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행사
작가 이상금의 <어말아글 : 어머니의 말 아버지의 글>
참가자 선착순 100명 🌭샌드위치🌭 배부
- 일시: 2024년 11월 26일(화) 오전 10시30분
- 장소: 새벽벌도서관 1층 새벽마루
- 대상: 부산대학교 구성원 및 지역주민
- 혜택: 비교과 마일리지 1점, 교직원 교육 시간 2시간 인정
※ 온라인으로 송출되는 강연은 사전 신청 없이 수강 가능하며 교직원 및 학생은 당일 공지되는 플라토(Zoom) 통해 인적 사항과 접속 시간 확인을 통해 인정됩니다.
작가 이상금
부산대학교에서 독일어와 문학을 배우고 연구했다.
하인리히 헤르츠 재단의 초청으로 독일 부퍼탈대학교에서 일반문예학을 수학했다.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 교수로 정년 퇴임한 후,
라트비아 정부의 장학생으로 라트비아 대학교에서 연구자와 아시아학과 강의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집필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책소개
외국인이 바라본 한국어의 첫인상은 어떨까?
낯선 눈을 통해 다시 떠올리는 한글의 감동
세계의 한국어 사랑이 날로 커지고 있다. 옥스포드 영어사전이 한국어에서 유래한 영어 표제어를 별도로 소개할 정도다. ‘daebak’을 비롯한 26개 표제어에 집중하는 특별한 대접은 그야말로 ‘대박’이다. 한류에 힘입어 한국 문화의 저변이 전 세계에 급속도로 퍼진 것도 모자라 영어 문화권의 중심에 들어선 것이다. 바야흐로 한국어의 위상이 드높아지고 수많은 외국인이 우리말에 관심을 품고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시대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모국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그저 한글이 위대하고 한류가 대세라는 피상적인 내용에만 흐뭇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모국어는 너무나 익숙하기에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외부의 시선이 필수적이다. 즉 다른 문화권의 학습자들이 한국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들여다본다면 우리도 그간 잊고 지냈던 언어의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 제목인 『어말아글』은 ‘어머니의 말’과 ‘아버지의 글’의 줄임말로, 어린 시절 체화하는 언어의 뿌리와 첫인상을 의미한다. 자식이 부모로부터 언어적 지식을 자연스레 이어받고 때로는 아이의 언어 구사에 부모가 놀라듯 이 책은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자 하는 교수자의 고민과 한글을 새로 배우려는 학습자의 반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글과 한국어의 첫인상이 어떠한지를 심층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저작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