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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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 1 | ▼aDostoevski, Fyodor Mikhailovich▲ | |
| 245 | 1 | 0 | ▼a백치:▼b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장편소설/▼d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지음;▼e김근식 옮김.▲ |
| 246 | 1 | 9 | ▼a Идиот▲ |
| 250 | ▼a 3판▲ | ||
| 260 | ▼a파주:▼b열린책들,▼c2007-2008.▲ | ||
| 300 | ▼a2책:▼b연보;▼c19 cm.▲ | ||
| 440 | 0 | 0 | ▼a도스또예프스끼 전집;▼v[1-1-1-2]▲ |
| 500 | ▼a 이 책은 〈열린책들〉에서 펴낸 「도스또예프스끼 전집」(열린책들, 2000년)의 수록 작품들을 다시 한 번 교열, 대조하여 낱권으로 펴내는 시리즈 중 하나임. 번역대본은 F. M. Dostoevski, Sobranie sochinenni v dvenadtsati tomakh (Moskva : Pravada, 1982) 와 F. M. Dostoevski, Polnoe sobranie sochinenii v tridtsati tomakh (Leningard : Nauka, 1972∼1990)를 주로 사용함▲ | ||
| 504 | ▼a 서지적 각주 수록▲ | ||
| 505 | 0 | ▼a [v.1-1], 497 p., 2008. - [v.1-2], 501-1008 p., 2007.▲ | |
| 700 | 1 | ▼a 김근식▲ | |
| 900 | 1 | 1 | ▼a 도스또예프스끼,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
| 900 | 1 | 1 | ▼a 도스토예프스키,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
| 950 | 0 | ▼b ₩7800▼c (각권)▲ | |
| 999 | ▼a 안정화▼b안정화▲ |
백치: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장편소설
자료유형
국내단행본
서명/책임사항
백치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장편소설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 김근식 옮김.
원서명
Идиот
판사항
3판
발행사항
파주 : 열린책들 , 2007-2008.
형태사항
2책 : 연보 ; 19 cm.
총서사항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 [1-1-1-2]
일반주기
이 책은 〈열린책들〉에서 펴낸 「도스또예프스끼 전집」(열린책들, 2000년)의 수록 작품들을 다시 한 번 교열, 대조하여 낱권으로 펴내는 시리즈 중 하나임. 번역대본은 F. M. Dostoevski, Sobranie sochinenni v dvenadtsati tomakh (Moskva : Pravada, 1982) 와 F. M. Dostoevski, Polnoe sobranie sochinenii v tridtsati tomakh (Leningard : Nauka, 1972∼1990)를 주로 사용함
서지주기
서지적 각주 수록
내용주기
[v.1-1], 497 p., 2008. - [v.1-2], 501-1008 p., 2007.
ISBN
9788932907291
9788932907307
9788932907192(세트)
9788932907307
9788932907192(세트)
청구기호
891.733 D724,B한2
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추악하기도 한 인간의 희망
학과: 기계공학부, 이름: 김*준,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공작이 이 세상은 미에 의해 구원받을 거라고 합니다. 공작이 그렇게 장난기 어린 생각을 하게 된 까닭은 지금 사랑에 빠져 있기 때문일 겁니다." (p.587)
추천하고 싶은 대상: 도스토옙스키 작품에 관심이 있고 인간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에 관심이 있는 사람
추천이유: 욕망이 없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결핍을 느끼지 않고 삶이 충만하다고 느끼며 주변에 적은 없고 항상 친구들로 둘러쌓여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상당히 낙관적이어서 좋게 느껴진다. 나에게 부족함이 없기에 남에게 불평할 이유도 없고 상대방의 불평도 마음에 거슬림없이 다 듣고 조언도 해줄 수 있다. 참 성인군자와 같이 넓은 마음가짐 아닌가. 주변에 힘들 일만 없다면 주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는 몸이다. 이것만 보면 참 훌륭한 사람으로 느껴지지만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근본적으로 공작에겐 결핍이 없어 모욕을 느껴본 적이 없기 때문인데 욕망이 충돌하는 혼란스러운 사건 가운데서 공작의 이러한 성격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공감부족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는 상대방이 수치스러워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여 마땅히 비밀로 삼아야하거나 하지 않는 것이 나은 말을 모두 전하여 상대를 치욕스럽게 만들고 화가 나게도 만들기도 한다. 그 혼란스러운 일들 중 하나는 나스따쉬야 필리포브나라는 여성을 둘러싼 여러 남자들의 사랑 싸움이 있는데 온갖 이해가 관계가 얽히고 결핍이 심한 여러 남자들 사이에서 순진하고 희생정신이 강하고 결핍이 없는 공작을 이 여성이 사랑하게 되면서 문제는 심각해진다. 본인이 만약 공작을 제외한 남성의 무리에 속한 사람이라면 공작에게 질투심을 느끼지 않을 수 있겠는가? 결국 공작은 이런 사람들에게까지 다정하게 대하다가 흉기로 해를 입을 뻔한 일까지 벌어지게 된다.
