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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학과: 재료공학부, 이름: 박*, 선정연도: 2012
추천내용: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체코 출신의 소설가 ‘밀란 쿤데라’가 고국 체코에서 ‘프라하의 봄’을 겪고 프랑스로 이주하여 집필한 책이다.철학적 소설이라고 불릴 만큼 독특한 책인데, 마치 자신의 논리를 주장하는 철학자가 그 근거로 사례를 대는 것처럼 소설을 만들었다. 그가 ‘프라하의 봄’을 전후한 시대적·공간적 배경 속에서 만들어 낸 ‘토마시’와 ‘테레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여,작가는 자신이 전하고 싶은 ‘가벼움’과 ‘무거움’에 대하여, 또 영원한 회귀에 대하여 얘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친구와 함께 읽고 싶은 책’이라는 이번 행사의 추천 주제와 잘 어울리는 문학이라고 생각하는데,내 개인적인 경험에 미루어 이 책을 혼자 읽었을 때 느낄 수 있는 것보다 남들과 함께 읽고 그 이야기를 나눌 때 느끼는 것들이 훨씬 클 거라 보기 때문이다.다른 얘기들과 공감하며 책을 읽다가 생겼던 의문점과 다른이의 견해가 얽힐 때의 소름과 쾌감을 아직 잊을 수 없다.
책 자체로도 훌륭하여 쿤데라가 늘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는데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요소들에 ‘가벼움’과 ‘무거움’의 속성을 부여하고 동시에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에서 자신이 원하는 삶이란 어떤 것인지를 얘기하는 과정이 매끄럽게 이어진다.또한 작가 본인이 직접 겪었던 ‘프라하의 봄’에 관한 얘기들로 현실 세계에 작가의 개념들을 대입하기 쉽게끔 도와주고 있다.물론 글에 함유된 의미들이 커 이해하는 과정이 절실하였으나 이를 다른 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메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책이 있을까 싶은 책이라 본다. 벌어지는 사건들을 작게 보았을 때의 ‘가벼움’과 ‘무거움’,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보다 크게 보았을 때의 ‘가벼움’과 ‘무거움’을 훑어내는 재미가 있었고 내가 2012년 읽었던 문학 작품들 중에서는 가장 수준 높은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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