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효원인 감동공유

2018.12.01

내용 우리 대학교 학생이 자신이 직접 읽어 본 책을 추천함으로써 책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구, 선·후배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추천 대상 도서 만화, 판타지, 선정적 도서, 무협지 등을 제외한 모든 도서
참여대상 부산대학교 학부생(휴학생 포함)
참여방법 온라인 응모(http://onestop.pusan.ac.kr)
– ‘스마트학생지원시스템’ 로그인 > 비교과 > ‘효원인감동공유’ 응모
선정내용 학생들이 응모한 추천서 중 우수 추천서 100건 선정
2018년도 1·2학기 효원인과 함께 읽고 싶은 책 추천도서
도서 위에 마우스를 올리시면 해당 도서의 추천글 바로가기 버튼을 통해 추천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목: ‘작은 습관’의 힘
학과: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이름: 성*범, 선정연도: 2018
추천내용: 항상 무언가를 해야할 것만 같다. 이 시간을 알차게 쓰기 위해서, 자기소개서에서 쓸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서, 되돌아봤을 때 이 시간들이 무의미하지 않고 의미있다고 생각하기 위해서. 매년 초가 되면 하루·일주일·한달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 다이어리나 수첩을 구해하고 버킷리스트를 앞에 작성한다. 올해는 이런 일들을 해야지, 이런 곳에 가봐야지 등등 많음 목록을 작성하고 이뤄졌을 시점을 생각하면서 뿌듯해한다. 연말에 다시 다이어리를 들춰봤을 때, 다이어리는 처음 샀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게 깨끗하다. 돌이켜보면 무엇을 했고 얼마나 알차게 살았는지 회의감이 든다. 나의 의지력이 부족한 건 아닌가, 나의 어떤 점이 잘못된 것일까 하는 생각들을 하며 우울함에 빠져있을 때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책이 말하는 바는 한가지다.‘작은 습관’의 중요성. 작은 습관들을 통해서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고 이 습관들을 일상의 반복적인 행동과 습관들 사이에 살며시 끼워 넣어서 자각하지 못한 사이에 나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작은 습관을 실천하면서 얻은 좋은 점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자존감 향상이고 나머지는 계획을 세부적으로 설정하는 방법이다. 이전에는 설정한 계획에 비해서 실천한 계획들의 양이 작아서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불신이 많았는데, 작은 습관들을 실천하면서 성취감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그 덕에 자신감과 자존감이 많이 향상될 수 있었다. 특히 이 행동들을 하루의 반복적인 행동과 습관들 사이에 끼워넣을 때 더 쉽게 이룰 수 있었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계획을 세울 때 큰 계획을 아주 작은 행동으로 나누어서 그것을 하나하나 실천하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해낼 수 있었다.
이러한 습관들을 실천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이 습관들이 신경도 안 써도 될 만큼 사소하고 간단한 행동들이라는 것이다. 그 덕에 신경 쓰거나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되었다. 이 작은 습관들 덕분에 학기 초에 목표로 했던 어학 성적과 자격증 등 몇가지 목표들을 이룰 수 있었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했고 여러 습관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런‘가성비’좋은 작은 습관들을 통해서 각자 원하는 바를 이루었으면 좋겠다.

