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LDR | 00652nam a2200193 c 4500 | ||
001 | 0100407458▲ | ||
005 | 20190530174507▲ | ||
007 | ta▲ | ||
008 | 190418s2019 ulk b 000c kor▲ | ||
020 | ▼a9788965746805▼g03370 :▼c₩16800▲ | ||
035 | ▼a(KERIS)BIB000015112044▲ | ||
040 | ▼a224011▼c224011▼d221016▲ | ||
082 | 0 | 4 | ▼a362.7▼223▲ |
090 | ▼a362.7▼b김94ㅇC▲ | ||
100 | 1 | ▼a김현수,▼d1966-▼0241586▲ | |
245 | 1 | 0 | ▼a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b더 힘들어하고 더 많이 포기하고 더 안 하려고 하는 /▼d김현수 지음▲ |
260 | ▼a서울 :▼b해냄,▼c2019▲ | ||
300 | ▼a281 p. ;▼c23 cm▲ | ||
504 | ▼a참고문헌: p. 281▲ | ||
653 | ▼a청소년▲ |
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양육서 같은 제목에 가려진 치유 도서
학과: 문헌정보학과, 이름: 선*혜, 선정연도: 2020
추천내용: 양육서에 다들 관심이 없으실 수도 있겠다. 그러나 우리는 넓은 의미에서 아직 청소년기에 속하고 성장 중에 있다. 대학생이라는 시기는 매우 특이하다.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 걸쳐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직 부모님의 품에 있으면서 동시에 독립을 했다고도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제 ‘나’라는 사람을 키우고 가르치는 것은 부모가 아닌 나 자신이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양육서를 읽는 것은 내 안의 아이를 바르게 키워내는 일이다. 그렇다고 정말 3세 아이의 이유식을 타는 법에 대한 책은 아니다.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김현수)>는 양육서이면서도 <90년생이 온다(임홍택)>같은 세대차이에 관한 책과도 같은 부류에 속한다. 우리가 자라온 시대 풍토와 우리의 상처를 되돌아보면서 언어로 정리해야 한다면 이 책을 매우 추천한다.
만약 당신이 부모로부터 상처받고 마음을 닫으려 했던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은 더더욱 필요할 것이다.
‘도움을 요청했으나 부모가 진지하게 대처하지 않았다. 그런 부모를 겪으며 부모에 대한 희망이 사라졌다.(73쪽)’
나는 부모들이 자녀에게 중요한 문제를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절만의 특징으로 치부하는 것에 대한 반발심이 있다. 우리는 꽤 여러번 문제를 마주하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곤 했다. 하지만 부모님은 대게 진지하게 들어주는 척 하시거나 사춘기라며 무시하는 경우가 더 많았을 것이다.
나의 경우 나의 문제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능력이 부족했다. 부모님 속을 썩이는 아이로 찍힐까봐 두려웠고 문제를 안고 있을수록 문제는 커져갔다. 내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때가 돼서야 터뜨리듯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부모님은 나를 이해해주시기 보다는 왜 자신들을 괴롭히느냐는 식으로 화내며 나에게 실망스럽다고 선언하기까지 하셨다.
나에게는 한 가지 의문이 있다. 세상에 자신의 문제를 명확히 인지하고 정확하게 설명할 줄 아는 현자가 얼마나 되는가? 내 생각에는 정말정말 극소수의 사람만이 가능하다. 생각보다 개인적인 문제들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문제는 사회의 구조적 문제이기도 해서 사회적 언어로 공부를 해야 문제가 뚜렷이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 자신의 문제를 설명하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내가 답답하니 너도 답답하겠지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나도 답답한데 왜 너까지 이러냐는 식으로 서로 저주하는 것이다. 좋은 부모도 있겠지만 우리 부모님은 그 쪽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힘들었다. 부모님이 내 편이 아니라는 실망감이 치유가 되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부모가 나쁜 부모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사실은 어릴 때 간보듯 부모님께 사소한 문제를 털어놓으려 한 적 있다. 처음에는 부모님도 고민을 들어주려 하셨지만 곧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을 깨닫고는 적당히 하라고 화내셨다. 아마 자신이 그 문제를 꼭 해결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아셨더라면 화내시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부모님도 순수하게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역정을 내신 것이다. 그러나 슬픈 것은 이런 고차원적인 이해와 삭힘의 감정은 부모가 아닌 어린 나의 몫이었다는 것이다. 그 때의 나는 이런 문장을 생각해낼 힘이 없었다.
