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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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하트 모양이 아니야
자료유형
국내단행본
서명/책임사항
사랑은 하트 모양이 아니야 / 김효인 지음
개인저자
발행사항
서울 : 안전가옥 , 2025
형태사항
225 p. ; 19 cm
총서사항
안전가옥 쇼-트 ; 31
주제(일반주제명)
ISBN
9791193024928
청구기호
811.36 김96ㅅ
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사랑 모양의 정의
학과: 식품영양학과, 이름: 정*경, 선정연도: 2025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죽는 순간에 내 마지막 모습이 정해지는 거잖아. 갱신이 되지 않는.(중략) 하다못해 다 늘어난 속옷은 입고 있지 않았으면 좋겠어. 언제 죽더라도 창피하지 않을 모습을 유지해야겠다고 항상 생각하지. 집 앞 슈퍼에 가더라도 세수하고 머리 감고 나가자! 이렇게.”(47쪽)
추천하고 싶은 대상: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찾는 사람, 따뜻한 소설을 찾는 사람, 해피엔딩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
추천이유: 내일 좋아하는 마음으로 보는 드라마의 마지막 화 방영일인데 오늘 세상이 멸망한다면 그렇게 슬프고 황당한 상황이 없을 것이다. 나는 멀쩡한데 갑자기 찾아온 고난으로 좋아하는 걸 못 하는 상황. 이는 첫 번째 이야기‘로으밤 로으밤’의 주인공인 ‘록기’가 처한 상황과 비슷하다. 록기는 한국 죽음 예정 데이터 정보를 관리하는 일을 한다. 단어에서 상상이 되는 그의 업무는 미리 받은 시민의 사망일과 실제 사망일이 동일한지에 대한 확인을 하는 것이 주이다. 업무는 재택근무와 메신저 등으로 이뤄지며 가족이나 친구와도 접촉은 적어 록기는 혼자 지내는 게 일상이다. 비록 주변에 가까운 인간관계는 없지만 애정하는 드라마가 있는 매일을 보낸다. 그러나 그의 매일에 금이 가는 사건이 발생한다. 자신의 사망일을 알게 된 것이다. 록기는 놀라지만, 이를 바꾸려는 노력은 진작에 포기한다. 자신이 다룬 만큼 데이터의 정확성을 신뢰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인생을 회고하며 죽음에 대해 생각하던 그는 자신이 그날에 절대 죽으면 안 된다는 결과를 도출해 낸다. 록기가 가장 애정하는 <호텔 브뤼노의 부인>의 마지막 화와 월드컵 8강이 그의 죽음 다음날 송출되기 때문이다. 애정 작품의 마지막을 보지 못한다는 것도 받아들일 수 없는데 월드컵 8강까지 내려놔야 한다는 건 나도 이해가 되는 매우 절망적인 상황이다. 위기의 상황에서 두뇌 회전이 빨라지는 듯한 각성을 경험해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하물며 록기의 위기는 죽음이다. 어차피 죽음이 선고된 상황이니, 막무가내로 큰일을 벌려도 뒷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록기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하와이로 향하는 모험을 시작한다. 하지만 호놀룰루 직항편이 없어 여러 도시를 경유하는 부담가는 모험 길이었다. 그의 계획은 단순하다. 죽음을 시차를 통해 미루는 것이다. 무작정 지구 한 바퀴를 돌아 시간을 미루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읽어가면서 앞서 든 생각은 희미해진다. 비행길에 오른 후 록기의 계획은 약간씩 틀어진다. 우연히 만난 사람과 동행하고, 하지 않을 행동 한다. 마음 편히 죽기 위해 방에서 나와 거대한 세상과 인연을 마주한 록기의 태도가 변해가는 건 당연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루고자 하는 소원을 손에 넣게 되면 그 소원만을 가지는 게 아니다. 그동안의 발자취에서 이전의 나와 달라진 나를 마주할 것이다. 록기도 이 과정을 피해 갈 수 없다. 한 사람의 풋풋한 성장기라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이다. 좋아하는 것에 달려가는 록기의 모습은 어설퍼 보이지만 방향은 확실하다. 그렇기에 록기를 응원하며 읽을 수밖에 없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이다.
두 번째 이야기는 풋풋함과는 거리가 있다. ‘사랑은 하트모양이 아니야’는 이혼 위기의 부부 이야기다. 아내 세린과 남편 우연은 연애하며 사랑했지만, 결혼 후 둘 간의 삐걱거림에 스트레스를 받고 서로 부딪힌다. 그러다 세린의 이혼 선언으로 두 명 사이의 골이 깊어진다. 둘은 서서히 멀어지는데, 어떤 사건으로 뭉치게 된다. 세린이 참여한 실험의 부작용 때문이다. 세린은 어떤 이유로, 사랑과 관련된 호르몬 분비조절신약의 임상실험에 자원했다가 부작용을 겪는다. 바로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증상이다. 대중들 사이에서는 이 부작용이 전염성을 띤다는 소문이 돌고, 이 불안으로 세린과 우연은 자가 격리하게 된다. 이는 우연에게는 큰 위기이다. 파리 영화제에 참석해야 했기 때문이다. 우연의 파리행을 위해 둘은 힘을 합치고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둘의 동거생활을 보면 세린의 임상실험 자원 이유, 둘의 관계가 궁금해진다. 궁금함과 함께 이 소설은 사랑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세린과 우연의 관계는 하트모양의 사랑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면 그들의 사랑은 어떤 모양일까? 우리 주변의 사랑은 어떤 모양일까? 두 사람이 보여준 사랑의 따뜻함과 유치함이 담긴 모양을 그려보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한다.