글배우 2015

제목: 조급하고 절망하고 있는 나에게
학과: 사회복지학과, 이름: 천*별, 선정연도: 2018
추천내용: 학교에서 진행한 글배우님의 인문학 강연을 듣고 ‘대인 기피증, 옷 가게 사업 실패, 지하철역 앞에서 절하면서 떡 판매하기와 같은 인생의 쓰라린 경험을 했고 현재도 자신을 다듬고 정제하고 있는 과정 중에 계신 것처럼 보이는 저 분은 과연 어떤 책을 쓰셨을 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강연 바로 다음 날 저는 도서관을 가서 저자의 책을 찾아보았고 여러 책들 중 가장 느낌(!)있어 보이는 표지에 이끌려 ‘신호등처럼’을 선택해 읽었습니다. 짧은 시들로 구성이 돼 있기도 하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아서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시를 읽으면서 마음에 남겨 놓고 싶은 페이지를 사진으로 찍었는데, 한 페이지 넘겨서 사진 찍고 또 바로 다음 페이지에서도 손이 폰으로 가는 바람에 내용 하나 하나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저의 문제(?!)를 깨달았을 때부터는 폰에 손을 대지 않고 다 읽고, 마지막에 기억나는 부분들만 몰아서 기록으로 남기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그 때부터 비로소 시들을 슥 읽으면서 저의 요즘 고민과 상처 그리고 저의 과거의 경험들을 떠올리고 그것들을 시 내용들에 대입하면서 제대로 위로와 위안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진들 중에서 ‘아무리 열심히 했어도 결과가 중요해요. 세상은 결과만 보거든요. 그러니 오늘 부족했다 실망하지 말아요. 오늘은 인생에서 결과가 아닌 과정이니까’라는 저자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 글귀는 최근 취업 준비로 부정과 좌절의 늪에 빠져서 정신 못 차리는 저에게 울컥한 마음과 다시 일어서보자는 힘을 주었습니다. 저자의 글이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이고 뻔 하면서 자기 계발서 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좋은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힘에 부치고 있는 사람들은 그 좋은 말들을 다 까먹고 나쁜 말들로 자신을 갉아먹으면서 순간순간을 버티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사람들 중 한 명이었던 저에게 이 진리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고, 자기계발서보다 훨씬 더 짧은 이 글귀들은 저에게 부담도 덜 되면서도 훨씬 힘 있게 다가왔습니다. 방황하고 인생의 갈피를 못 잡아 자책하고 있는 저학년, 취업준비나 남과의 비교로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져있는 고학년, 연애/이별의 아픔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 그 외의 아픈 구석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서 읽었는데, 제가 힘이 들 때, 심심할 때, 카페에서 할 게 없을 때, 아무것도 하기가 싫을 때, 힘들어 하는 친구를 만났을 때, 그냥 이 책의 아무 장이나 펼쳐서 소리 내서 읽어 보고 싶어서 책을 구입하려합니다. 내일은 저자의 또 다른 산문 책‘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를 빌려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제목: 우리는 과연, 정말로?
학과: 경영학과, 이름: 김*아, 선정연도: 2018
추천내용: (본문 중) 존엄의 순환은 그렇게 시작되고, 그 순환 속에서 존엄은 더 구체화되고, 더 강해지고, 더 중요한 가치가 된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길을 보고 그를 더 사랑하게 되듯이, 우리는 나를 존중하는 상대방을 복 글르 더 존중하게 되고, 나를 존중하는 법률을 보고 그러한 법의 지배를 기꺼이 감내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궁극적으로 나를 더 깊이 사랑하고 관용하게 된다.
저자 김원영은, 1급 지체장애인인 변호사이다. 그래서 그는 평생을 ‘장애인’으로 우리 사회를 살면서 겪었던, 그리고 그 자신뿐만 아니라 ‘실격당했다’는 이유로 존엄성을 얻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를 책에 담아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나 자신에 대해 한없이 부끄러움을 느꼈다. 내가 배려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배려가 아니었고, 그리고 그건 배려할 것이 아니라는 것 또한 느꼈다. 또 우리 사회는 얼마나 다른 사람들을 사회에 나오지 못하도록 만들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느끼게 되었다.
책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2001년 2월 6일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시작된 시위였다. 우리 중 평소에 장애인들을 신경도 쓰지 않고, 그들이 사회로 나올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놓았는데 당장 30분 늦는다는 이유로 그들을 욕하고 비난하는 사람이 매우 많다는 것이었다. 그렇다. 우리는 그들이 당장 집 앞에도 나오기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조차 없다. 이런 우리의 행동, 나는 아니라고 생각했던 행동들이, 얼마나 그들에게 가혹한 시련인지 깨달았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권리 보장은 배려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사회적 책무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그들이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지 않았다. 비장애인들의 편의적인 발상으로 그들의 삶을 제약하고, 사회로 나올 수 없게 만들었다. 그 속에서 하나의 개별적인 존재로 인정받지 못하고 그들은 갇혀 있었다. 그들의 삶은 잘못되지 않았는데 말이다.
효원인들이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그 동안 과연, 정말로 모두가 사회에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노력했는지 생각해보고 우리의 인식을 바꿀 수 있었으면 한다.
