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비수사 작가 공길용 출판 느낌이있는책 Reum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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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소설책이 읽고 싶어져서 도서관을 둘러보다 고른 책이다. 영화로 나왔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더 흥미로웠다.

    부산의 어느 부잣집 딸이 하교 중 실종되었고 돈을 요구하는 범인과 계속해서 심리전을 벌인다. 한 명의 형사만이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도사의 말만 믿고 극비수사를 진행하고 결국 실종된 아이를 구해낸다.

    처음엔 책을 읽다가 도사의 말을 믿고 수사를 진행한다는 것이 미심쩍었지만 책 곳곳에 한국 사회의 현실이 녹아있었다. 몇십년 전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그 시절의 한국과 현재의 한국은 달라진 것이 없어 보여서 씁쓸하기도 했다.

    소설이라 술술 읽히는 책이지만 마음은 조금 불편한 이 책을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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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관에서 상영할 때 봤었는데 원작이 있었네요. 말씀하신 것 처럼 말도 안 되는 스토리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영화가 없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한 기억이 있습니다.
    • 영화는 속도감 때문에 생동감이 넘쳤는데 소설은 한국사회의 디테일한 묘사가 생동감을 넘치게 만든 것 같아서 책도 읽어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추리, 수사물을 즐겨 읽는 편인데 이 책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영화로는 알고 있었지만 책으로도 나와 있는 줄은 몰랐어요. 배경도 부산이라 다른 책보다 조금은 더 감정이입을 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