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종교의 역사(양장본 HardCover) 작가 리처드 할러웨이 출판 소소의책 난예빈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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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는 언제나 내게 관심만땅이지만 실제적인 탐구는 0에 수렴하는(한마디로 주댕이만 나불대는) 분야였는데 이거 읽으면서 이제 겨우 기초 소양을 쌓았다.

    하지만 정말 ‘상식’의 영역에 한정된 지식이라 대단한 걸 바라는 분들에겐 비추합니당

    나는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가 어떤 방식으로 분화했는지 조차 몰랐던 사람이라 유용하게 읽었지만 (근데 사실 큰 줄기만 기억나고 세세한건 기억이 잘 안난다,,ㅋㅎ 이런거 읽을땐 메모하면서 봐야하는데 귀찮아서 안했음,,,) 좀더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역사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다른 책을 읽으시길.. 원제 대로 이건 little history 니까..

    요즘 난민문제가 이슈라 이슬람교에 대해 좀 공부해보고 싶어져서 집어든 책인데 별로 해답을 얻진 못했다 ..ㅎ 이슬람 학교라도 읽고 나서 더 생각해봐야겠다

    그래도 4대 종교의 발원과 흥망성쇠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좋은 입문서라 생각한다. 흥미로웠던 건 마지막에 신흥종교 설명하는 챕터에 통일교 나온거 ㅋㅋㅋ 꽤 규모있는 종교구나,, 싶었음,,,,
    하지만 너무 번역투 심해서 (복문이 많음) 읽다 여러번 졸았다. 영어는 왜케 말이 복잡하고 긴걸까 ㅠ 번역은 정말 어려운 작업이야..

    어릴땐 열혈 개신교 신자였다가, 중학생땐 가톨릭 세례받고 열심히 성당엘 다녔다.
    불교문화에 심취해있는 지금에 와선 이렇게 생각한다. 결국 종교란, 우리가 신을 만들어낸 기원이되는 가장 원초적인 감정을 수호하고 표출하는데에 그 궁극적인 목적을 두어야 한다.
    나는 신이 실재한다면, 전지전능하기보단 오로지 선으로만 똘똘뭉쳐 세계를 슬퍼할 줄 아는 신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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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에 관한 지식이라고는 십자군 전쟁밖에 없는데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ㅎㅎ
    • 종교의 역사를 보면 정말 재미있고 흥미롭운 역사가 많고, 또 재미있는 설화가 많죠. 이런 장르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는데 재미 있었으면 좋겠네요. 잘보겠습니다.
    • 종교에 대해 아는 게 없는 저에게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종교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전 오히려 상식적인 지식만 필요하기에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