제목: 심연
학과: 경영학과, 이름: 김*현, 선정연도: 2018
추천내용: 나는 평소에 학교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았지만 각자의 가치관이 다르고, 함께 행동을 할 때 내 주관을 정확하게 내세우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 나 스스로가 바로 잡히지 않아서 , 남들의 말에 휩쓸리고 영향을 받다보니 가끔은 다양한 가치관들 속에서 머리가 아플때가 있었다. 그런데 배철현교수님의 '심연'이라는 책을 들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나는 주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자기 혼자만의 시간이 중요할지 몰랐다. 자기 혼자만의 시간 ,고독의 시간은 더 많은 것을 깨우쳐주고 나 자신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었다. 매일 매일 생활하면서 나에게 불필요한 것들은 버리고 필요한 것들만 남겨두라는 지혜를 주셨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세상의 불필요한 소리와 나자신에게 불필요한것들은 버릴 수 있고, 무엇이 옳은 방향인지 나의 비전은 무엇인지 내가 하루하루를 무엇때문에 열심히 사는지 반성하게 해주었다. 평소의 나는 그냥 학교를 다니고, 졸업을 해야하니까 하는 마음으로 수업도 억지로 듣고는 했다. 이것이 잘못된 것은 알지만 주위 친구들도 다 하기 싫지만 해야하는 거지라는 가치관으로 함께 나아가다 보니 무엇이 잘못된지 모르고 있었다. 이제서라도 확실한 가치관을 정립하고, 왜 공부를 하고 나는 무엇을 해야하며, 어떤 사람이 될것인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되었다. 책에서는 나 자신을 고찰하면서 나다움을 찾는 시간을 가지라고 했다. 진정 혼자서 침묵속에서 나를 들여다 보는 시간을 통해 나다움이란 무엇인가 하고 생각해보았다. 왜 나는 나다움을 잃고 시류에 휩쓸리고 있었는지 되돌아보았다. 나 자신이 적극적으로 열정적으로 나자신을 개척하면서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모습이 진정 내가 나를 가장사랑하는 나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점점 실패를 두려워하는 모습, 불안해 하는 모습도 함께 떠올랐다. 확실한 가치관이 서지 않을수록, 두려워하고 불안해했던 나의 모습이 떠오르며, 확실한 목표와 계획을 세워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무언가 용기있게 나아가는 모습을 계속해서 나 스스로에게 부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안에는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고, 인내로서 어떠한 고난의 길도 감사하며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책에서 시사했다. 무엇인가 마음을 먹은 일이지만 게으름, 나태함으로 수없이 그앞에서 무너지곤 한다. 또한 함께하는 사람들을 사랑하지 못해서 갈등도 생겨나고, 사람은 어쩔 수 없다.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안에서 내 강점을 믿고 나아가며, 약점은 반성해서 계속해서 고쳐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를 하면서 문제점에 봉착할때 계속해서 고민해서 그것을 결국 풀어내듯, 나 안의 문제도 스스로 고민해서 결국은 풀어내 나가는 작업을 계속해서 해나가야한다는 것을 알려줬다. 그것이 심연 속에서 스스로 수련을 하는 길이다. 이것이 이 불완전하고, 혼란한 사회에서 나 자신을 바로 잡고 제대로 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다. 이 많은 생각들을 '심연'이라는 책은 나에게 가르쳐줬다. 정말 감사한 책이다.
