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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
학과: 행정학과, 이름: 김*호, 선정연도: 2023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그가 말했다.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p. 104)
추천하고 싶은 대상:자신이 패배자라고 생각하는 사람.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
추천이유:극한상황. 실존주의 철학자 칼 야스퍼스가 제시한 개념으로, 표준국어대사전은 이를 “ 평소는 무자각하지만 살아 있는 한 불가피하게 그것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상황”라고 정의한다. 인간은 극한상황에서 자신의 실존을 각성한다.
「노인과 바다」에서 늙은 어부인 산티아고는 극한상황을 체험 하게 된다. “여든날 하고도 나흘”째 물고기를 잡지 못한 산티아고는 다시금 물고기를 잡기 위해 홀로 바다로 향한다. 거기서 산티아고는 아주 몸집이 클 걸로 예상되는 힘 좋은 물고기를 만나게 된다. 낚시줄로 연결된 산티아고와 물고기는 서로의 생존을 위해 몇 날 며칠을 투쟁한다. 그 과정에서 산티아고는 등과 손에 상처를 입기도 하고, 잠도 잘 수 없고, 밥과 물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극한상황에 놓이게 된다. 산티아고는 극한상황에서 야스퍼스가 말한 인간 실존의 체험을 하게 된다.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라는 그의 대사로 그가 파멸당할지언정 패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볼 수 있다.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한 번쯤은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냉혹하고 잔인할 수도 있다. 열심히 준비한 시험에서 낙제할 때, 몇 번의 도전에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정말 좋은 사람이라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감을 느낄 때, 그럴 때 우리는 마치 ‘패배’했다고 느낀다.
하지만 산티아고가 말한 것처럼 인간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 최소한 패배하고자 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 패배하지 않는다. 자본주의의 발달로 인한 물질주의와 인간소외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결코 인간은 패배하지 않는다는 실존적 메시지 하나만으로 「노인과 바다」는 몇 번이고 읽을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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