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작가 김정선 출판 유유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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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쓴다는 것, 그리고 글을 쓰는 행위를 좋아한다는 것은 참 신기하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 극도로 문맹률이 낮은 편인 한국에서는 하루에도 참 많은 문장들이 쓰여진다. 그 문장들 속에서 예상치 못한 이로부터 어마어마한 문장을 얻어내기도 하고, 기대했던 대작가의 새 글을 읽다보니 단순 쓰레기에 불과할 때도 있다.

    나는 이도 저도 아닌 그저 글 쓰기를 좋아하는 대학생이지만, 가끔 그 글로 칭찬이나 관심, 상을 받을 때면 어, 나 글 좀 괜찮게 쓰나보다,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순간이 있다. 하지만 그런 순간은 마감 앞에서 곧 빛이 사라지고 만다. 그럴 때 꺼내 읽게 되는 책이다. 내 글이 내가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끔찍하게 느껴지는 순간에도, 줄줄 글을 써내려가다가도 막히는 순간에도, 또 나 좀 글 잘 쓰는 것 같다며 오만해지는 순간에도 꺼내서 체크해야 하는 책이다.

    추상적으로 글은 이런 느낌이어야 해, 하는 두루뭉실한 책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갖춰야 할 내용들을 짚어주어서 간과하기 쉬운 실수를 줄이고 새로운 기술을 또 배워가게 되는 유용한 책이다.

    글 쓰기를 좋아하는 이라면 한 번쯤 읽어야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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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죠.; 글쓰는 방법에 대해서 읽어보고나면 저도 이렇게 글을 쓸때 더 풍성하고 정확하며 명확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글을 잘 쓰고싶을때 읽을만한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냥 생각을 문장의 필수 성분만 넣어서 글로 표현하면 그것이 문장이 되는 줄 알았는데 대학 와서 그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글을 잘 쓴다라는 건 어려운 말을 써가며 한 문장 안에 여러 의미들을 꾸역꾸역 넣는 것이 아니라, 읽기 어색함이 없으면서 의미전달을 확실히 해주는 것이더라고요
      이 책도 꼭 읽어보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글 쓰는건 재밌는데 수정하고 고치는 과정은 재미없는 것 같아요 너무 내 글이 볼품없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