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 전달자(블루픽션 20) 작가 로이스 로리 출판 비룡소 고고감자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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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 전달자>는 디스토피아 이야기로, 평화롭고 질서 정연한 사회인 '커뮤니티'에 주인공 조나스가 의문을 느끼면서 전개된다. 좋게 말하면 질서 정연한 것이고 다르게 말하면 통제된 사회인 것이다.
    모든 가족은 4인으로 구성되며 성향과 이상형을 종합하여 최적의 사람과 부부가 되며, 자녀는 남자아기, 여자아기 각각 한 명씩 배정 받아 키우게 된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각 나이마다 주어지는 것이 있다. 예를 들자면, 8살에는 아기 때 주어진 애착 인형을 회수하고 사회봉사를 시작하며, 9살에는 자전거를 받는 것 등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나이가 있는데 바로 12살이다. 12살이 되면 각자의 성격 및 적성 그리고 관심도를 바탕으로 직업을 배정 받는다. 소설은 조나스가 12살이 되어 직업을 배정 받기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시작된다. 조나스는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기억보유자'라는 직업을 배정 받는다. 기억보유자는 기억전달자로부터 통제된 기억들을 전달 받고 기억들과 함께 오는 지혜를 통해 위원회에 조언을 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통제된 기억들에는 슬픔, 아픔, 기아, 전쟁 등의 나쁜 것들도 있지만, 색깔, 음악, 파티, 사랑 등의 행복한 것들도 있다. 조나스는 기억전달자와 지내며 자신이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사회의 이면을 보게 되고, 자기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을 살리기 위한 결정을 내리면서 사회도 함께 바꾸고자 한다.
    이 책은 4권으로 이뤄진 시리즈의 첫 책이다. 두 번째는 <파랑 채집가>, 세 번째는 <메신저>, 네 번째는 <태양의 아들>이다. 개인적으로 4번째 책을 읽어보지는 못했는데 <기억 전달자>와 <파랑 채집가>는 곧바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세 번째 책에서 연결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더기버: 기억전달자>라는 제목의 영화로도 나왔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행복한 기억들을 영화에서 봤을 때는 너무 충격적으로 좋았다. 세상이 정말 아름답구나 느끼게 하는 영상들을 보여줬다 (영화관에서 봤기 때문에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는 것과 다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 외에는 영화는 별로였다. 우선 러브라인을 넣기 위해 조나스를 16살로 만들었다는 것과 책만큼 감정 묘사가 세밀하지 않았다고 느껴져서 아쉬웠다. 영화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책을 매우 매우 추천힙니다! 저도 시험 끝나고 다시 읽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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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전달자 책은 중학생 때 읽어봤었는데 오랜만이에요! 기억전달자가 4권의 시리즈 작이라는 건 처음 알게된 사실이네요😮
    • 디스토피아 소설이라니 관심가네요. 왠지모르게 유토피아 보다는 디스토피아가 더 흥미로운 거 같아요.
    • 오오 디스토피아 이야기를 다룬 내용의 도서에 관심이 높아졌었는데, 다음에는 이 책을 읽어봐야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책 서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