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효원인 감동공유

2015.11.16

내용 우리 대학교 학생이 자신이 직접 읽어 본 책을 추천함으로써 책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구, 선·후배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추천 대상 도서 만화, 판타지, 선정적 도서, 무협지 등을 제외한 모든 도서
참여대상 부산대학교 학부생(휴학생 포함)
참여방법 온라인 응모(http://onestop.pusan.ac.kr)
– ‘스마트학생지원시스템’ 로그인 > 비교과 > ‘효원인감동공유’ 응모
선정내용 학생들이 응모한 추천서 중 우수 추천서 100건 선정
2015년도 1·2학기 효원인과 함께 읽고 싶은 책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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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홍씨 2010

제목: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해야만 하는 것
학과: 생명과학과, 이름: 김*혁, 선정연도: 2015
추천내용: ‘대국에 태어나지 못하고’, ‘여자로서’, ‘김성립의 아내가’ 된 3가지 한은, 절망의 응어리를 맺히게 했다. 그녀에게서 이 한을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은 시를 쓰는 것 밖에 없었다.

아들딸 여의고서 위키백과 : 허난설헌


지난해 귀여운 딸애 여의고
올해는 사랑스런 아들 잃다니
서러워라 서러워라 광릉땅이여
두 무덤 나란히 앞에 있구나
사시나무 가지엔 쓸쓸한 바람
도깨비불 무덤에 어리비치네
소지 올려 너희들 넋을 부르며
무덤에 냉수를 부어놓으니
알고말고 너희 넋이야
밤마다 서로서로 얼려놀 테지
아무리 아해를 가졌다 한들
이 또한 잘 자라길 바라겠는가
부질없이 황대사 읊조리며서
애끊는 피눈물에 목이 메인다

그녀는 아들과 딸을 여의고 나서 27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이 여인은 조선의 여류시인 허난설헌이다.
한중록의 저자, 혜경궁 홍씨 그녀에게도 한이 있다. ‘조선시대에, 여자로서 사도세자의 아내가’ 된 것. 궁에 들어간 후부터 시작된 그녀의 비극적 생애는 종을 울렸다. 더욱 끔찍하게도 누구에게도 한탄할 수 없었고, 심지어 기록할 수도 없었다. 그저 자신의 아들이 죽어가는 것을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임오화변 사도세자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사망한 사건
50년이 지난 후에야 그녀는 붓을 들고 기록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임오화변은 정식적인 역사에서 지워진 사건이다. 그 사건을 지운 장본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아들이었던 정조였다. 한중록에서 정조는 할아버지인 영조에게 ‘정원일기를 없애버리도록’ 부탁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한중록’에서 혜경궁 또한 정조가 잘했다고 말한다. 역사에서 마저도 사라져버린 임오화변은 왜 일어났고, 어째서 은폐해야 했을까?

