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소식지

1. 산, 바다 그리고…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여행 계획 세우셨나요?
아름다운 추억과 낭만을 위한 여행정보가 여기에 있습니다.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러 함께 떠나 볼까요?

  1) 사량도(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행정구역상으로 통영시에 속하는 사량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지점에 위치하며, 약1.5km의 거리를 두고 윗섬과 아랫섬, 수우도의 세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량도는 어사 박문수가 고성군 하일면에 있는 문수암에서 이 섬을 바라보니 섬 두개가 짝짓기 직전의 뱀처럼 생겼다고 해서 사량도라 전해지고 있다. 동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 두 섬중 지도상 윗섬을 『상도』 아랫섬을 『하도』라고 하는데, 상도에는 육지의 산에 비해 높이나 규모는 작지만 산행코스나 암릉미에 있어서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지리망산, 일명 ‘사량도 지리산’이 솟아 있다.

사량도 지리산은 ‘지리산이 바라보이는 산’이란 뜻으로 빼어난 암릉과 바위 봉우리로 사계절 수많은 등산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특히 정상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광은 등산객으로 하여금 평생 잊을 수 없는 멋진 기억을 남겨준다.

또한 사량도는 산행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바다낚시이다. 특히 하도에는 약 7개의 갯바위 낚시 포인트가 있어 1년 내내 수많은 낚시광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량도에는 사량호 도선장에서 내지마을까지 이르는 도중에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한 대항해수욕장이 펼쳐져 있어 가족단위의 여행은 물론이고 연인과 친구, 직장동료들 간에 멋진 여름 추억을 만들기에는 더 없이 좋은 장소이다.


※ 교통정보

① 대중교통

  사상터미널 → 통영시외버스터미널 → 시내버스(도남동, 봉평동 방면 승차) → 서호동 비치호텔앞 하차 → 여객선 터미널

    ㆍ여객선 터미널 → 사량면 : 15:00 1회
    ㆍ사량면 → 여객선 터미널 : 08:40 1회
    ㆍ배 요금 : 편도 5,500원
    ㆍ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량 수협으로 연락(055-642-6016)


 
② 자가용(도선)
부산 → 남해고속도로 → 서마산IC → 고성에서 통영방면 14번 국도 → 학섬휴게소 → 도산면 방향으로 우회전 → 가오치선착장


    ㆍ가오치선착장 → 사량면 : 07:00부터 2시간 간격으로 17:00까지
    ㆍ사량면 → 가오치선착장 : 08:00부터 2시간 간격으로 18:00까지
    ㆍ배 요금 : 편도 3,800원
    ㆍ자동차 도선요금 : 편도 10,000 ~ 15,000원(배기량에 따라 차등적용)
    ㆍ보다 자세한 사항은 가오치선착장으로 연락(055-647-0147 / 055-643-7939)


※ 숙박정보

※ 주변관광지

① 한려해상국립공원 : 통영의 한산도에서 전라남도 여수의 오동도(梧桐島)에 이르는 한려수도(閑麗水道)에 거제도와 남해도 해안 일부를 포함하는 해역으로 우리나라 유일의 해상국립공원이다.


② 충렬사 : 성웅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으로 임진란이 끝난 8년후인 선조 39년(1606년) 제7대 통제사인 이운룡이 공의 충절과위훈을 숭앙추모하기 위하여 왕명에 의하여 건립되었다.



③ 매물도 : 한산면 매죽리(每竹里)에 속한 대매물도, 소매물도, 등대도(燈臺島, 일명 글썽이섬) 3 섬을 통틀어 매물도라 하고 소매물도라 하면 흔히 등대도까지 아울러서 부르는데 소매물도와 등대도의 해안암벽이 장관이다.



④ 도남해수욕장 : 도남동과 산양읍 수륙마을에 걸쳐 있는 도남해수욕장은 해안선의 길이가 550m 정도이며, 자갈과 모래로 이루어져 있다.파도가 잔잔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들이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며 교통도 시내버스 종점에서 200여 미터로 2~3분마다 버스가 운행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이다

※ 참고자료 및 참고사이트

사량수협
가보고싶은 섬 
한국관광공사
통영시 문화예술관광

  2) 조계산(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승주읍 일대에 이르는 조계산은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로 해발 884m 높이로 산세가 부드럽고 아늑하며 동쪽에는 선암사, 서쪽에는 송광사가 있다. 송광, 선암계곡에는 수정같이 맑은 물이 흐르고 만수봉과 모후산이 송광사 일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선암사 둘레에는 월출봉, 장군봉, 깃대봉, 일월석 등이 줄지어 솟아있다.