별점: ★★★★☆
학과: 식품영양학과, 이름: 정*경, 선정연도: 2025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죽는 순간에 내 마지막 모습이 정해지는 거잖아. 갱신이 되지 않는.(중략) 하다못해 다 늘어난 속옷은 입고 있지 않았으면 좋겠어. 언제 죽더라도 창피하지 않을 모습을 유지해야겠다고 항상 생각하지. 집 앞 슈퍼에 가더라도 세수하고 머리 감고 나가자! 이렇게.”(47쪽)
추천하고 싶은 대상: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찾는 사람, 따뜻한 소설을 찾는 사람, 해피엔딩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
추천이유: 내일 좋아하는 마음으로 보는 드라마의 마지막 화 방영일인데 오늘 세상이 멸망한다면 그렇게 슬프고 황당한 상황이 없을 것이다. 나는 멀쩡한데 갑자기 찾아온 고난으로 좋아하는 걸 못 하는 상황. 이는 첫 번째 이야기‘로으밤 로으밤’의 주인공인 ‘록기’가 처한 상황과 비슷하다. 록기는 한국 죽음 예정 데이터 정보를 관리하는 일을 한다. 단어에서 상상이 되는 그의 업무는 미리 받은 시민의 사망일과 실제 사망일이 동일한지에 대한 확인을 하는 것이 주이다. 업무는 재택근무와 메신저 등으로 이뤄지며 가족이나 친구와도 접촉은 적어 록기는 혼자 지내는 게 일상이다. 비록 주변에 가까운 인간관계는 없지만 애정하는 드라마가 있는 매일을 보낸다. 그러나 그의 매일에 금이 가는 사건이 발생한다. 자신의 사망일을 알게 된 것이다. 록기는 놀라지만, 이를 바꾸려는 노력은 진작에 포기한다. 자신이 다룬 만큼 데이터의 정확성을 신뢰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인생을 회고하며 죽음에 대해 생각하던 그는 자신이 그날에 절대 죽으면 안 된다는 결과를 도출해 낸다. 록기가 가장 애정하는 <호텔 브뤼노의 부인>의 마지막 화와 월드컵 8강이 그의 죽음 다음날 송출되기 때문이다. 애정 작품의 마지막을 보지 못한다는 것도 받아들일 수 없는데 월드컵 8강까지 내려놔야 한다는 건 나도 이해가 되는 매우 절망적인 상황이다. 위기의 상황에서 두뇌 회전이 빨라지는 듯한 각성을 경험해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하물며 록기의 위기는 죽음이다. 어차피 죽음이 선고된 상황이니, 막무가내로 큰일을 벌려도 뒷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록기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하와이로 향하는 모험을 시작한다. 하지만 호놀룰루 직항편이 없어 여러 도시를 경유하는 부담가는 모험 길이었다. 그의 계획은 단순하다. 죽음을 시차를 통해 미루는 것이다. 무작정 지구 한 바퀴를 돌아 시간을 미루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읽어가면서 앞서 든 생각은 희미해진다. 비행길에 오른 후 록기의 계획은 약간씩 틀어진다. 우연히 만난 사람과 동행하고, 하지 않을 행동 한다. 마음 편히 죽기 위해 방에서 나와 거대한 세상과 인연을 마주한 록기의 태도가 변해가는 건 당연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루고자 하는 소원을 손에 넣게 되면 그 소원만을 가지는 게 아니다. 그동안의 발자취에서 이전의 나와 달라진 나를 마주할 것이다. 록기도 이 과정을 피해 갈 수 없다. 한 사람의 풋풋한 성장기라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이다. 좋아하는 것에 달려가는 록기의 모습은 어설퍼 보이지만 방향은 확실하다. 그렇기에 록기를 응원하며 읽을 수밖에 없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이다.
두 번째 이야기는 풋풋함과는 거리가 있다. ‘사랑은 하트모양이 아니야’는 이혼 위기의 부부 이야기다. 아내 세린과 남편 우연은 연애하며 사랑했지만, 결혼 후 둘 간의 삐걱거림에 스트레스를 받고 서로 부딪힌다. 그러다 세린의 이혼 선언으로 두 명 사이의 골이 깊어진다. 둘은 서서히 멀어지는데, 어떤 사건으로 뭉치게 된다. 세린이 참여한 실험의 부작용 때문이다. 세린은 어떤 이유로, 사랑과 관련된 호르몬 분비조절신약의 임상실험에 자원했다가 부작용을 겪는다. 바로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증상이다. 대중들 사이에서는 이 부작용이 전염성을 띤다는 소문이 돌고, 이 불안으로 세린과 우연은 자가 격리하게 된다. 이는 우연에게는 큰 위기이다. 파리 영화제에 참석해야 했기 때문이다. 우연의 파리행을 위해 둘은 힘을 합치고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둘의 동거생활을 보면 세린의 임상실험 자원 이유, 둘의 관계가 궁금해진다. 궁금함과 함께 이 소설은 사랑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세린과 우연의 관계는 하트모양의 사랑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면 그들의 사랑은 어떤 모양일까? 우리 주변의 사랑은 어떤 모양일까? 두 사람이 보여준 사랑의 따뜻함과 유치함이 담긴 모양을 그려보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한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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