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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심야치유식당
학과: 문헌정보학과, 이름: 손*희, 선정연도: 2014
추천내용: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말을 듣고 아무 생각 없이 훌쩍 떠날 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과연 몇이나 될까. 열심히 일했지만 떠날 수가 없다. 왜? 첫 번째는 내가 떠난 사이 혹여나 내 자리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고, 두 번째는 이때까지 한 번도 떠나본 적이 없어 떠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이 세상에는 수 백 마리의 개미만 있고 베짱이가 없다. 그리고 수 백 마리의 개미들은 안정적인 궤도에서 벗어난 베짱이를 이상하게 여긴다.
‘심야치유식당’은 떠나지 못하는 이 세상 모든 개미들에게 일종의 여권 같은 책이 될 것이다. 너무 열심히만 사는 개미, 성취감에 중독된 개미, 징크스에 갇힌 개미 등등 현대에는 고민거리를 가진 수많은 개미들이 득실댄다. 그리고 이 고민 많은 개미들이 심야치유식당 ‘노 사이드’를 찾은 후 조금씩 베짱이가 되어가는 과정을 배운다. 재미있는 점은 심야치유식당의 주인 ‘철주’가 그들을 바꿀 수 있었던 것은 의학적인 방법이나 ‘괜찮아, 다 잘 될거야’ 따위의 영혼 없는 위로가 아니라는 것이다. 철주는 그들에게 그럴 듯 해 보이는 명언 대신 그들의 병명을 알려준 것 밖에는 없다. 정확히 병을 알려줌으로써 본인 스스로 그 해결책을 찾도록 한 것.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동화 개미와 베짱이가 생각이 났다. 열심히 일만 한 개미는 복을 받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 베짱이는 벌을 받았다. 일의 결과물 이를테면 금전, 타인의 인정 등이 보이지 않는다고 베짱이를 한낫 백수로 만들어 버린 것은 좀 너무하지 않은가. 어릴 때는 분명 그게 맞는 줄 알았다. 그리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남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좋은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 공부했다. 나를 위한 공부가 아닌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를 한 것이다. 하지만 심야치유식당을 읽던 중 ‘과연 개미는 행복했을까?’ 라는 이 생각이 내 인생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왔다. 후에 나에게는 한 가지 목표가 생겼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베짱이 같은 사람이 되는 것! 힘든 사람에게 힘내라는 말 만큼 폭력적인 언어는 없다고 한다. 나는 심야치유식당을 읽으면서 이때까지 모르고 살았던 내 병명을 깨달았고 똑바로 내 상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이 세상 많은 개미들이 베짱이, 하다못해 메뚜기라고 되는 그 날까지 ‘심아 치유 식당’은 오늘도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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