나는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김현수)>에서 겨우 한 대목을 가져와서 이야기했다. 이 책은 이런 논조로 더 많은 사례를 가지고 이야기한다. 억눌린 감정과 부모님과 세상에 대한 원망감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앞서 예시로 든 <90년생이 온다(임홍택)>와는 다르게 쉽게 쓰였고 조금 더 감정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90년생이 온다(임홍택)>는 우리 세대를 겉보기로 분석한 책처럼 느껴졌고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김현수)>이 진또배기라는 생각이 든다. 나 자신과 부모님, 우리 가족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이 책을 학우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학과: 문헌정보학과, 이름: 선*혜, 선정연도: 2020
추천내용: 양육서에 다들 관심이 없으실 수도 있겠다. 그러나 우리는 넓은 의미에서 아직 청소년기에 속하고 성장 중에 있다. 대학생이라는 시기는 매우 특이하다.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 걸쳐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직 부모님의 품에 있으면서 동시에 독립을 했다고도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제 ‘나’라는 사람을 키우고 가르치는 것은 부모가 아닌 나 자신이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양육서를 읽는 것은 내 안의 아이를 바르게 키워내는 일이다. 그렇다고 정말 3세 아이의 이유식을 타는 법에 대한 책은 아니다.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김현수)>는 양육서이면서도 <90년생이 온다(임홍택)>같은 세대차이에 관한 책과도 같은 부류에 속한다. 우리가 자라온 시대 풍토와 우리의 상처를 되돌아보면서 언어로 정리해야 한다면 이 책을 매우 추천한다.
만약 당신이 부모로부터 상처받고 마음을 닫으려 했던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은 더더욱 필요할 것이다.
‘도움을 요청했으나 부모가 진지하게 대처하지 않았다. 그런 부모를 겪으며 부모에 대한 희망이 사라졌다.(73쪽)’
나는 부모들이 자녀에게 중요한 문제를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절만의 특징으로 치부하는 것에 대한 반발심이 있다. 우리는 꽤 여러번 문제를 마주하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곤 했다. 하지만 부모님은 대게 진지하게 들어주는 척 하시거나 사춘기라며 무시하는 경우가 더 많았을 것이다.
나의 경우 나의 문제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능력이 부족했다. 부모님 속을 썩이는 아이로 찍힐까봐 두려웠고 문제를 안고 있을수록 문제는 커져갔다. 내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때가 돼서야 터뜨리듯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부모님은 나를 이해해주시기 보다는 왜 자신들을 괴롭히느냐는 식으로 화내며 나에게 실망스럽다고 선언하기까지 하셨다.
나에게는 한 가지 의문이 있다. 세상에 자신의 문제를 명확히 인지하고 정확하게 설명할 줄 아는 현자가 얼마나 되는가? 내 생각에는 정말정말 극소수의 사람만이 가능하다. 생각보다 개인적인 문제들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문제는 사회의 구조적 문제이기도 해서 사회적 언어로 공부를 해야 문제가 뚜렷이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 자신의 문제를 설명하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내가 답답하니 너도 답답하겠지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나도 답답한데 왜 너까지 이러냐는 식으로 서로 저주하는 것이다. 좋은 부모도 있겠지만 우리 부모님은 그 쪽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힘들었다. 부모님이 내 편이 아니라는 실망감이 치유가 되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부모가 나쁜 부모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사실은 어릴 때 간보듯 부모님께 사소한 문제를 털어놓으려 한 적 있다. 처음에는 부모님도 고민을 들어주려 하셨지만 곧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을 깨닫고는 적당히 하라고 화내셨다. 아마 자신이 그 문제를 꼭 해결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아셨더라면 화내시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부모님도 순수하게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역정을 내신 것이다. 그러나 슬픈 것은 이런 고차원적인 이해와 삭힘의 감정은 부모가 아닌 어린 나의 몫이었다는 것이다. 그 때의 나는 이런 문장을 생각해낼 힘이 없었다.
나는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김현수)>에서 겨우 한 대목을 가져와서 이야기했다. 이 책은 이런 논조로 더 많은 사례를 가지고 이야기한다. 억눌린 감정과 부모님과 세상에 대한 원망감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앞서 예시로 든 <90년생이 온다(임홍택)>와는 다르게 쉽게 쓰였고 조금 더 감정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90년생이 온다(임홍택)>는 우리 세대를 겉보기로 분석한 책처럼 느껴졌고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김현수)>이 진또배기라는 생각이 든다. 나 자신과 부모님, 우리 가족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이 책을 학우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소장정보
예도서예약
서서가에없는책 신고
보보존서고신청
캠캠퍼스대출
우우선정리신청
배자료배달신청
문문자발송
출청구기호출력
학소장학술지 원문서비스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소장처 | 도서상태 | 반납예정일 | 서비스 |
---|
북토크
자유롭게 책을 읽고
느낀점을 적어주세요
글쓰기
느낀점을 적어주세요
청구기호 브라우징
관련 인기대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