제목: 아름다운 동행
학과: 간호학과, 이름: 황*지, 선정연도: 2018
추천내용: 이 책을 처음 읽은 것은 중학교 때 였다. 당시 나는 의사가 되기를 꿈꾸고 있었고, 한 의사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당연스럽게 나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책을 잊지 못한 것은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이 제목처럼 그저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 없을 만큼 참혹한 이야기들도 있었다. 그 중의 한 이야기를 소개하자면, 치매기가 있는 한 할머니가 며느리가 잠시 나가는 동안 손주를 봐주게 되었다. 잠시 후 돌아온 며느리에게 할머니는 사골국을 끓여 놓았다고 말했고, 아이 엄마는 사골국을 끓일 재료가 없었던 것을 기억해내고는 이상하다고 여겼다. 그리고 할머니가 사골국을 끓였다던 솥에는 충격적이게도 아이가 들어있었고 며느리는 그 자리에서 졸도해버렸다. 나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세상에는 뛰어난 의술로도 어쩔 수 없는, 너무나도 슬프고 안타까운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이 엄마도, 할머니도 슬펐겠지만 아이의 시신을 본 의사도 충격적인 현실 앞에 사람을 살리는 의사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많이 괴로웠을 것이다. 이처럼 사람의 생명을 대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것이며, 결코 아름다울 수 만은 없다는 것을 이 책을 솔직하게 잘 보여주는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비극적인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크나큰 비극을 딛고 멋지게 일어선 사람도 있다. ‘그녀의 미니스커트’라는 제목의 한 에피소드는 이를 잘 보여준다. 한 젊은 여성이 운전 중 큰 화물 트럭에 깔리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녀의 한 쪽 다리는 차에 깔려서 완전히 뭉게진 상태였고 의료진들은 그녀를 살리기 위해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수술 후 깨어난 여성은 어느 날 갑자기 한 쪽 다리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고 매일 밤 심각한 고통을 겪어야했다. 젊고 유능한 여성이었던 그녀에게 이 사건은 매우 참혹한 사실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퇴원하고서 다시 찾아온 그녀는 밝은 미소와 함께 청첩장을 들고 돌아왔다. 그것도 그녀가 좋아하는 미니스커트를 입은 채로. 비록 한 쪽 다리를 잃었지만 그녀는 당당하게, 밝게 자신의 미래를 꿈꾸며 나아가고 있었다. 이처럼 슬픈 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볼 때에 의사로서의 ‘아름다운’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것 같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일들을 겪게 된다. 그것은 기쁘고 즐거운 것일 수도 있지만 슬프고 비극적인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것을 직접 겪을 수도 있고, 때론 이 의사처럼 누군가의 참혹한 일들을 보게 될 수도 있다. 그럴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같이 아파 해 주고, 용기를 주고, 함께 해 주는 것이 아닐까. 설령 그것이 아무리 참혹한 것이라고 해도 함께 지켜봐주는 사람이 있을 때 그것을 이겨낼 힘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모두가 그렇게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제목: 당신의 아몬드를 구해주세요
학과: 화학과, 이름: 최*희, 선정연도: 2018
추천내용: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아몬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윤재도 아몬드를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이 아이는‘아몬드’라고 불리는 편도체가 선천적으로 작아 감정을 느낄 수 없습니다. 일명 ‘감정 표현 불능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윤재는 주위 사람들에게 괴물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랍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묻지마 폭행으로 할머니를 잃고,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어머니를 보고도 눈물은커녕 슬픔을 느끼지 못하니까요. 그런 괴물 앞에 또 다른 괴물이 나타납니다. 곤이는 어릴 때 놀이동산에서 엄마의 손을 잠깐 놓치게 되며 가족과 헤어지게 됩니다. 13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지만, 돌아오자마자 어머니를 잃게 되고 어두운 상처를 감추기 위해 곤이는 더욱 분노로 가득 찬 아이, 괴물이 되어버립니다. 곤이는 평소대로 윤재에게 분노를 쏟아내지만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윤재는 곤이를 자꾸 당황시키고, 그렇게 두 괴물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윤재와 곤이의 특별한 성장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지금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세요!! 단언컨대 단숨에 책의 마지막장을 읽고 계실테니까요. 🙂
공감불능의 시대에, 역설적이게도 공감이 뭔지도 모르는 아이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슬프게도 현대사회는 너무 바빠서 자신의 아몬드를 돌볼 시간이 없습니다. 지하철에서 쓰러진 사람이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30분간 그대로 쓰러져있었다는 뉴스기사가 나올 정도이니까요. 하지만 하루만 시간을 내어서 이 책으로 자신의 아몬드를 돌봐줄 시간을 가지는 건 어떨까요? 윤재가 곤이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과 어떻게 지내면서 아몬드를 돌봐주는지, 윤재의 아몬드 성장기를 읽다보면 여러분의 아몬드도 함께 자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비록 이 성장기는 위인전처럼 웅장한 이야기가 아니지만, 책의 다음 장을 계속 넘길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윤재의 아몬드 성장기를 읽었으니 이제 우리의 아몬드를 돌볼 차례입니다. 우리들의 아몬드는 다른 이들의 공감을 받고 자랍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것도 좋지만, 가끔씩 자신의 아몬드를 돌볼 시간도 가지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당신의 사소한 선행이 다른 사람들의 아몬드에 중요한 양분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 책으로 하루에 한번 씩 자신의 아몬드를 돌봐줄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가족, 친구들의 아몬드도 살펴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아몬드를 구해주세요.

