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스 자본 강의(데이비드 하비의)(양장본 HardCover) 작가 데이비드 하비 출판 창비 허종헌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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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현재 우리 학교에서 경제학과에서 개설하는 '정치경제학' 수업에서 교재로 사용하는 책입니다. 그러나 이 말을 듣고 이 책을 사보신다면 이게 교재라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평범한 책 형식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유물론자로 유명한 마르크스, 여태까지 핍박받아왔던 마르크스가 대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생각을 어떤 논리로 푸는지 궁금했어서 강의를 들었었습니다.
    교수님께는 죄송하지만, 이 책은 교수님의 설명이 불필요하게 느껴질 정도로 친절하게 잘 설명해줍니다. 마르크스의 자본 원서의 글들을 인용하여 그 인용한 문구를 다시 현대에 맞게 작가가 예시나 설명으로 풀어갑니다. 그래서 사실 한 번 자세히 읽어보면 이해하는 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강의를 들은 입장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이 책은 약간의 오타와 잘못 번역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책에 대한 신뢰가 높은 사람이라면 좀 의심을 가지며 책을 읽기를 추천합니다. 혹시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문맥이나 단어가 있다면 책의 잘못일 수도 있으니까요.
    마르크스 뿐 아니라, 자본주의, 현대 사회의 흐름을 여러방면으로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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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슷한 제목의 책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내용이 어렵고 딱딱해서 이해를 완전히 못했었어요. 이 책은 예시가 잘 제시되어 있고 이해가 쉽나봅니다. 읽어볼게요!
    • 말만 들어도 어려운 경제학을 쉽게 설명하는 책이라니 관심이 가네요. 마르크스에 대해서도 궁금한 게 많은데 읽어보면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교수님의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매우 흥미로워요. 꼭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문구입니다. 경제 분야에 관심은 가지만 비전공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책을 찾기 어려웠는데 이 책을 읽어봐야겠어요!
      • 제가 너무 쉽다는 인상을 드린 것 같아 약간 걱정되는 마음에 덧붙이자면, 잘 설명해주는 책이긴 하지만 엄청 쉽고 술술 읽히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을 때 다시 천천히 읽어본다면 분명 책이 전하는 내용을 다 습득할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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