조계산은 삼보사찰 중 하나인 승보사찰 송광사가 개창할 당시에는 송광산이라 불리었는데 그 후의 개창과 더불어 조계종의 중흥 도량으로 삼으면서 조계산으로 바뀌게 되었다. 조계산에는 송광사 외에도 태고종의 대본산 격이며 천년고찰인 선암사도 있는데, 이 두 사찰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만 해도 국보 3점, 보물14점, 지방문화재 12점 등이 있어 국내 도립공원 중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조계산내에는 순천시 승주읍 평중리에 천연기념물 제36호의 이팝나무가 자리 잡고 있으며 송광면 이읍리에는 천연기념물 88호의 곱향나무(일명 쌍향수)가 각각 400년, 800년을 자랑하고 있다.



① 송광사

조계산 북쪽 기슭에 자리잡은 송광사는 합천 해인사(법보사찰), 양산 통도사(불보사찰)와 더불어 한국 삼보사찰(三寶寺刹)로불리고있다. 신라 말엽 혜린선사(慧璘禪師)가 작은 암자를 짓고 길상사라 부르던 것을 시작으로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정혜결사를 이곳으로 옮겨와 수도, 참선의 도량으로 삼은 뒤부터 승보사찰이 되었다. 보조국사 지눌스님을 비롯한 16국사를 배출했다. 한편 송광사에는 비사리구시, 능견난사, 쌍향수라는 3가지 명물이 있다.


 ② 선암사


조계산 기슭 동쪽에 자리잡은 선암사는 백제 성왕 7년(529년)에 아도화상이 비로암을 짓고, 신라 경문왕1년 도선국사가선종9산 중동리산문 선풍으로 지금의 선암사를 창건하셨다. 선암사 주위로는 수령 수 백년되는 상수리, 동백, 단풍, 밤나무 등이 울창하고 특히 가을 단풍이 유명하다. 또한 절 앞에 아취형의 승선교가 있는데 (보물 제400호), 받침대가 자연 암반으로 되어 있어 견고하며, 중앙부의 용머리가 매우 신비롭다.



※ 교통정보

① 대중교통


    부산 고속버스터미널 → 순천시외버스터미널 → 시내버스
    ㆍ부산 → 순천 고속버스 : 07:00부터 17:00까지 2시간 간격 그리고 19:30, 22:00
    ㆍ순천 → 부산 : 30분 간격으로 배차
    ㆍ소요시간(약 2시간 30분), 요금(약 10,000원)
    ㆍ선암사방면 시내버스 (1번,100번) : 1일 2회
    ㆍ송광사방면 시내버스 (111번, 0-1번) : 1일 24회
    ㆍ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고속버스터미널(051-508-9200) / 순천시외버스터미널(061-744-6565) 연락


② 자가용
    부산 → 남해고속도로 → 승주IC → 857번지방도 → 죽학삼거리 → 선암사 → 주암IC → 27번국도 → 834번지방도 → 송광사


※ 숙박정보

※ 주변관광지

 ① 보성차밭 : 전남 보성은 우리나라 녹차의 37% 정도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차 재배 단지로 각종 CF촬영과, 영화촬영지로 유명하여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특히 ‘다향각’에서 바라보는 득량만의 수려한 해안경관과 끝없이 펼쳐진 차밭의 풍광 그리고 보성차밭 초입의 울창한 삼나무 오솔길은 관광객의 마음을 절로 풍요롭게 만든다.  


 
 ② 낙안읍성 : 삼한시대 마한땅, 백제 때 파지성, 고려 때 낙안군 고을터며, 조선시대 성과 동헌, 객사, 임경업장군비, 장터, 초가가 원형대로 보존 되어, 성과 마을이 함께 국내 최초로 사적 제302호에 지정되었다. 남부 지방의 독특한 주거양식인 툇마루와 부엌, 토방, 지붕, 섬돌 위의 장독, 이웃과 이웃을 잇는 돌담은 모나지도, 높지도 않고, 담장이와 호박넝쿨이 어우러져 어린시절 마음의 고향을 연상케 한다. 한편 전라남도 문화재위원회는 2002년 10월 31일 한국의 전통적인 시골마을의 정취가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된 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 마을을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으로 신청하기로 결정하고 낙안읍성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③ 율포해수욕장 : 보성읍에서 회천 방면으로 13㎞ 지점에 위치한 율포해수욕장은 깨끗한 바닷물과 모래, 50~60년생 곰솔숲이 어우러져 경치가 좋고, 크고 작은 섬들에 둘러싸여 있어 호수같이 느껴지는 해수욕장이다. 율포해수욕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관광지 안에 해수풀장과 해수녹차온천탕이 마련되어 있는 곳으로 3,000평 규모인 인공해수풀장은 조수 간만의 차로 아무때나 해수욕을 즐기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하 120m에서 솟는 심해수로 만들어졌으며, 해수녹차온천탕은 지하해수와 보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녹차잎을 우려낸 녹차탕에서 목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④ 제암산 : 해발 779m의 제암산은 철쭉꽃으로 아주 유명한 산중의 하나로 장흥의 천관산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꽃이 가장 빨리 피는 군락지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또한 제암산의 동쪽 산기슭에는 소담하고 이쁘게 잘 가꾸어진 자연휴양림이 자리를 잡고 있어 보성차밭과 함께 연계해서 코스를 잡으면 멋진 산행이 될 듯 하다.