제목: 아주 사소하고 작은 힘으로 당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학과: 화학과, 이름: 나*주, 선정연도: 2018
추천내용: 당신은 지금의 삶에 만족하시나요? 아니면 변화를 원하시나요. 때때로 변화를 원해서 시도해 보지만 많이들 실패하지 않으신가요? 변화를 시도할 때 마다 나란 사람은 어지간히도 변하지 않는 게으른 사람인 것인가 하고 자책하시나요? 때론 변화하고 행동해야할 때, 행동하지 못해 괴로우신가요? 제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단, 이 책을 만나기 전에는 말이죠.
저는 목표가 참 높은 사람이었습니다. 완벽주의도 있었지요. 그렇기에 열정이 넘치고 에너지가 넘칠 때에는 일을 잘해내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해야 할 것들이 많게 느껴지고, 여러 가지 중압감에 빠져서 해야 하는데, 해야 하는데 마음속으로 되뇌지만,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이전에 해온 것처럼 완벽하게 하지 못할까봐, 내가 정해놓은 목표를 이루지 못할까봐. 사실 행동하고 나서도 대게 불만족스러울 때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시험을 잘 치거나, 꽤 잘해내었을 때도, 더 잘해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더 잘하고 싶었던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망스러운 경우도 많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원했던 목표는 정말 도달하기 어려운 목표였습니다. 그렇기에 도달하는 것 보다 도달하지 못했던 때가 너무나 많았고, 그럴 때 마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내게 주어진 일들이 너무나 많은데, 또 그것 모두를 완벽하게 잘해내고 싶은 마음이 함께 피어나면서, 엄청난 중압감에 시달리다 결국 모든 것으로부터 도망쳤습니다.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부정적인 생각에 짓눌려 있었습니다. 아무런 행복도 즐거움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꽤 오랜 시간을 지낸 후 우연히 이 책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잘 읽지 않는 편이지만, 이 책은 읽어내려 가는데 마치 나의 모습들을 써 내려간 듯, 책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책에 나온 방법들은 너무나 쉽고 단순하며 정말 시시한 방법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것이 무슨 도움이나 되겠어. 하며 시작했던 일들이 과거와 다른 행복한 나를 만들었습니다. 아주 작은 목표에서 성취감과 행복을 느끼며 이 행복이 그 다음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어, 삶에 있어서 아주 큰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변화를 기대하시나요? 그렇다면 우선, 휴대폰으로 이 책을 검색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보세요. 꼭 책을 완독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단지 책의 겉표지만 보아도 좋습니다. 변화는 당신의 그 아주 작은 사소한 행동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시작해 보세요.

제목: 공감으로 시작하여, 아픔이 길이 되려면
학과: 경영학과, 이름: 김*아, 선정연도: 2018
추천내용: 건강은 우리의 모든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건강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추구하기 위한 기본 요건이다. 하지만 우리의 건강은 개인적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에 의해 악화되기도 한다. 과연 그 사회적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또 사회는 우리를 얼마나 병들게 하는가. 이 책은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고, ‘아픔이 길이 되려면’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얘기한다.
인상 깊었던 구절이 두 가지 있었다. 첫 번째 문장은 다음과 같다. “ 쏟아지는 비를 멈추게 할 수 없다면, 함께 그 비를 맞아야한다 ” 이 문장에서 비는 혐오를 뜻한다. 그렇다. 우리 사회에는 각종 혐오가 쏟아지고 있고, 한 순간에 이 비를 멈출 수는 없다. 그렇다고 방관해서는 안 될 것 이다. 최소한 우리가 그 비를 당장 멈출 수 없다면, 같이 그 비를 맞아야하지 않겠는가.
