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기업은행 청년인턴

취업 가이드

‘IBK 기업은행 청년인턴’ 활동은 IBK기업은행에서 금융권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실무능력을 키우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활동이다. 이는 매년 하계(7~8월), 동계(1~2월)로 나뉘어 실시되며, 금융일반과 디지털 직무를 구별해 뽑는다. 지원자의 선택사항에 따라 지역별 영업점 및 본사에 파견된다.

최근 대학생들의 취업에 있어 필수 스펙 중 하나가 바로 ‘인턴’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턴은 약 6개월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야한다. 혹여나 인턴에 선정되더라도 기간이 4월부터 9월까지라면, 학기 중과 겹쳐 의도치 않은 휴학혹은 활동 포기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만일 애매한 인턴 활동 시기로 인한 원치 않은 긴 휴학이 부담스럽다거나, 취업 직전 시간이 없는데 빠르게 인턴 경험을 쌓고 싶은 학생들이라면, 방학 기간 동안 짧고 굵게 IBK 기업은행 청년인턴제로 은행권 인턴을 경험할 수 있다.

본 가이드는 IBK 기업은행 청년인턴에 합격하여 활동했던 서포터즈의 보고서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전형절차는 다음과 같다. 당행 홈페이지 및 알리오 등에 게시된 공고를 보고 IBK기업은행 채용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한다. 지원자의 응시조건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청년으로 학력 및 전공에 따른 응시자격의 제한이 없다.

다만, 당행 청년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없는 자이며, 당행 인사내규 상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이어야 한다. 채용은 각 분기 별로 한 번씩 이뤄지며, 대체로 하계는 5월, 동계는 1월 중 당행 홈페이지 및 알리오, 사람인과 같은 취업 사이트에 공고가 올라온다. 서류심사는 AI역량검사와 서류평가 총 두 단계로 나뉜다.

서류 심사

AI역량검사

AI역량검사로 지원자의 인성을 검토한다.

서류 검토

본격적인 서류검토로 불량·불성실 지원서 검증과 내용 등급평가를 실시한다.

서류심사에 통과하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작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때, 불량·불성실 지원서로 판단되지 않으려면 회사명 오류, 표절, 반복적이고 부족한 답변, 블라인드 저촉여부에 위반되지 않아야 한다. 앞서 말한 기본적인 내용들만 잘 지킨다면 적부 심사에서 적합한 판단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자기소개서에서 입행의지, 직무적합성, 역량개발 노력 등을 잘 드러나게 쓴다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실기 시험

발표 토론

각 조별로 상식부터 전문 금융 지식을 테마로 한 토론

개별 인터뷰

자기소개서 기반 공통 및 개인질문

서류평가에 통과하면, 실무자 실기시험에 참여하고 본사에서 실시하는 일대다 인성 면접 및 토론 면접을 거치면 최종합격자로 선정된다.

실무자 시험이라고도 일컫는 실기시험은 발표 토론 및 개별 인터뷰로 이뤄져 있다. 이때 면접 심사관들은 창의성, 소통능력, 조직적합도, 인성 측면에 있어 참가자들을 판단한다. 일대다로 이뤄지는 실기시험은 총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조별 간 토론과 자기소개서 기반 공통 및 개인질문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지원한 지점이 아닌 권역 별로 날짜를 나누어 시험을 실시하며, 시험 시간 동안 고정 면접관 및 순환 면접관들이 점수를 매긴다.

실기시험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IBK기업은행본사에서 오프라인으로 치루어졌으며, 서류에 작성한 소재지 기반으로 교통비가 차등지급되었다.

2차 실기 시험은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토론 면접 시 각 조별로 상식부터 전문 금융 지식까지 질문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난이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관련 내용이 주어진 자료에 모두 제시되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만 조리 있게 말할 수 있다면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시자 포함 약 10명이 한 조로 구성되며, 이 조가 토론면접과 인성면접을 모두 함께 치룬다. 토론면접은 찬성-반대로 나뉘는데, 이 때 비율을 고려하지 않고 찬반팀이 구성된다. 면접은 권역별로 날짜가 다르게 치뤄지며, 조는 인사팀에서 무작위로 지정한다.

인성 면접에서는 공통 질문과 개인 질문을 받게 된다. 이 때, 최대한 기업의 인재상과 자신을 결부시켜 말한다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면접관은 고정면접관 1명, 순환 면접관 3명이며, 지원자는 토론조와 똑같이 결시자 포함 10명 정도의 인원이 들어갔다. 총 1시간 정도 진행됐으며, 공통질문 2가지, 개인질문 2가지,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이 주요질문이었다.

