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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동화 밖으로 나온 공주
학과: 사회복지학과, 이름: 천*별, 선정연도: 2016
추천내용: 소녀에게 숙녀가 된 여성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동화밖의 이야기이다. 흔히 우리가 많이 접하는 지상파의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뻔한 스토리 중 하나가 신데렐라 이야기이다. 가난하고 어려움이 있는 여성이 실장님, 사장님 아들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해피엔딩이다. 나 또한 이러한 이야기들을 자주 접하면서 좋은 남자 만나서 시집을 잘가면 행복해질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당연시하고 살아왔다. 그래서 인지 마치 여성은 남성에 있어야만 가치있는 존재이고 의미있는 존재라는 생각도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이 책에서 그것이 틀렸음을 분명하게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현실을 직시하게 해 주고 있는 것이다. 주인공인 공주 빅토리아는 항상 어머니에게 여성으로서 어떻게 행동하고 말을 하고 표정을 지어야 하며 어떤 인품을 가져야하는 지 등에 대한 모든 규범으로 따르도록 강요받으면서 살았다. 그래야 멋진 왕자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항상 이러한 삶에 살던 그녀는 그것을 당연히 받아들이고 어머니의 뜻을 따르면서 항상 “언젠가 왕자님이 찾아올거야”라는 노래를 불렀다. 그렇게 공주는 바라고도 바라던 왕자님을 만나게 되었다. 초반에 이들은 정말 행복했다. 하지만 점점 날이 가면 갈수록 왕자님은 성격이 난폭해지고 시도 때도 없이 공주에게 상처 되는 말과 행동을 했으며, 이제 공주는 왕자를 만나기만 하면 오늘은 어떤 말로 자신에게 상처를 입힐지에 대해 불안해하며 살 정도가 되었다. 왕자와 함께 있는 공주는 더 이상 행복하지가 않았다. 그래서 공주는 계속해서 자신이 어떻게 해야 왕자를 변화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해서 더 몰두하며 그것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을 했다. 하지만 공주가 노력을 하면 할수록 왕자의 악행은 심해진다. 이러한 힘든 삶을 살고 있던 공주는 드디어 자신이 왕자에 대해서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게 되고, 행복보다 아픔이 더 많은 사랑은 사랑이 아님을 깨닫고 공주는 떠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면서 행복을 다시 되찾게 된다. 사실 공주가 왕자를 변화시키려한 것은 그래야만 자신이 행복해 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멋진 왕자가 있어야만 자신이 의미있어지기 때문에.

왕자와 살면서 내 자신에 대한 사랑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뒤로 한 채, 남자만을 위해서 무언가를 시도하고 기대하고 실망하고 이 과정 속에서 나만 다칠 뿐이었다. 여기서 핵심은 나를 그 누구보다도 생각하고 나를 그 누구보다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나 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내가 누군가와 함께 있어서 내 가치가 높아지고 혼자있다고 내 가치가 떨어지고 절대 그런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제 공주는 왕자가 있건 없건 간에 행복해졌다. 이전에 공주는 사랑해야 행복한다고 생각을 했다면, 이제 공주는 행복해서 사랑을 할 수 있는 여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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