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의 쓸모 작가 최태성 출판 다산초당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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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에게나 알려진 EBS역사강사인 저자의 책이다. 얼핏보면 역사서라 오해할 수 있지만 인문학책에 더 가깝다 할 수 있다. 흔히 사람들은 역사는 실용성과는 많은 괴리감이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시간이 흘러 지나간 역사를 되새기는 것은 필요는 하지만 그게 지금의 우리의 생활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 생활 환경도 달라졌고 당시의 상황과 지금과는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러한 의문점들을 정면으로 논리에 따라 반박해준다. 즉 역사 강사가 쓴 역사 + 인문학 서적이라 보면 될 것이다.
    이 책은 역사의 거대한 줄기속에서 그에 속해있던 인물과 그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관찰하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들을 제시해준다. 또한 저자의 수년간 강의로 확립된 필체는 책의 가동성을 드높여줘 쉽고 명료하게 읽어나갈 수 있다. 신분적 질서가 단단했던 골품제 사회인 통일신라에서 평민이라는 천장을 깨고 바다를 건너 스스로의 삶을 찾아나간 장보고, 바둑기사 못지않은 묘수를 두는 서희의 외교술, WTO분쟁에서 대한민국이 승소한 사례 등 다양한 사람들의 삶 속에서 지향해야 할 방향과 목표를 제시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언급했듯 읽기가 쉽다는 것이다. 역사를 공부하면 우리네 삶이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 갈피를 잡을 수 있고, 그 방향이 어디냐 묻는다면 우리가 이기는 방향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어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인문학 서적인 역사의 쓸모는 누구에게나 영감을 주는 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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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people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미래만 쫓기보다는 과거를 돌아보면서 현재를 살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같습니다. 역사를 주제로 한 인문학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 유명한 큰별 선생님의 책이네요! 역사를 공부한 선생님들께서 단순히 문제를 푸는 방식이 아닌, 과거의 기록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하는 지점을 짚어주신 글은 아주 소중하고 매력적이에요. 글쓴이 분께서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나은 방향으로 나아갔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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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는 그 시대를 위해 그리고 미래를 위해 또한 현재에서는 현재를 튼튼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기 위해 중요한 기록이자 거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