마음이 어떤가? 공작을 제외한 사람들은 추하고 끔찍하게만 느껴지는가? 욕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는가? 나는 읽으면서 나역시 그런 부족함을 가진 사람들 중 한 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나를 모욕한다면 나는 똑같이 되갚아줘야하지 공작처럼 넓은 아량으로 사랑으로 보답하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현실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작같은 사람이 아닌 공작같지 않은 사람들이다. 누구나 욕망을 가지고 있고 그 욕망을 이루고 싶어하며 사람들과 다투고 지나친 일들도 벌이곤 한다. 한편으로는 좋은 일을 하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남고 싶은 그런 욕망이 있다. 소설에서는 이런 여러가지 성격을 가지고 여러가지 반응을 보이는 사람을 잘 묘사한 것 같다.
"저같이 진실되고 아름다운 감정이 어떻게 그처럼 노골적이고 독기 어린 조소와 공존할 수 있을까?"
작가는 결국 우리들의 이 다양한 모습들 중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하는 마음, 아마 선을 지향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나도 우리가 남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좋은 사람으로 인식되고자 하는 욕구가 결국 우리를 좋은 길로 이끌 것이라고 믿는다.
별점: ★★★★★
학과: 기계공학부, 이름: 김*준,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공작이 이 세상은 미에 의해 구원받을 거라고 합니다. 공작이 그렇게 장난기 어린 생각을 하게 된 까닭은 지금 사랑에 빠져 있기 때문일 겁니다." (p.587)
추천하고 싶은 대상: 도스토옙스키 작품에 관심이 있고 인간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에 관심이 있는 사람
추천이유: 욕망이 없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결핍을 느끼지 않고 삶이 충만하다고 느끼며 주변에 적은 없고 항상 친구들로 둘러쌓여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상당히 낙관적이어서 좋게 느껴진다. 나에게 부족함이 없기에 남에게 불평할 이유도 없고 상대방의 불평도 마음에 거슬림없이 다 듣고 조언도 해줄 수 있다. 참 성인군자와 같이 넓은 마음가짐 아닌가. 주변에 힘들 일만 없다면 주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는 몸이다. 이것만 보면 참 훌륭한 사람으로 느껴지지만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근본적으로 공작에겐 결핍이 없어 모욕을 느껴본 적이 없기 때문인데 욕망이 충돌하는 혼란스러운 사건 가운데서 공작의 이러한 성격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공감부족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는 상대방이 수치스러워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여 마땅히 비밀로 삼아야하거나 하지 않는 것이 나은 말을 모두 전하여 상대를 치욕스럽게 만들고 화가 나게도 만들기도 한다. 그 혼란스러운 일들 중 하나는 나스따쉬야 필리포브나라는 여성을 둘러싼 여러 남자들의 사랑 싸움이 있는데 온갖 이해가 관계가 얽히고 결핍이 심한 여러 남자들 사이에서 순진하고 희생정신이 강하고 결핍이 없는 공작을 이 여성이 사랑하게 되면서 문제는 심각해진다. 본인이 만약 공작을 제외한 남성의 무리에 속한 사람이라면 공작에게 질투심을 느끼지 않을 수 있겠는가? 결국 공작은 이런 사람들에게까지 다정하게 대하다가 흉기로 해를 입을 뻔한 일까지 벌어지게 된다.
마음이 어떤가? 공작을 제외한 사람들은 추하고 끔찍하게만 느껴지는가? 욕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는가? 나는 읽으면서 나역시 그런 부족함을 가진 사람들 중 한 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나를 모욕한다면 나는 똑같이 되갚아줘야하지 공작처럼 넓은 아량으로 사랑으로 보답하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현실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작같은 사람이 아닌 공작같지 않은 사람들이다. 누구나 욕망을 가지고 있고 그 욕망을 이루고 싶어하며 사람들과 다투고 지나친 일들도 벌이곤 한다. 한편으로는 좋은 일을 하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남고 싶은 그런 욕망이 있다. 소설에서는 이런 여러가지 성격을 가지고 여러가지 반응을 보이는 사람을 잘 묘사한 것 같다.
"저같이 진실되고 아름다운 감정이 어떻게 그처럼 노골적이고 독기 어린 조소와 공존할 수 있을까?"
작가는 결국 우리들의 이 다양한 모습들 중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하는 마음, 아마 선을 지향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나도 우리가 남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좋은 사람으로 인식되고자 하는 욕구가 결국 우리를 좋은 길로 이끌 것이라고 믿는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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