“함께 아파하고 기뻐할 수 있는 감수성을 간직할 수 있기를 또 길러나갈 수 있기를” 이게 두 번째 문장이다. 사회적 차별과 혐오는 늘 존재해왔다. 최근 들어 그런 이슈가 커지는 이유는, 너무 일상적이라 느끼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차별이자 혐오임을 사회가 깨달아감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부수기 위한 과도기적 성장 과정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여 공격하고 오히려 더 차별과 혐오가 강력해지기도 한다. 실제로 최근 그런 사례가 많다. 나는 이 모든 것을 해결할 방법은 공감(共感)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함께 아파하고 기뻐한다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결국은 서로에 대해 공감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을 나도 느끼는 것에서 시작하여, 우리는 변화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학우들이 이 책을 읽음으로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이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면 한다.

제목: ‘코끼리’를 가슴 속에 넣는 방법.
학과: 경제학과, 이름: 김*진, 선정연도: 2018
추천내용: 하염없이 바라보기만하며 꿈꾸던 것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 있다. 막상 그 당시의 나는 그것이 좋은지 몰랐다. 그리고 지금 돌이켜보는 이 순간 너무나 행복하고 그립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 젊음과 열정이 넘쳐 겁 없이 앞으로 나아가던 그때가 그립기 때문에 지금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고 싶은 것이다.
군대에서 전역을 하고 처음으로 해외배낭여행을 떠났다. 그곳은 제각기 다른 13억 명이 살고 있으며,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꿈꿔왔던 곳, 바로 인도다. 정말 단순하게도 인도여행에 대한 팟캐스트를 듣다가 코끼리 이야기가 나왔고 언젠가 그 코끼리를 보러 인도에 가고 싶다는 꿈을 꿨다. 그리고 7년 만에 그 꿈을 이루고자 비행기에 올랐다. 주변 지인들은 인도를 간다고 말하면 항상 똑같은 질문을 했다. “왜 인도에 가는건데?” 그러면 나는 대답했다. “코끼리를 보러 가려고.” 그러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화젯거리를 돌리곤 했다.
“나는 지금 너를 만난 순간은 무척 유쾌하지만 때때로, 심지어 여행 중에도 아주 깊은 호수에 빠진 것 같은 큰 고독과 불행을 느껴. 하지만 그건 축복이야. 불행은 예술가를 만들지. 불행을 모르는데 과연 행복이란 것이 뭔지 알 수 있을까?”안시내,「악당은 아니지만 지국정복」, (처음북스), 2015. 60p

나는 존재하기에 감정을 느낀다. 이 감정이라는 것은 사회적 규범에 의해 ‘사랑’, ‘행복’, ‘불행’, ‘화남’, ‘슬픔’ 등의 이름으로 불린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은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이해한다는 듯이 나를 대한다. 때로는 같이 행복해하며, 같이 화를 내며, 위로를 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감정들이 정말 동일할까? 내가 느끼는 감정과 그들이 느끼는 감정이 같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23일 동안 인도를 돌아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나름의 해답을 찾고자 많은 고민도 했다. 내가 만난 사람들의 감정들을 내가 모두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가가서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솔직한 그들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그들의 존재를 형성한 역사와 문화가 있고 그러한 문화를 겪어보지 못한 내가 그들의 감정을 나의 방법대로 받아들였다.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짜이를 만들어준 노점상 아저씨부터해서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달라던 쉘리아, 낙타사파리에서 만난 한국인 형님, 그리고 연착된 기차를 기다리면서 만난 대학생 쏘아럽과 하스까지 인간이기에 보편적인 감정을 지녔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본다면 인간이기에 모두 다 다르지 않을까?
“노점상 아저씨나 지나가던 꼬마, 혹은 다른 여행객. 눈이 마주치면 활짝 웃음을 짓고는 ”안녕.“ ”안녕.“ ”좋은 여행해.“ ”너도.“ 몇 초간의 짧은 인사 후 안녕한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간에 나는 그 사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만을 간직한 채로 다시 떠난다. 그 사람도 나의 가장 순수한 미소만을 간직한 채로 갈 길을 나선다.”상게서. 147p

인도여행을 준비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 해군 복무 중 항해당직이 끝나면 틈틈이 읽으면서 설렜다. 앞으로 내가 갈 인도에 대한 설렘을 가득 앉은 채로, 빨리 가고 싶었다. 인도여행을 갔다 와서 이 책을 또 읽었다. 인도의 좋았던 기억들을 잊지 못해서 그곳을 그리워하면서 읽었다. 그리고 읽는 동안 흐믓한 미소가 입에서 떠나지 않았다. ‘맞다 나도 이랬었는데’하면서 말이다.
