이 나와서, 배경이 우주라서, 우주선이 나타나고 핵으로 인해 멸망한 세상이 나와서 SF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다 설화를 바탕으로 한 문학이다. 난 이 점이 다른 책과 다르게 무척 신선하다고 느꼈다.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소재이지만, 알고 보면 굉장히 흥미롭기도 한 소재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신화를 현대 사회에 엮거나, 아니면 정 다른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신화를 바탕으로 하거나 하는 형식으로 신화를 써먹는다. 그 소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고, 우리에게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를 일러준다. 나는 10개의 단편 중에서 첫 번째 단편이자 책의 제목인 <일곱 번째 달 일곱 번째 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하고 싶다. 이 단편은 <종이 동물원>,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를 지필한 켄 리우 작가의 것이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칠석, 그러니까 견우와 직녀와 관련된 이야기다. 주인공은 사랑을 하고 있는 두 여자가 헤어짐에 대한 이야기인데(여기서 나는 이게 현대적이라 생각했는데, 흔히 생각하는 이성간의 사랑이 아니라 동성간의 사랑, 퀴어적인 요소를 가볍게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견우와 직녀가 헤어짐을 앞둔 그녀들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헤어짐만 생각하지 마라. 우리는 그 외에도 인생을 즐길 것들이 아주 많다.’라고 알려준다. 문체도 정말 아름다워서 읽는 내내 정말 즐거웠다. 전반적으로 모든 단편이 잘 쓰어졌기에 이 책을 추천한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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