1차에서 채용인원의 약 3배수를, 2차에서 공고의 최종인원 수를 뽑기에 서류 통과 후 실질적 경쟁률은 3:1 이하로 볼 수 있다.

 

 

 

 

 

 

금융일반 지원자들은 서울·수도권, 영남권, 충청·강원권, 호남·제주권 총 4개로 나눠진 지역별 영업점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때, 본사 지원자는 서울 을지로에 소재한 본점 혹은 파이낸스타워에 배정된다. 인턴들은 각 영업점에서 통장신규 등 창구업무, 디지털 지원서비스와 같은 업무를 경험하게 되고, 본부에서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분석 및 대고객 마케팅 수행 지원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디지털·IT 분야에 지원한 이들은 모두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수지IT센터에 배치되며, 디지털·IT 관련 본부부서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모든 인턴들은 활동 중 팀 과제를 부여받게 된다. 팀 과제로는 창업 육성 플랫폼인 ‘IBK창공’입주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해보는 ‘창공X인턴 동행 프로젝트’를 부여받는다. 무작위로 구성된 팀과 함께 기업 측에서 제시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과 팀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중점으로 둔 기업 보고서를 작성한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인턴들 간의 친목 및 역량 향상을 위한 워크숍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곳에서 모의면접 및 개인 발표를 진행하며, 은행 준비생들을 위한 특강도 준비되어 있어 5주간의 짧은 인턴 생활 속에서도 많은 경험들을 얻을 수 있다.

최종합격자가 된다면 약 5주간 근무를 하게 된다. 보수는 세전 기준으로 월 180만원 정도이고, 1일 7시간씩 주 35시간(09:00~17:00)의 근무를 하게 된다. 이후 OT에서 자신이 지원한 분야의 권역 내 영업점 및 본부부서를 발령받게 되고, 20영업일 이상 근무한 인턴에 한해 경력증명서를 발급해준다. 근무 동안 본사의 규정에 의거해 훌륭히 업무를 수행한 이들에 한해 우수인턴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이후 신입행원 공채 시 필기시험 우대가점을 부여라는 혜택이 있으며, 우수인턴 선정 후 2년 내 1회에 한해 가능하다는 조건이 있다.

IBK 기업은행 청년인턴 경험을 지닌 이들은 주로 은행·증권·보험과 같은 금융업에 종사한다. 그러나 그 외에도 일반 기업의 재무·회계, 마케팅, 경영관리와 같은 직무에 종사하거나, 전문직이나 서비스업 쪽의 진로를 가지는 등 몹시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IBK 청년인턴의 근무지가 본사 및 지사로 나뉘며, 각 부서 별로 특화된 업무와 담당업무가 다른 만큼 파견된 인턴들이 경험한 업무가 다양했기에 폭넓은 진로를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인턴 활동 경험은 주로 입사 시 서류 작성에서 많이 활용되는데, 주로 성실성, 팀 내 리더십 강조, 혹은 팀워크 발휘의 소재로 많이 사용된다. 더불어 입사 기업이 금융 쪽이라면 통장 개설과 같이 인턴 시 경험했던 특정 업무 내용을 언급하며 자신의 전문성을 드러내기 좋을 것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한다면 인턴 경험은 취업 시 활용도가 매우 높고, 다양한 서류에 언급할 수 있는 훌륭한 소재임이 분명하다. 이렇듯 폭넓은 사용이 가능한 IBK 기업은행 청년인턴 경험은 주로 아래와 같은 2가지 취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금융업 분야

IBK 기업은행 청년인턴 경험을 지닌 이들의 가장 보편적인 취업분야이다. 대표적으로 국내외 은행·증권·보험에 종사하는 이들을 들 수 있다. IBK 기업은행은 시중은행이 아닌 국책은행이기에 타 시중은행 인턴에 비해 특색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서류 작성 시 유리하다 볼 수 있다.

기업 마케팅 분야

일반 기업이나 대기업의 마케팅 분야의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IBK 기업은행 청년인턴에 많이 도전하는 편이다. 이들은 노년 고객층의 비율이 확연히 높은 은행에서 연령대별 고객 응대 경험을 쌓으며 자신들의 고객 응대 역량을 키우고자 한다. 이처럼 은행 내외부로 체계적으로 구축된 CS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기도 하고, 대다수 점포의 디지털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해당 분야에서 UI/UX 개선과 같이 융복합적으로 자신의 디지털 잠재력을 키우고자 인턴 경험을 쌓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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