‘한중록’에서 사도세자는 3살 때 효경을 외었고 7세 때 동문선습을 독파하였고, 10세 때 신임옥사 숙종 때 소론이 노론을 숙청한 사건
를 비판하였다고 한다. 그의 명석함과는 달리 가정환경은 좋지 않았다. 사도세자 빈은 어릴적부터 가족과 떨어져 지냈고, 아무런 연고 없는 나인들이 길렀으며, 또한 그 장소가 희빈 장 씨의 거처의 반대편(저승전)이었기 때문에, 애정을 받지 못했다. 혜경궁은 이 때의 추억이 마음의 상처가 되어 사도세자를 광기에 젖게 하였다고 말한다. 또한, 영조는 화완옹주를 아끼었는데, 이 화완옹주가 착했더라면 관계가 파국에까지 이르진 않았겠지만 그녀는 간악하기 짝이 없는 인물이었다. 그리고 영조도 성격이 좋지 않았나 보다. 그는 다혈질이었고 특히, 사도세자에게 무자비했다. 소통의 부재와 주변의 흉계로 인해 그의 조울증은 심해졌다. 결국 영조와 사도세자의 관계는 말하기의 말하기, 소통을 거부하였다. 영조는 사도세자에게 말을 걸고 귀를 씻는 행위를, 사도세자는 옷 입기를 거부하는 행위로 소통을 거부할 뿐만 아니라 서로를 무시하는 행위를 보였다. 두 명 사이에 놓인 혜경궁과 사도세자의 어머니는 불안에 떨었음이 분명하다. 여러 번 기절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 조선시대에서 세자폐위가 확정된 순간, 가족들의 운명 또한 결정되기 때문이다. 직접적으로 미움을 사고 있는 사도세자의 심정은 말할 필요도 없이 극도로 불안하였고,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이 불안감은 강박적인 권태로 변하였다. 혜경궁과의 소통을 거부했고, 사회와의 소통마저 거부하다가 결국 미치광이가 됐다.
가족적인 문제 외에, 그의 죽음에는 정치적 동기 또한 있었다. 그것은 붕당정책과 관련이 있다. 영조는 숙종의 아들로 노론과 소론의 치열한 항전 속에서 겪었던 위협을 느끼면서 즉위하였다. 즉위한 이후 탕평책을 실시하여 붕당에 관계없이 골고루 인재를 뽑으려 했지만, 반란이 일어나는 듯 당쟁은 지속되었다. 영조는 어느 쪽에 흐트러짐 없이 강하게 밀고 나갔는데, 그들은 정권력을 독점하기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하필이면, 그 기회가 바로 임오화변였다. 영조에게는 효장세자와 사도세자가 있었는데 효장세자는 세자에 책봉받고 요절했기에 둘째인 사도세자 선이 세자에 책봉되었다. 사도세자가 15살 때 영조는 세자에게 대리청정을 하게 했는데, 이때 노련세력과 계비 정순왕후, 숙의 문씨등이 영조에게 세자의 잘못된 점을 계속 이간질하였으며 이로 영조는 세자를 자주 꾸짖었다고 한다. 이에 세자는 정신적인 압박으로 아버님 앞에 있을 때 극심한 불안을 겪어 말 한마디도 똑바로 할 수 없게 되고, 궁녀를 함부로 죽이고, 왕궁을 몰래 빠져나가거나 여러 가지 돌발적인 행위를 하고 조울증으로 추정되는 행위를 보였다 1761년, 아버님 몰래 관서지방을 유람하고 돌아온 것을 보고 노론측에서는 세자의 행동에 대한 상소를 올리고, 나경언은 세자의 비행 10가지 조목을 상소하였을 때 영조는 결국 세자더러 자결을 하라고 명하였다. 하지만 세자가 이에 응하지 않자 세자를 서인으로 강등시키고 뒤주 속에 가두어 굶어 죽였다.
조선시대 왕의 권력은 절대적이었다. 권력이 목숨을 초월하였고, 사도세자는 조선시대 이데올로기의 희생양이었다. 사람들은 말한다. 그때는 과거였고, 지금은 지금이라고.
하지만 지금 우리는 바뀌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이 같은 사실을 목격했음에도, 역사는 변하지 않고 순환되어왔다. 또다시 비극은 반복되었다. 지금도 ‘붕당정치’는 ‘임오화변’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정치적 희생양으로 읽혀지는 누군가의 자살과 한 자리 얻기 위해 동정심을 상실해가는 모습은 끊임없이 이어져오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알아야 한다.


