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스트(세계문학전집 267) 작가 알베르 카뮈 출판 민음사 코코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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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오랑 시에 갑자기 쥐들이 죽는 것을 시작으로, 페스트가 발병한다. 결국 오랑 시는 폐쇄되고 사람들은 도시에 갇히게 된다.

    의사인 리외, 외부에서 온 기자인 랑베르, 파늘루 신부, 타루는 보건대를 만들어서 위기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페스트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슬픔도, 갈등도 있지만 그 과정 후에 결국 페스트는 사라지게 된다.

    의사 리외가 말한 성실성만이 페스트를 극복할 수 있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각자의 일에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페스트에 맞선 다양한 인물들의 연대가 인상 깊었다.

    인간을 고독하게 만드는 페스트를 인간들의 연대로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읽어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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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스트는 현재에 와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병이 됐지만, 과거에는 흑사병이라고 불리며 굉장한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죠. 코로나 19도 언젠가는 흑사병처럼 과거의 전염병으로 남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은 모두가 각자의 일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는 한 가지 사실같네요.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나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책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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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에서 설민석이 페스트를 주제로 문학강의를 하는 짧은 동영상을 본 적이 있어요. 그 영상을 흥미롭게 봤기 때문에 책으로도 읽어봐야지 생각했지만 잊고 있었는데 덕분에 생각이 났습니다. 또 책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지금 시기적절한 책인 것 같아요. 과거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공포에 빠뜨렸던 페스트도 지금은 역사 속에 남아있는 전염병이 된 것처럼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도 언젠가는 종식이 되겠죠.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책임감있게 수행한다면 그 날은 머지 않아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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