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동물들의 이야기만 우화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헤움’이라는 도시에 모여 살게 된 바보들의 일화들을 모아 우화라 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바보들의 여러 가지 일화들을 통해서 인간의 바보 같은 면들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었다. 그 모습은 단순히 웃음을 줄 뿐만 아니라 각 우화가 전하려는 바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준다. 이 우화가 바보들을 통해 우리에게 뭘 보여주려고 하는지는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했지만, 대략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자신들이 현명하다고 믿는 바보들의 모습이 곧 인간의 한 단면임을 익살스럽게 표현해낸 책이 아닌가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인간의 어리석은 모습들이 이 책에서 비슷하게 나타나는 순간 순간마다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짧은 일화로 구성되어 있어 가볍게 읽기 좋고 인생에 대한 교훈을 스스로 얻을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
인생 우화(양장본 HardCover) 출판 연금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