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도서관

천국의 열쇠

아취볼드 조셉 크로닌│섬앤섬│2014│672p.
중앙도서관 2층 문학예술자료관 단행본 [LDM 823.912 C947k한C]

추천의 글(자료조직팀 장정순)

정도(正道)를 걷는 “나”

예수가 제자 베드로에게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라고 한 말에서 차용한 소설 “천국의 열쇠”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그레고리 팩이 주연을 맡아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을 만큼 유명한 작품이다. 친구로서 같은 사제의 길이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안셀름 밀리 신부와 프랜시스 치점신부를 통해 참다운 인간상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한다.

성공과 명예를 추구하고 세상은 이런 것을 이룬 사람들을 부러워하며 닮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신앙인으로서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어떻게 가늠할까? 감수성이 강하고 정직하며, 인내와 청빈과 용기로 일관하여 신과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과 신념을 가지고 실천하며 용기있는 삶을 살아가는 프랜시스 치점 신부의 감동적인 삶이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신과 인간, 구원과 삶에 대한 프랜시스 치점 신부의 순교자적 삶을 통해 정도(正道))를 걷는 “나”가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한다.

“천국을 하늘에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천국은 여러분의 손바닥 안에 있다…천국은 어디에나 있을 수 있고, 실제로 어디에나 있다.” – 본문 중 프랜시스 치점 신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