제목: 20대,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볼 때.
학과: 경영학과, 이름: 이*미, 선정연도: 2015
추천내용: 만19세, 성인이 되면 이젠 모든 책임은 부모로부터 내게로 지워진다. 짜여 진 틀에 맞춰 수동적으로 살아오던 사람도, 부모가 하라는 대로 공부하고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로 살았기에 좋은 대학에 들어간 사람도, 하라는 공부는 하지도 않고 친구들과 몰려다니기 급급했던 사람도 누구나 성인이라는 무게를 느끼게 된다. 대학을 선택하던 일터를 선택하던 부모로부터 벗어나던 모든 자신의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
내가 대학교에 처음 들어왔을 때 난 갈팡질팡했다. 대학이란 곳이 고등학교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무척이나 낙심했다. 열띤 토론과 열정, 낭만이 가득한 캠퍼스까진 바라지 않았지만 각자가 각자의 일에만 관심 있는, 학문적인, 또는 가치관에 대한 교류란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 가히 실망스러웠다. 그래서 수업을 들으러 교실에 가면 이 수업이 내게 미칠 영향은 극히 미미해 보였고 주변 학생들과 놀러 다닐 때도 ‘내가 지금 대학에 와서 이렇게 살아도 될까’ 하는 생각이 끊이질 않았다.
나는 어릴 때부터 인생의 궁극적 목표는 행복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래서 대학에 와서도 궁극적 목표를 향해 가야한다고 막연히 생각은 했지만 행복이라는 것은 어떤 것인지, 또 어떻게 얻어야 진짜 행복을 얻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스러웠다. 그렇게 내가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중에 신문을 보다가 이 ‘행복의 비밀’ 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75년이나 200여명이나 되는 사람의 인생을 종단 연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쓴 책이라는 점에서 행복의 비밀은 내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 책은 1938년에 시작된 성인 발달에 관한 연구인 그랜트 연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저자는 각각의 연구 대상자가 대학 시절부터 노년까지 어떻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었는지에 대해 예시와 키워드를 통해 정리해 주었다. 특히 노년에 접어들어서도 끊임없이 건강관리를 하고 긍정적 마인드로 살아가며 늘 주위에서 배우려 하는 마음가짐을 가진 대상자의 사례는 인간은 행복을 만들며 사는 존재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 주었다.
나는 이때까지 내가 어떤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인간이라는 걸 깊이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연구를 보면서 내가 행복을 찾으려 한다면 행복해 질 수 있는 일들을 찾고 그것을 실행하면 할수록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경험이 곧 내 인생 전반을 좌우하는 키가 된다면 그것은 내가 만들어 갈 수 있는 선택지에 속한다. 결국 내가 어떻게 살아가려고 방향을 설정했는가가 곧 내 행복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행복의 비밀이 정말 무엇일까를 사례들과 요인들, 결과들을 직접 찬찬히 보면서 스스로 평가 할 수도, 내 사례에 적용시켜 볼 수도 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사례에 나오는 모든 연구 대상자들은 하버드대 출신이다. 하버드 대학교는 세계적인 수재들을 모으고 또 배출하는 곳이기 때문에 줄곧 한국에서 하버드대라고 하면 성공의 대명사, 출세의 대명사, 곧 행복의 지름길로 불린다.
학벌이 취업의 지름길이 되고 스펙이 사람 자체를 대변하는 요즘, 행복의 비밀에는 하버드대를 졸업한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행복한 인생을 산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등장한다. 그들을 들여다보며 학우들이 조금이나마 인생에 대해, 어떤 것을 1순위로 두고 살려 하는지 생각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인간은 끊임없이 성장하는 동물이니만큼 내가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을 덜어냈듯 다른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제목: 혜성에 대한 과학과 역사 이야기
학과: 사학과, 이름: 박*옥, 선정연도: 2015
추천내용: <혜성>은 <코스모스>로 유명한 칼 세이건과 그의 아내 앤 드루얀이 공동으로 저술한 책이다. <혜성>이라는 제목처럼, 이 책은 혜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혜성의 과학적인 정의 및 구조, 천문학적 관측의 성과 등 과학적인 측면과, 그 과학지식에 도달하게 되기까지 혜성이 어떻게 연구되었는지, 그리고 혜성에 대한 인식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등에 대한, 사회문화 및 역사적 측면에 대해서도 상세하고 폭넓게 다루고 있다. 그리고 학술적으로 심오하고 방대한 자료를 다루면서, 혜성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정리해 풀어내고 있다.
