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현대식 아파트, 유니테 다비타시옹

도시와 건축의 만남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한 유니테 다비타시옹 <출처: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유럽 곳곳은 폐허로 변했다. 도시의 많은 건물이 헐리고, 새로운 도시 건설 계획이 세워졌다.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에게는 건축가로서의 이상을 실현할 절호의 기회였다. 그는 도시 재건을 위해 프랑스 임시정부의 의뢰를 받아 ‘유니테 다비타시옹(Unites d’habitation)’을 설계했다. 현대 아파트의 효시쯤 되는 이 건물은 강력한 필로티로 떠받친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로서 지중해 연안에 정박한 대형 여객선을 연상시켰다. 이 구조물은 1600명이 살 수 있는 아파트가 340여 채 들어서 있었는데, 2층 높이의 거실, 쇼핑가와 편의시설을 갖춘 내부 공간, 건물 중간의 서비스 층, 그리고 옥상에 유치원과 체육시설까지 있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작은 도시였다. 게다가 집단 거주지이지만, 색색으로 칠한 전면 발코니와 넓은 창은 예술적으로도 아름다운 미관을 자랑했다. <출처: 인물세계사>

이 가이드는 부산대학교 교양선택과목에 개설된 ‘도시와 건축의 만남’ 강좌의 교육과 학습에 필요한 학술정보를 담고 있다. 건축과 도시에 관한 이론과 실제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건축, 인간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건축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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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자의 TIP

학술정보가이드 서포터즈의 활동보고서와 댓글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2022-1 [분반:001]

유럽의 건축물들이 어떠한 양식으로 지어졌는지, 어떠한 배경 아래 지어졌으며, 도시 계획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건축과 관련된 사회현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배운다. 교재는 따로 없으며 매주 PPT를 PLATO에 올려주신다. 많은 사진 자료와 역사적 배경을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이해하는 것이 힘들지 않았다. 교양수업이라 건축에 대해 깊게 배우지 않고, 중요한 건축가 혹은 건축 양식 등을 키워드로 공부하기 때문에 도시를 여행하거나 구경하는 정도의 수업이라 생각하면 된다. 과제는 없었다.

2022-1 [분반:001]

교수님께서는 사회와 연관을 지어 시사할 점이 많은 주제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실제로 이러한 주제들이 시험문제에 출제되었다. 먼저,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따라 약자들이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했다는 것과 프루이트 아이고 아파트처럼 빈민가가 되었던 곳이 어떻게 슬럼화에 빠지게 되는지에 대해서 강조하셨다. 특히 슬럼화가 이루어진 인도의 다라비와 홍콩의 구룡채성 또한 강조하셨다.

2022-1 [분반:001]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모두 객관식과 논술형 문제가 나온다. 객관식은 20문제 정도로 4지 선다형이다. 교수님께서 매 강의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 것들이 출제되었다. 논술형은 2문제가 출제되는데 어떤 문제를 내실 것인지 미리 알려주신다. 하지만 이는 공지가 되지 않기 때문에 출석과 수업 집중이 매우 중요하다. 출제한 문제의 답안만 적는 것이 아니라 그 개념이 뜻하는바, 긍정적ㆍ부정적 영향, 배경 등을 상세히 적어야 한다. 또한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는 것에 큰 비중을 두시는 것 같다.

본 가이드는 부산대학교 교양선택 및 일반선택(일반교양) > 융복합(7영역)에 개설된 도시와 건축의 만남 강의 및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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