※ 참고자료 및 참고사이트

  ① 송광사 
  ② 선암사 
  ③ 한국관광공사
  ④ 관광순천
  ⑤ 낙안읍성
  ⑥ 한국의 산하

  3) 소쇄원(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소쇄원은 양산보(梁山甫, 1503∼1557)가 은사인 정암 조광조(趙光祖,1482∼1519)가 기묘사화로 능주로 유배되어 세상을 떠나게 되자 출세에의 뜻을 버리고 자연 속에서 숨어 살기 위하여 꾸민 별서정원(別墅庭園)이다성리학자들의 은둔과 은일사상을 배경으로 1520년부터 1557년에 걸쳐 만들어진 소쇄원은 조선시대 대표적 정원으로서 자연에 대한 인간의 경외와 순응, 도가적 삶을 산 조선시대 선비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서 경관의 아름다움이 가장 탁월하게 드러난 문화유산이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대봉대와 광풍각 그리고 제월당이 있으며, 긴 담장이 동쪽에 걸쳐 있고, 북쪽의 산사면에서 흘러내린 물이 담장 밑을 통과하여 소쇄원의 중심을 관통한다. 소쇄원의 주요한 조경수목은 대나무와 매화, 동백, 오동, 배롱, 산사나무, 측백, 치자, 살구, 산수유, 황매화 등이 있으며 초본류는 석창포와 창포, 맥문동, 꽃무릇, 국화 등이 있다. 조경물로는 너럭바위, 우물, 탑암과 두 개의 연못이 있으며, 계곡을 이용한 석축과 담장이 조화로운 곳이다. 소쇄원은 정유재란으로 건물이 불에 타기도 했지만 다시 복원 중수하고 현재까지 15대에 걸쳐 후손들이 잘 가꾸어 나가고 있는 조선 최고의 민간정원이라 할 수 있다.



※ 교통정보

① 대중교통


    부산 고속버스터미널 → 광주고속버스터미널 → 군내버스


    ㆍ부산 ↔ 광주 고속버스 : 06:00부터 20분~40분 간격, 요금 (일반 13,400원 / 우등 19,800원), 소요시간(약 3시간 30분)
    ㆍ광주 ↔ 담양 군내버스(225번, 303번, 311번, 322번), 소요시간(약 40분)
    ㆍ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고속버스터미널(051-508-9200) / 광주고속버스터미널(062-360-8114) 연락


 
② 자가용


    부산 → 남해고속도로 → 진주 → 순천 → 서순천(호남고속도로) → 고성(88올림픽고속도로) → 담양IC
 

※  숙박정보

※ 주변관광지

 ① 메타세콰이어거리 : 2002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가꾸기 국민운동본부가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한 이 길은 이국적이며 환상적인 풍경으로 인해 TV CF와 영화 촬영장소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순창에서 담양으로 이어지는 15번 국도에 무려 8.5 km에 이르는 아름드리 나무가 국도변 양쪽에 자리잡고 있다. 이 길은 푸르른 녹음이 한껏 자태를 뽐내는 여름이 드라이브하기에 가장 좋다. 잠깐 차를 세우고 걷노라면 메타세쿼이아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에 매료되어 꼭 삼림욕장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② 죽녹원 : 담양군에서 조성한 담양읍 향교리의 죽림욕장 죽녹원은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 천을 끼고 있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이 죽녹원이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있던 몸을 풀고 나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 바람이 일상에 지쳐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또한 댓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빽빽히 들어서있는 대나무 숲길을 걷노라면 푸른 댓잎을 통과해 쏟아지는 햇살의 기운을 온 몸으로 받아내는 기분 또한 신선하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茶) 자생하고 있다. 죽림욕을 즐기고 난 후 죽로차 한 잔으로 마음의 여유까지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③ 추월산 : 추월산은 이름 그대로 가을산이고 달빛산이다. 울긋불긋한 가을단풍으로 화사하게 단장한 모습을 보아도 그렇고 은은하게 내리 비치는 달빛 아래의 매혹적인 모습을 드러낼 때도 추월산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태로 남정네들을 유혹하는 여인인양 명산의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산 아래에는 거울처럼 맑은 담양호가 잔잔하게 펼쳐져 있고, 그 담양호 너머에는 금성산성과 강천산이 있어 정상을 향하는 오르막길에서도 송글송글 맺혀지는 땀방울을 닦아내며 고개를 돌려 내려다보면 눈앞에 펼쳐지는 가을정취 속에 더 없는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참고자료 및 참고사이트

관광담양
소쇄원
 한국관광공사
한국의 산하

2. 개교 60주년 기념 ‘대학사자료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