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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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내 방에서 탈출하기.
학과: 철학과, 이름: 김*아, 선정연도: 2021
추천내용: 일기시대는 “내 방은 이렇게 생겼다.”에서 취침시각으로 끝나는 어느 시인의 기록이다. 누군가의 일기를 보는 것은 그 사람의 일상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 일기장의 주인과 친밀감을 만들어 준다. 문보영 시인의 ‘일기시대’는 시인의 삶이 꼼꼼하게 그려져 있어, 시인의 삶을 엿보게 되고, 시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다. 문보영 시인은 ‘일기는 시와 소설이 시작되는 지점’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한 사람의 일상의 나열이 아니라, 또 다른 세상이 만들어지는 곳의 시작점인 것이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시나 소설과 같은 모든 글의 시작이 되는 일기에 대한 애정이다. 일기시대 속에서 시인이 겪은 일상들을 보고 있자면 삶을 조금 여유롭고, 재치있게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나의 일상에서 벗어나 타인의 일상을 가까이서 들여다 볼 수 있는데, 시인의 일기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느새, 시인처럼 생각하고 시인처럼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신이 살아갈 최소한의 빌미로서 1000원을 우리 삶에 던져 놓고 그것을 당근 삼아 유산소 운동을 시키고 있다고(이로써 신이 우리 삶에 딱 1000원만 투자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알고 보니 신은 헬스 트레이너이고 우리는 개인 PT를 받고 있었던 것. 애당초 당첨되지 않았다면 시간 낭비도 안 하고 곧장 집으로 돌아갔을 텐데. 1000원이 당첨되는 바람에 결국 우리가 얻은 건 0원과 움직임이었다. 그렇다. 친구와 나는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 1000원이 아니라면, 오직 1000원 만이 우리를 걷게 한다…….”일기시대中
시인이 보여주는 세상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세상보다 더 풍부하고 재치있다. 천원만이 우리를 걷게 하는 세상에서, 천원을 손에 쥐고 또 다른 복권을 사는 것, 그리하여 우리는 또 다른 천원을 얻고 결국 0원이 될 때까지 같은 일을 반복하며 일상을 살아낸다. 시인의 독특하고 신선한 문장들에 사로잡혀 책을 읽고나면 시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그리고 문보영이라는 사람에 대해 궁금해진다.
사람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면 사람을 더 알고 싶고, 세상을 탐구 하고 싶어진다.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궁금증이 없는 곳보다는 질문이 있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기는 것이 삶을 풍부하게 만들어 줌으로.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것을 시작으로 세상을 재미있게 살아갈 수 있다.
일기시대 속에서 시인은 내 방에서 탈출하기를 시도한다. 우리는 방안에 있으면 탈출하고 싶고 밖에 있으면 방 안에 들어가고 싶은 충동이 생기기 때문에……. 특히 요즘 같이 밖에 나가기 두려운 시기에는 밖을 나가는 것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용기내어 한 번 밖으로 나가게 되면 용기가 무색하게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시인의 일상은 독특하면서도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다.
시인은 마침내 집을 떠나 새로운 집으로 감으로써 내 방에서 탈출하기에 성공한다. 하지만 문제는 새로운 집에도 방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시인은 새로운 집에서도 내 방에서 탈출하기를 꿈꿀지도 모른다.
책을 읽기에 앞서 종종 등장하게 되는 문보영 시인의 상상의 친구인 뇌이쉬르마른의 존재에 놀라지 않기를 일러둔다. 그리고 시인의 일기를 읽으며 당신도 방에서 탈출하는 경험(문보영 시인에 따르면 꼭 문이나 창문이 아니더라도 방에서 탈출 할 수 있다.)을 할 수 있기를, 또 당신의 일기장을 펼쳐볼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
학과: 철학과, 이름: 김*아, 선정연도: 2021
추천내용: 일기시대는 “내 방은 이렇게 생겼다.”에서 취침시각으로 끝나는 어느 시인의 기록이다. 누군가의 일기를 보는 것은 그 사람의 일상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 일기장의 주인과 친밀감을 만들어 준다. 문보영 시인의 ‘일기시대’는 시인의 삶이 꼼꼼하게 그려져 있어, 시인의 삶을 엿보게 되고, 시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다. 문보영 시인은 ‘일기는 시와 소설이 시작되는 지점’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한 사람의 일상의 나열이 아니라, 또 다른 세상이 만들어지는 곳의 시작점인 것이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시나 소설과 같은 모든 글의 시작이 되는 일기에 대한 애정이다. 일기시대 속에서 시인이 겪은 일상들을 보고 있자면 삶을 조금 여유롭고, 재치있게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나의 일상에서 벗어나 타인의 일상을 가까이서 들여다 볼 수 있는데, 시인의 일기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느새, 시인처럼 생각하고 시인처럼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신이 살아갈 최소한의 빌미로서 1000원을 우리 삶에 던져 놓고 그것을 당근 삼아 유산소 운동을 시키고 있다고(이로써 신이 우리 삶에 딱 1000원만 투자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알고 보니 신은 헬스 트레이너이고 우리는 개인 PT를 받고 있었던 것. 애당초 당첨되지 않았다면 시간 낭비도 안 하고 곧장 집으로 돌아갔을 텐데. 1000원이 당첨되는 바람에 결국 우리가 얻은 건 0원과 움직임이었다. 그렇다. 친구와 나는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 1000원이 아니라면, 오직 1000원 만이 우리를 걷게 한다…….”일기시대中
시인이 보여주는 세상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세상보다 더 풍부하고 재치있다. 천원만이 우리를 걷게 하는 세상에서, 천원을 손에 쥐고 또 다른 복권을 사는 것, 그리하여 우리는 또 다른 천원을 얻고 결국 0원이 될 때까지 같은 일을 반복하며 일상을 살아낸다. 시인의 독특하고 신선한 문장들에 사로잡혀 책을 읽고나면 시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그리고 문보영이라는 사람에 대해 궁금해진다.
사람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면 사람을 더 알고 싶고, 세상을 탐구 하고 싶어진다.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궁금증이 없는 곳보다는 질문이 있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기는 것이 삶을 풍부하게 만들어 줌으로.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것을 시작으로 세상을 재미있게 살아갈 수 있다.
일기시대 속에서 시인은 내 방에서 탈출하기를 시도한다. 우리는 방안에 있으면 탈출하고 싶고 밖에 있으면 방 안에 들어가고 싶은 충동이 생기기 때문에……. 특히 요즘 같이 밖에 나가기 두려운 시기에는 밖을 나가는 것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용기내어 한 번 밖으로 나가게 되면 용기가 무색하게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시인의 일상은 독특하면서도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다.
시인은 마침내 집을 떠나 새로운 집으로 감으로써 내 방에서 탈출하기에 성공한다. 하지만 문제는 새로운 집에도 방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시인은 새로운 집에서도 내 방에서 탈출하기를 꿈꿀지도 모른다.
책을 읽기에 앞서 종종 등장하게 되는 문보영 시인의 상상의 친구인 뇌이쉬르마른의 존재에 놀라지 않기를 일러둔다. 그리고 시인의 일기를 읽으며 당신도 방에서 탈출하는 경험(문보영 시인에 따르면 꼭 문이나 창문이 아니더라도 방에서 탈출 할 수 있다.)을 할 수 있기를, 또 당신의 일기장을 펼쳐볼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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