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편애 작가 서정민갑 출판 걷는사람 mizisky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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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를 들으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 있다.
    두달전 어느 밴드의 라이브펍에서 추천받은 책이었다.
    노래를 폰으로 책에 있는 코드로 쉽게 검색해서 틀어놓고 세번은 연달아듣고 책을 이어서 읽어보는 그런 순서로 마지막장을 덮었다.

    다 읽어보는데 2주 정도가 걸린것 같다. 여러 소중한 가수들을 알게 된 것이 이 책의 가장 커다란 장점이다. 재즈잡지를 구독해서 보고 싶어질 만큼 듣는 음악에 집중헤있었다면 이제는 읽어보는 음악도 아주 신선하고 괜찮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음악의 편에서, 음악가의 편에서 계속 글을 쓰겠다는 작가님의 각오만큼이나 멋진 음악과 가수,밴드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었다. 읽으면서 나는 아무도 묻지 않고 답하지 않는 질문을 던지는 방랑자같은 음악을 하고 살면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하는 질문을 시작으로 이방인이 포착한 충동을 가진 여행의 음악을 지나면서 흥얼거림이 잦아졌다.

    일단 강아솔, 강이채,이랑, 단편선과 선원들,김사월, 김해원 중
    이들 노래 중 아무 노래라도 들어보길 바란다.
    당신은 사람,음악,사랑,영화,책,전공,커피,양말중에서
    음악과 책을 편애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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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흥미로운 구성의 책이네요. 취향의 노래를 발견했을 때의 즐거움을 안겨줄 것같은 책이예요. 그저 음악을 추천하는 것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같은 내용이 기대가 됩니다.
    • 노래는 짧은 글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노래와 책의 만남이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