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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생각해 봤어?
학과: 국어국문학과, 이름: 정*수, 선정연도: 2013
추천내용: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문은 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근본적인 학문이 인문학이라는 것에는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인문학은 청소년들이 학과를 선택할 때를 보면 분명히 경쟁력이나 인기가 없는 학문이지만, 인문학 강의가 전국적으로 다양하게 열리고 인문학 책이 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에 오르는 것이 신기하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학문이기도 하다. 인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문학. 하지만 아직 대한민국의 공교육의 체계 안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인문학보다는 대학 입시에만 필요한 수학이나 영어 위주의 학습을 강요한다. 혹은 본질적인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주입식으로 독서와 글쓰기 강요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래서 인문학에 목마른 교사와 학생들이 발 벗고 의미 있는 진짜 인문학 공 부를 하기 위해 만든 결과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에서 부산·울산·경남 중심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인문고전독서교실의 몇 년간 강의 자료를 녹취하고 정리한 책이다. 몇 년간의 강의라고 해서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의이고 무거운 이야기라기보다는 살면서 한 번쯤은 고민해보았을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수월하게 읽힌다. 또한 강의 내용을 받아 적은 것이라 이해하기 쉬운 말투로 되어 있고 질의응답 시간도 학생들과 나눈 이야기도 적혀 있어 책만 읽어도 강의에 와 있는 것처럼 생생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는 강신주 선생님의 강의로 죽음에 대한 주제를 강의 하셨다. 사람에게 가장 슬픈 것은 “나의 슬픔”이 아니라, “너의 슬픔”이며 여기서 “너”는 사람이든 물건이든 동물이든 “내”가 가장 사랑하는 대상이 된다. 결국은 죽음에 관해 이야기를 하지만, 무언가를 사랑하며 살아가라는 역설적인 결론에 다다라서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렇듯 이 책에는 삶, 사람,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인문학을 공부해보고 싶은데 시작이 어려운가? 이 책을 읽음으로써 여러 인문학 선생님들과 소통하면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의 흥미를 찾고 길을 열어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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