혜성은 자연현상의 일종이지만 예로부터 불길한 징조로만 여겨졌는데, 영국의 천문학자 핼리가 한 혜성이 규칙적으로 출현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출연 주기를 예견하면서 비로소 혜성이 천문학적 현상이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다는 에피소드는 꽤 유명하다. 이 혜성은 핼리의 이름을 따 핼리혜성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혜성 중에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혜성이 되었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워낙 유명해지다 보니, 핼리 혜성의 출현주기를 예견한 것이 혜성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의 전부인 것처럼 알려진 감이 없지 않다. 이 장면 자체는 혜성을 비롯한 천문현상이 미신의 영역에서 과학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결정적인 전환점으로 큰 의의를 지니지만, 그 외에도 혜성을 둘러싸고 수백수천년 동안 전 세계에 걸쳐 핼리 혜성 하나를 예견한 것보다 훨씬 다채로운 이야기가 무수히 펼쳐졌다. <혜성>은 이런 이야기들을 풍부하고 폭넓게 소개한다.
과학 연구의 역사적 발전에 대해 다룰 때에는 공간적 배경을 유럽 지역에 국한할 때가 많은데, <혜성>은 이채롭게도 유럽 이외 지역에서 혜성을 연구했다는 역사적 사료나 관련 설화 등도 다수 다루고 있다. 마왕퇴 출토품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고대 중국에서 혜성의 구조와 혜성이 규칙적으로 출현한다는 내용을 비단에 기록한 유물이 마왕퇴에서 출토된 적 있는데, 이 책에서는 이 출토품을 통해 이천여년 전부터 혜성을 과학적 관점에서 관측하고 그 원리와 구조를 탐구했다는 것을 미루어 알 수 있게 독자들을 이끈다. 이 대목에서 두 번 놀랐는데, 기원전 중국에서 이미 그 수준으로 천문현상을 면밀히 관측하고 연구했다는 것이 먼저 놀라웠고, 서양에서 출판된 책에서 고대 중국의 유물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는 것이 두 번째로 놀라웠다. 서양 서적에서 고대 동양의 과학적 업적이나 관련 유물을 언급하지 않는 경우를 자주 봤기 때문이다. 이처럼 <혜성>에서는 고대 중국을 비롯한 유럽 바깥 지역에서 혜성에 관련된 역사적 자료를 남긴 사례도 방대하게 인용하면서, 혜성에 대해 흔히 알려진 역사적 사례보다 더욱 넓은 지역과 역사를 포괄하고 있다.
혜성이 과학적으로 규명되기 전, 옛 사람들은 혜성에 대해 여러 가지 반응을 보이거나 갖가지 가설을 제시했고, 혜성이 등장하는 신화나 전설도 여럿 있는데, 과학적 기준에서 바라보면 얼토당토않은 황당한 발상이 많다. <혜성>은 혜성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천했는지를 서술하면서, 이런 사례도 다수 소개한다. 이 때 과학수준이 형편없었다고 그저 비웃는 대신, 그런 발상을 통해 당시 과학과 당대 사람들의 사고관 등을 유추해낸다. 혜성에 대해 아무 것도 알 수 없던 사람들이 혜성을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통해, 이 우주와 세계에 대한 인식을 읽어낼 수 있는 것이다.
<혜성>은 혜성을 인문역사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동시에, 과학적 측면에 대해서도 알기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혜성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구조로 되어있으며, 어떻게 탄생하고 어떻게 사라질까? 혜성에 대한 연구는 어떻게 할 수 있으며, 현재 어떤 단계까지 와 있는가? 그리고, 현재 연구에 따르면 현재 궤도를 돌면서 주기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혜성들은 앞으로 어떤 운명을 맞게 될까? 이 책의 저자 칼 세이건과 앤 드루얀은 혜성에 대한 기초적 과학지식을, 혜성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끔 쉽게 풀어 설명하고 해설한다. 이렇게 하여 혜성에 대한 과학적, 역사적 이야기를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교양서가 한 권 탄생했다.
<혜성>은 혜성을 다룬 교양서적에서 다룰 만한 요소들을 거의 망라하고 있다. 과학적 관점, 인문역사학적 관점, 사회적 관점 등에서 다채롭게 혜성에 대해 접근하면서 관련된 역사적 사료를 풍부하게 인용하며 깊이 있게 해석하고 간명하게 정리한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동시에 다루면서도, 산만하거나 어수선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그리고 술술 이해되는 책을 줄줄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혜성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저절로 솟아난다. 이 책에서 들려주는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찾아보고 싶어지는 것이다. 독자에게 혜성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알려주면서, 독자가 혜성을 비롯한 천문현상, 나아가 과학 전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싶어지는 의욕이 샘솟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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