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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 ] 정약용의 자찬묘지명(自撰墓誌銘)
자신을 극진히 총애한 정조대왕의 죽음 직후 노론의 마수에 걸려들어 18년 유배 생활을 마치고 고향 마현(馬峴) 마을로 돌아온 정약용은 회갑을 맞은 1822년(순조 22년)에 ‘자찬묘지명(自撰墓誌銘)’을 지어서 정조대왕과의 인연, 천주교에 대한 입장, 자신을 시기하여 자신과 자신의 집안을 역적으로 몬 인물들, 유배 생활 동안 심혈을 기울여 저술하고 엮은 500여권의 책 그리고 평생의 뜻을 새긴 명(銘)을 담았다.
[ 학습 ] 광주학생독립운동
원산총파업이 일어난 그 해, 남녘 땅 나주에서 또다른 사건이 터졌다. 1929년 10월 30일 오후 나주역에서 후쿠다 쇼조(福田修三)를 비롯한 광주중학교 학생이 광주여고보 여학생 박기옥과 이광춘, 이금자를 희롱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본 박기옥의 사촌 박준채가 일본인 학생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싸움이 벌어졌다. 당시 박준채는 광주고등보통학교(광주고보) 2학년 학생이었다.
[ 학습 ] 왕의 장인을 꿈꾸다 암살된 해상왕
신라 문성왕대에 청해진 대사 장보고의 암살 사건이 있었다. 장보고는 왜, 누구에게 암살을 당했을까.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 견해가 있을 수 있지만 장보고의 딸이 왕비가 되려다가 실패한 사건이 그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데에는 거의 이견이 없다.
[ 학습 ] 최초의 한류(韓流) 조선통신사
조선통신사 행렬이 한양에서 에도(江戶·지금의 도쿄)까지 가는 데 5∼10개월이 걸렸다. 일본은 역대 통신사 접대에 100만 냥(약 4850억 원)을 썼다고 한다. 일본의 번주(지역 영주)들은 조선통신사 접대에 경쟁적으로 정성을 쏟았다. 자신의 지방 요리는 맛이 없다며 교토(京都)의 요리사를 특별 초빙한 번주도 있다. 당시 막부의 장군들과 번주들은 공식적으로는 육식을 하지 않았다.
[ 학습 ] 한국사 5천년, 그 생존의 길
한국사(韓國史, Korean history)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전개된 한국의 역사이다. 흔히 한국사를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라고 말한다. 이 말은 단군신화에 실려 있는 대로 고조선의 건국연대인 기원전 2333년을 한국사의 시작으로 삼은 데서 비롯되었다. 한국 역사의 시대 구분은 구석기 시대에서부터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로 구분되는 선사시대와 고조선의 성립 이후 원삼국시대, 삼국시대, 남북국시대, 후삼국시대까지의 고대, 고려시대인 중세, 조선시대인 근세, 19세기 개항 이후에서 일제 강점기 때까지 근대, 8·15 광복부터 오늘날까지의 현대 등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