끝으로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무엇을 갖춰야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대답이 ‘설렘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치열한 한국의 경쟁사회 속에서 20대의 젊은 청춘이 어렵고 난해한 책들 속에서 빛을 잃어가고 있다.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면, 어떤 설렘을 갖고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젊을 때만 도전할 수 있는 것에 도전해보고, 새로이 시도해보는 것에 기뻐할 줄 알아야하지 않을까? 그래서 딱딱하고 어려운 전공, 학문서적에서 벗어나 한 번 쯤은 누군가의 설렘을 통해 우리 효원인들도 설렘을 느껴보았으면 하는 바람에 이 책을 추천한다.
제목: 애프터 피케티(piketty) , 애프터 이코노미(economy)
학과: 사회학과, 이름: 윤*혁, 선정연도: 2018
추천내용: ‘불평등’에 대한 실증적 데이터와 역사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그의 저서인 ‘21세기 자본’을 통해 세계적인 부의 분배가 불안정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그의 활동은 맹목적인 성장과 분배이론의 이데올로기에 빠져있던 세계경제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 이미 심각한 수준으로 나아간 불평등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런 관심에 발맞추어 세계 곳곳의 경제학자들과 사회과학자들은 한데모여 ‘불평등’의 심화는 사회에 있어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함께하였고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일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뜻을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애프터 피케티]는 책의 제목 그대로 피케티의 문제작인 ‘21세기 자본’ 출간 이후에 세계적인 석학들로부터 활발하게 진행되어져온 불평등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과 비판, 그리고 대안에 대한 탐색의 발자취들을 한데 모아서 출판한 서적입니다. 제목 자체로는 피케티 연구를 잇는, 그가 연구한 불평등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피케티가 ‘21세기 자본’을 통해 불평등의 문제를 수면 아래에서 끌어내어 세상 한가운데에 던져놓은 작업을 진행했다면, 이 [애프터 피케티]의 과정은 이제부터는 우리가“무엇을 해야하고”, “어떤 세상을 만들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꾸려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크게 5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부는 피케티 연구의 의의와 불평등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금 언급하는 것으로 이뤄져 있고, 2부는 피케티가 기존 저서에서 주장한 이론의 타당성을 따져보는 비판적 작업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3부와 4부는 경제적 불평등을 중심으로 두고 이 불평등이 정치,법률, 사회, 문화, 도덕적 차원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끝으로 5부에서는 각 학자들이 주장한 비판과 보완, 그리고 대안들에 대한 의견들에 대해 피케티 본인은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논의는 피케티에 대한 다층적인 비평으로 시작하여 끝에서는 피케티 본인이 다시금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사회에서 불평등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문제 의식을 강조하면서 끝을 맺습니다. ‘21세기 자본’이 출간된지는 올해로 벌써 3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이 3년이란 시간동안 세계는 불평등의 문제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졌을까요? 그 관심을 통해 세계에 퍼져있는 불평등의 수준은 완화되었을까요?
애석하게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는 여전히 고르지 못한 부의 분배, 일하지 않고도 잘사는 사람과 항상 죽도록 일해도 자신의 생계만을 겨우 유지할 수 있는 사람간의 격차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 격차가 3년 전보다 더 늘어났을지 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불평등의 존재와, 그 불평등이 갈수록 심화되어가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유지에 있어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애프터 피케티]에서 논의되고 있는 문제들 중에서는 피케티의 주장에 대한 부적절한 면을 비판하는 것도 존재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다양한 학자들의 문제의식의 저변에서 공유되고 있는 것은, ‘우리는 사회가 불평등의 상황에 있음을 인지하고 이것을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다양한 의견들이 충돌하고 분열되는 듯하지만, 그 과정속에서 다양한 대안들과 해결책들의 논의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관통하고 있는 문제의식은 “새로운 사회를 위해서는 새로운 사고와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가치관, 학문적 이론, 그것을 바라보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이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접근의 방식은 다양하고 복잡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회가 좀더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해결과정을 도출하는데에 드는 비용, 시간등에 고통받는 두려움을 지니는 동시에 새로운 사회에 대한 가능성, 그 사회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책을 읽어나감으로써,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이 한데 어우러져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갈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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