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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우울증에 대해 알고 싶은, 현재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
학과: 정보컴퓨터공학부, 이름: 송*연, 선정연도: 2020
추천내용: 당신은 ‘내가 혹시 우울증인가?’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최근 우울증과 관련된 컨텐츠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적인 사례로 재작년 우울증 극복기를 담은 에세이 도서가 몇 달간 베스트셀러였던 적이 있었다. 현대 사회의 이런 추세를 보아 알 수 있듯이 현대인에게 우울증은 아주 흔하게 퍼져있는 병이다. 우리는 우울증에 대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까?
이 책은 우울증과 기타 정신질환에 대한 원인과 증상, 치료에 관련된 뇌과학적인 원리를 서술하고 있다. 우울증을 겪을 때 우리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원인이 신경생물학을 기반으로 잘 정리되어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 중 하나는 우울증이란 결코 나 자신의 문제가 아닌 내 뇌의 문제라는 것이다. 우울증 환자들은 자신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가학적인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내 뇌의 문제’라는 것은 내가 지금 힘들고 괴로운 것은 내가 게을러서, 그때 이런 행동을 해서, 성적이 좋지 않아서,···등과 같이 나의 탓이 아니라 뇌에서 분비되고 작용하는 호르몬의 탓이라는 것이다. 이런 관점은 자신에게서 한 발짝 멀리 떨어져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준다. (물론 우울증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감상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우울증에는 원인만이 아니라 해결책도 존재하며, 우울증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병이라는 확신을 준다.
뇌과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는 책 내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이 생소할 수 있으나, 그 표현들에 대해서도 초반에 차근차근 설명해주니 그 점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저자가 우울증 연구자인 만큼 우울증과 관련된 실험들과 다양한 우울증 사례들이 언급되고 있어 우울증을 겪은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어떨 때는 자신의 증상을 이해하는 것이 큰 위로가 되기도 한다.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나는 이 책을 읽고 마치 끝없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것인 줄 알았던 나의 일상이 사실 출구가 존재하는 짧은 어둠이었을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글의 제목과 같이 우울증인가 걱정이 될 정도로 일상이 괴롭게 느껴지는 사람, 우울증을 겪는 사람, 우울증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물론 책에도 나와 있듯이 우울증의 원인과 그 증상엔 개인차가 있어서, 이 책이 꼭 상태 호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히 장담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분명 책을 읽기 전보다 우울증에 대해 박식한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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