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 살 것인가 작가 유시민 출판 생각의길 박박디라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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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힘들 때 누군가의 위로를 필요로 한다. 인생이 막막하다고 느껴질 땐 짠 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주길 바란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으면 된다.

    아마 유시민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정확히 뭘 하는 사람인지는 몰라도 그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다. 이 책은 유시민 작가가 지금까지 살면서 갖은 풍파를 겪으며 느껴온 모든 것들이 담겨있다. 독자에게 위로가 될 수도, 어쩌면 따끔한 조언을 남겨줄 수도 있는 책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철학적인 질문 같지만서도 막상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얻게 되는 무언가들이있다. 말조심하기, 나에 대해 집중하기.. 등등 이런 당연한 것들을 아주 편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궁금할때 다른사람의 의견을 듣고 내 인생을 계획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미 겪은 사람에겐 겪지 않은 사람은 모를 지혜가 있다. 경험자의 말은 항상은 아니어도 어느정도의 지침서가 되기 마련이다. 이 책을 읽으면 인생에 대한 묘한 의지가 생긴다. 죽음을 대하는 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방법, 인생을 갉아먹지 않는 방법들 .. 생각보다 간단하더라 ~ 라고 느낄 것이다.

    '힐링'이 대세인 만큼 한 템포 쉬어 나에 대한 집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꼭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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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people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인생을 사는 데에 정답은 없겠지만 먼저 살아온 사람의 조언이 크게 해가 될 리는 없겠죠.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은 언제나 새롭고 자신의 삶에 적용가능하다면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네요:)
    • 인류와 함께 해온 오랜 질문. 답은 누구도 정확히 모를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고뇌한 자와 고뇌하지 않은 자는 분명 간극이 있겠죠. 사유하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은 큰 즐거움일 겁니다. 책이 즐거울 것도 같습니다.
    • 어떻게 살 것인지를 한 사회에서 명망 있는 사람이 논할 때는 그것이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당위 아닌 당위로 받아 들여질 수도 있겠네요. 조언과 그 조언을 어떻게 수용하거나 거부할 것인가, 혹은 그 조언이 타당한지 아닌지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라는 문제가 딸려 나오는 것 같습니다. 유시민 작가는 당연히 독자가 당위로 받아들이진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또 그러길 원하며 썼겠지만 그것이 하나의 책을 읽는 독자의 욕망을 변화시키는 데까지 나아가긴 어려운 법이니까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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