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 작가 Werber, Bernard 출판 열린책들 더듬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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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를 처음으로 접하게 된 건 초등학교 5학년 때다. 담임 선생님께서 매일 아침 책을 읽어주셨는데 바로 이 '나무' 소설을 읽어주신 기억이 아직도 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상상력이 어찌나 기발했던지 초등학생이 대학생이 될 때까지 기억하고 있는 걸 보면 당시 처음 접했을 때의 충격은 여간 크지 않았을 것이다.

    여러 에피소드들 중 기억이 나는 것은 두가지 정도였다. '투명피부'와 '냄새'였다. '투명피부'는 어느날 주인공이 투명인간이 되었는데 피부만 투명해져서 장기들이 다 보이며 사람들간의 관계의 변화를 얘기했고 '냄새'는 어느날 지구에 커다란 물체가 떨어지는데 그것의 악취를 없애려고 전세계 인력을 총동원하고, 시간이 지나 깨끗해지니까 외계인 같은 존재가 들고갔다. 알고보니 조개의 진주에 비유를 했던 것이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너무 재밌고 독특해서 선생님께서 책 읽어주시는 날만 기다렸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 소설은 나이불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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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상상력은 정말 놀라운 것 같아요. 나무나 뇌, 개미 같은 제목이 뭔가 심플하면서도 꺼려졌었는데 읽어보니 흡입력이 대단하더라구요.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가 유명하긴 하지만 뭔가 손이 잘 안가서 읽어본 적이 없는데 글을 읽어보니 흥미가 생기네요!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