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왕자(미니북)(초판본) 작가 생텍쥐페리 출판 프로젝트A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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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왕자는 어릴 적 한 번은 읽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본인도 어릴 적 어린 왕자를 읽은 적이 있다. 당시에는 만화책으로 어린 왕자를 가장 먼저 접했는데, 그 당시에는 어린 왕자의 탐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읽다보니 그 속에 어떠한 의미가 담겨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예를 들면, 여러 송이의 장미 중에 왜 어린왕자가 살았던 장미만이 어린왕자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지, 여우가 말한 길들인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야기 초반부에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보여주며, 주인공이 설명하던 어른들이 오로지 관심 있어하는 것과 관심없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이 이에 해당한다. 대학생이 되어 다시 이 책을 집어들었다. 같은 내용의 책이었지만 이러한 것들을 생각하고 이해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고, 정말 크게 이야기가 하고 싶어하는 말에 귀기울일 수 있었다. 하나의 책을 다른 시기에 여러 번 읽으면서 정신적으로 성숙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정신적 성숙의 증거를 한 번 느껴보고 싶다면 어릴 적 읽었던 어린 왕자 뿐만 아니라 다른 추억의 책이라 불릴만한 책들을 한 번 다시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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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아요. 수업을 듣는데 교수님께서도 어느날 어린 왕자라는 책은 어린이를 위한게 아니라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고 말씀하시던게 기억에 남더라고요. 어릴 때 읽었을 때는 잘 모르지만 좀 더 자라니 새롭게 보이는 책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어릴 적 많이 읽었던 내용 중 여우와 어린왕자가 ‘길들인다’는 것에 대해 나눈 이야기가 그때는 무슨소리인지 잘 이해가 안되었고 여우를 만났구나 정도에 그쳤는데 지금에 와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끔은 동화를 읽으며 생각에 잠긴다면 작고 긴 글을 읽을 때 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한 책이 이토록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데에는, 아마 시간이 지나서 읽으면 읽을수록 그 책을 이해하게 되는데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다른 행성의 어린왕자 이야기와 같았던 이 책은, 지금 읽었을 때는 놀랍도록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깊은 의미를 가진 책인 것 같아요. 수많은 장미 중에서 특별했던 유리병 속의 장미가 오늘은 가장 기억에 남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