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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 ] 핀란드의 행복한 혼술 문화, 칼사리캔니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어디일까? 핀란드다. 핀란드는 유엔이 발행한 149개 국가 중 행복지수 1위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나라, 세계에서 가장 자유스러운 나라, 세게에서 교육제도가 가장 우수한 나라, 모두 핀란드가 1위다. 그럼 핀란드 사람들은 어디서 행복감을 찾을까? 핀란드만의 독특한 혼술 문화, 칼사리캔니(kalsarikännit)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학습 ] AI가 예술 하는 세상
AI가 만든 작품에 대한 권리를 누구에게 귀속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현행 법률은 아무런 해답을 내놓지 못한다. 「저작권법」은 AI의 존재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법률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단 「저작권법」만의 문제는 아니다.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에도 AI의 작품에 적용할 딱 들어맞는 법리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명확하게 권리 관계를 규율하기 위해서는 입법을 새로 하는 수밖에 없다. AI의 창작물은 법률적 회색 지대에 있다.

[ 학습 ] 아우구스투스왕의 도자기에 대한 열망
숙종과 영조가 왕위에 있던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 한양(서울)에서 직선거리로 약 8200km 떨어진 오늘날의 독일 동부 작센주 드레스덴에는 인기 많고 야심 만만한 왕이 있었다. 신성로마제국 하 작센의 선제후(選帝侯·황제 선거 자격을 가진 제후)이자 폴란드 왕이었던 ‘강건왕 아우구스투스(Augustus the Strong·1670~1733)’다. 그는 프랑스의 루이 14세(1643~1715)를 동경하며 절대 왕권을 꿈꿨고, 아름다운 것들을 소유함으로써 권위를 드러내려 했다. 웅장한 궁전을 짓고 독일 전역은 물론 유럽·아시아에서 수집한 보석·도자기·수공예품으로 그 안을 채웠다.

[ 학습 ] 사랑의 기원
플라톤의 《향연》을 보면, 인간은 원래 남성과 여성을 한 몸에 지니고 태어난 것으로 묘사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향연》은 소크라테스가 여러 사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사랑(에로스)에 대해 나눈 대화를 그의 제자인 아폴로도로스가 자신의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형식이다.

[ 학습 ] 나이키의 "Just do it"
TV 광고에 대해 사람들은 대개 지루해한다. 단 나이키 광고에 대해서만은 다르다. 특히 청소년층은 열광적으로 받아들인다. 빠르고 리듬감이 넘치며, 광고의 주인공들은 누구나 열정적이고, 짧은 시간 안에 스포츠의 감동을 주며, 가끔은 웃음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늘 그렇듯이 “Just do it(그냥 한번 해봐)”이라는 문구가 나온 뒤 나이키 스우시 마크로 끝난다.

[ 학습 ] 마버리 vs 매디슨 사건
연방 대법원 역사상 가장 중요한 판결로 일컬어지는 마버리 대 매디슨 판결은 위헌법률심사제 원칙을 수립하였고, 대법원으로 하여금 입법부와 행정부 조치들의 합헌성을 결정하도록 권한을 부여하였다. 그 사건은 1800년 대통령 선거 직후에 있었던 정치적 논쟁에서 촉발되었다. 당시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공화당원이었던 토머스 제퍼슨이 연방당원이자 현직 대통령이었던 존 애덤스를 물리치고 대통령이 되었다. 애덤스의 행정부가 막을 내리던 날, 연방당원들이 지배적이던 의회는 컬럼비아 특별구를 위해 42명의 치안판사를 늘리는 등 수많은 사법 직위를 신설했다. 상원의 인준 하에 대통령이 그 임명장에 서명했으며, 임명장을 봉하고 전달하는 책임은 국무장관이 맡았다. 행정부 막바지에 업무가 쇄도하자 퇴임을 앞둔 국무장관은 윌리엄 마버리를 포함하여 4명의 치안판사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는 일을 놓치고 말았다

[ 학습 ]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비하인드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을 소재로 다루며 치유와 재생의 메시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큰 아픔으로 남아있는 재난을 다루기까지 많은 고민을 거듭했고, 시간이 지나길 기다렸다.

[ 학습 ] 하자마와 동래별장
개항 후 일본인들은 온천개발에 관심을 가졌다. 부산의 일본인 자치기구는 1883년 동래부사로부터 목욕탕 일부를 빌려 관리하다가, 1898년 일본 영사관이 한국정부와 협상하면서 일본인들이 온천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부산에 와서 돈을 번 일본인들은 이곳에 투자하였다. 오이케(大池忠助), 하자마(迫間房太郞), 토요다(豊田福太郞), 타카세(高瀨政太郞) 등이 대표적 인물이었다.

[ 학습 ] 한국의 미와 예술
청자의 푸른 빛은 옥의 꿈이다. 청자란 대개 녹자(綠瓷)이다. 옛 중국사람들은 청옥에서 기(氣)가 나온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몸 속의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고 믿었다. 요즘 찜질방에 붙어있는 옥은 바로 그 옛날의 믿음들이 옮겨온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3500년 전인 상나라 때 옥을 만들려는 시도가 있었고 그런 실험은 이후 전국시대까지 1200년 간 줄기차게 이어진다. 서양에서는 금을 만들기 위한 연금술에 골몰하다가 화학을 발전시켰는데, 동양에서는 옥을 만들기 위해 애를 쓰다가 옥빛 자기 기술을 키웠다.

[ 학습 ] 스낵 컬쳐
과자를 먹듯 5~15분의 짧은 시간에 문화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뜻이다. 웹툰, 웹 소설과 웹 드라마가 대표적인 스낵 컬처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스낵처럼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 또는 문화 트렌드를 말한다.

[ 학습 ] 석유의 역습
1973년 10월 어느 날, 자동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를 찾은 사람들은 크게 당황했다. 1갤런에 30센트 남짓 하던 기름값이 하루아침에 두 배로 오른 것이다. 게다가 문을 닫은 가게들도 많아 문을 연 주유소마다 기름을 넣으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기름값이 연일 치솟자 급기야 정부가 나서는 비상 상태가 벌어졌다. 그해 겨울에는 좀 더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다. 난방용 기름을 구하지 못한 노인들이 얼어죽고 손님이 줄어든 쇼핑몰들이 줄줄이 문을 닫았다.

[ 학습 ]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원제는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이다. 이 작품은 폴 고갱의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그려진 것으로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건강 악화와 빈곤, 딸의 죽음으로 자살을 시도하기까지 했던 고갱은 이 작품을 한 달 정도의 짧은 기간에 완성하였다. 제목은 자신이 직접 붙였으며 습작 데생을 거치지 않고 직접 캔버스에 작업하였다. 고갱의 작품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작품이며, 스스로 이 작품을 자신이 그린 모든 작품을 능가하는 역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