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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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를 담아 애정을 고백하는 법
자료유형
국내단행본
서명/책임사항
적의를 담아 애정을 고백하는 법 / 무라타 사야카 지음 ; 최고은 옮김
원서명
しろいろの街の、その骨の体温の
발행사항
파주 : 살림출판사 , 2020
형태사항
374 p. ; 19 cm
일반주기
원저자명: 村田沙耶香
ISBN
9788952241771
청구기호
813.36 촌73ㅅB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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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적의를 담아 애정을 고백하는 법
학과: 사회학과, 이름: 이*은, 선정연도: 2022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관찰이란 참 오묘한 행위라, 마치 그를 높은 데서 내려다보는 기분이 든다. 그렇게 하면 숨통이 좀 트이는 것 같고, 교실에서 상처 입은 자존심이 회복되어 가는 느낌이 든다.” 학교에서 변두리에 속하는 주인공이 어떻게든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관찰을 하며 남들을 내려다보려 애쓰는 장면이다. ‘니 주제를 알라.’ 현대인들의 삶은 이 문장에 억지로 스스로를 맞추며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겉으로 보기에는 속한 계급에 맞는 행동을 하며 지낼 수 있다. 하지만 내면도 그럴까. 솔직한 자기 자신의 욕망을 숨기기란 어렵다. 언젠가는 쌓인 감정이 터져나올 것이다. 책 속 주인공 유카에게 ‘관찰’이라는 행위가 그렇듯 어딘가에서는 스스로의 처지를 위로하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게 된다. 그런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인 것 같아 이 문장을 선정했다. (p. 175)
추천하고 싶은 대상: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자기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 사회적인 규칙에 얽매여 진정한 내 자신을 잊어가는 것 같다고 느끼는 사람.
한국사회의 일반적인 교육과정을 충실히 따라온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교실은 암묵적으로 계급이 존재하는 곳이고, 교실에서의 삶을 지나 온 사람들은 계급에 순응한 적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앞으로도 순응하는 삶을 계속할지 의심해보고 스스로에게 솔직해졌으면 한다.
추천이유:여러 번 반복해서 읽은 책인데 처음 읽을 때는 페이지를 넘기기 힘들었다. 누군가 학교 다닐 때의 내 속마음을 적어놓은 것 같아서 창피했다. 돌이켜보면 그때의 나는 그저 방관자였다. 학교에 존재하는 계급을 못 본 척하고 빨리 이 시기가 지나가기만을 바라는 방관자. 하지만 그렇게 큰 아이들이 어른이 된다고 해서 계급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침묵으로 불공정함을 용인하고 더 낮은 계급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조용한 발버둥을 치고 있었던 아이들의 내면은 여전히 조마조마할 것이다. 그래서 나 역시 책을 읽으며 과거의 이야기를 보는 듣한 기분보다는 현재의 내 모습을 정면으로 직시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더 슬펐다. 여전히 나는 내가 속한 계급에 내 자신을 끼워맞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책은 모든 게 마음에 들지 않는 사춘기 중학생의 내면과 개발이 멈춰버린 신도시를 대응시킨다. 주인공 유카는 학교에서의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 때문인지 빨리 나고 자란 마을을 벗어나고자 했다. 그럼 마을을 벗어난다면 유카가 달라질까?
책은 내면의 적의를 세상으로 분출시킨다. 누구보다 계급에 민감하게 반응하던 스스로가 계급을 이탈해 혼자서 걸어가게 된다. 현실적이면서도 용기 있는 결말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학교를 다 졸업한 어른들도 못하는 선택을 대신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책을 덮은 후에 마냥 뿌듯하지만은 않다. 나는 언제쯤 나 혼자만의 길을 갈 수 있을까.
별점:★★★★★
학과: 사회학과, 이름: 이*은, 선정연도: 2022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관찰이란 참 오묘한 행위라, 마치 그를 높은 데서 내려다보는 기분이 든다. 그렇게 하면 숨통이 좀 트이는 것 같고, 교실에서 상처 입은 자존심이 회복되어 가는 느낌이 든다.” 학교에서 변두리에 속하는 주인공이 어떻게든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관찰을 하며 남들을 내려다보려 애쓰는 장면이다. ‘니 주제를 알라.’ 현대인들의 삶은 이 문장에 억지로 스스로를 맞추며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겉으로 보기에는 속한 계급에 맞는 행동을 하며 지낼 수 있다. 하지만 내면도 그럴까. 솔직한 자기 자신의 욕망을 숨기기란 어렵다. 언젠가는 쌓인 감정이 터져나올 것이다. 책 속 주인공 유카에게 ‘관찰’이라는 행위가 그렇듯 어딘가에서는 스스로의 처지를 위로하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게 된다. 그런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인 것 같아 이 문장을 선정했다. (p. 175)
추천하고 싶은 대상: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자기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 사회적인 규칙에 얽매여 진정한 내 자신을 잊어가는 것 같다고 느끼는 사람.
한국사회의 일반적인 교육과정을 충실히 따라온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교실은 암묵적으로 계급이 존재하는 곳이고, 교실에서의 삶을 지나 온 사람들은 계급에 순응한 적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앞으로도 순응하는 삶을 계속할지 의심해보고 스스로에게 솔직해졌으면 한다.
추천이유:여러 번 반복해서 읽은 책인데 처음 읽을 때는 페이지를 넘기기 힘들었다. 누군가 학교 다닐 때의 내 속마음을 적어놓은 것 같아서 창피했다. 돌이켜보면 그때의 나는 그저 방관자였다. 학교에 존재하는 계급을 못 본 척하고 빨리 이 시기가 지나가기만을 바라는 방관자. 하지만 그렇게 큰 아이들이 어른이 된다고 해서 계급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침묵으로 불공정함을 용인하고 더 낮은 계급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조용한 발버둥을 치고 있었던 아이들의 내면은 여전히 조마조마할 것이다. 그래서 나 역시 책을 읽으며 과거의 이야기를 보는 듣한 기분보다는 현재의 내 모습을 정면으로 직시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더 슬펐다. 여전히 나는 내가 속한 계급에 내 자신을 끼워맞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책은 모든 게 마음에 들지 않는 사춘기 중학생의 내면과 개발이 멈춰버린 신도시를 대응시킨다. 주인공 유카는 학교에서의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 때문인지 빨리 나고 자란 마을을 벗어나고자 했다. 그럼 마을을 벗어난다면 유카가 달라질까?
책은 내면의 적의를 세상으로 분출시킨다. 누구보다 계급에 민감하게 반응하던 스스로가 계급을 이탈해 혼자서 걸어가게 된다. 현실적이면서도 용기 있는 결말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학교를 다 졸업한 어른들도 못하는 선택을 대신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책을 덮은 후에 마냥 뿌듯하지만은 않다. 나는 언제쯤 나 혼자만의 길을 갈 수 있을까.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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