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관련 학과를 전공해 전자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다면 공부하기에 좀 더 수월하다. 다만, 전공이 아니었던 사람들은 전문 용어와 생소한 개념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먼저 용어와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단 필기 시험의 경우 범위가 상당히 넓고 내용이 어렵기 때문에 기본서를 이용하여 이해와 암기가 필요하지만, 문제 은행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멀티미디어 개론에서는 주로 컴퓨터에 대한 문제가 출제된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내용과 인터넷 및 정보보안에 대해 출제된다. 컴퓨터 전공이 아니라면 생소할 개념이고 특히 네트워크분야가 어렵기 때문에 꾸준히 개념을 암기하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멀티미디어 기획 및 디자인에서는 기획과 더불어 색채, 디자인에 대한 내용이 출제된다. 색과 디자인에 관한 이론의 비중이 비교적 높으므로 이 부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멀티미디어 저작, 이 과목이 가장 어렵다고 볼 수 있다. HTML, CSS,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출제되는 프로그래밍 개론이라고 보면 된다. 간혹 일부 코드만을 제시하고 결과값을 유추해야 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비전공자의 경우 꽤 힘들 수 있으므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비중 역시 적지 않아 3과목을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멀티미디어 제작 기술은 영상, 애니메이션, 그래픽 제작을 이론화 한 파트라고 보면 쉽다. 각 콘텐츠의 개념과 기법, 원리에 대해 출제되는데 암기보다는 이해를 하고 기출문제를 계속 풀어나가는 것이 좋다.

2022년 기준으로 출제기준이 변경된 데다가 교재나 학원 등 관련 자료 찾기가 매우 힘들지만,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꾸준히 풀어 문제를 익히는 것이 좋다.

2차 실기시험은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 실무 작업이며 총 4시간이 소요되고 60점 이상을 맞을 경우 합격이다. 2020년부터 작업형의 문제가 공개되었으며 이 때부터 실기시험의 난이도가 확 올라갔다. 하지만 작업형이기 때문에 꾸준한 연습을 하지 않으면 합격을 보장할 수 없다.

주어진 시간 내에 영상을 제작하면 되는데 얼마나 과제 영상과 동일하게 만들었는지가 중요하다. 시험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프리미어프로, 애프터이펙트 네 가지이며 필요한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활용하여 제작하면 된다. 사람마다 편한 프로그램이 다르겠지만 제작하는 데에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애프터이펙트이므로 이 프로그램을 제일 중심으로 연습하면 된다. 2017년 3월 기준으로 플래시에서 애프터이펙트로 프로그램이 바뀌었는데 바뀐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교재나 강의가 없다. 따라서 유투브의 영상인데 채널명 ‘60 kim’이 공개로 업로드한 영상을 참고하여 연습하는 방법이 있다. 시험장에서 혹시 모르게 생길 변수에 대비하여 늦어도 3시간 반 정도 소요 시간을 잡고 연습하는 것이 좋다.

크게 유명하지 않은 자격증이라 그런지 시험일자와 시험장의 수가 매우 적다. 다른 국가 자격들과 달리 시험은 1년에 2~3번 이루어지며, 시험장 수 역시 매우 적어 서울에서 보기 힘든 사람들은 지방에 내려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루만에 전국 시험장이 마감되기도 하여 접수 시에는 아침 10시에 맞춰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장마다 프로그램 버전이나 국문/영문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이 다르다. 접수 전 내용을 꼭 확인하여 본인이 편한 시험장으로 신청하는 것이 좋다.

시험 전에 프로그램 점검 시간이 주어지는데 프로그램을 한 번 더 확인해보고 마우스 속도 등을 본인에게 맞춰 미리 조정해두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