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Just do it”

창의개발 스타트업: 디자인적 사고와 브랜드 개발

TV 광고에 대해 사람들은 대개 지루해한다. 단 나이키 광고에 대해서만은 다르다. 특히 청소년층은 열광적으로 받아들인다. 빠르고 리듬감이 넘치며, 광고의 주인공들은 누구나 열정적이고, 짧은 시간 안에 스포츠의 감동을 주며, 가끔은 웃음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늘 그렇듯이 “Just do it(그냥 한번 해봐)”이라는 문구가 나온 뒤 나이키 스우시 마크로 끝난다.

이처럼 몰입도가 높은 “Just do it” 광고의 시작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4년 블루 리본 스포츠(Blue Ribbon Sports)로 시작된 스포츠화 기업은 1978년 나이키로 이름을 바꾸면서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하려던 참이었다. 마침 1977년에 취임한 지미 카터 대통령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조깅을 선보이며 생활 체육의 붐을 일으킨다. 이에 따라 운동화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며 나이키도 성장한다. 그러나 강력한 경쟁자인 리복은 에어로빅 시장을 개척하여 운동화 시장에서 나이키를 제치고 큰 점유율을 갖고 있었다.

이에 맞서 나이키는 1988년 “Just do it” 캠페인을 시작한다. 나이키와 함께 성장한 광고대행사 위든앤 케네디(Wieden & Kennedy)는 스포츠를 즐기는 기존 성인 남성에 더해 여성과 청소년을 끌어들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운동화는 프로선수나 마니아들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 성별, 건강의 정도를 떠나 누구나 신을 수 있는 매력적인 신발이라는 것을 알리고자 했다.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엔터테인먼트의 힘을 빌었다. 그리고 엄격하기만 했던 기존의 나이키 광고에 유머 코드와 같은 감성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12개의 오리지널 광고 가운데 유명한 예로 이런 것이 있다. 여든 살 먹은 경주자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매일 아침 17마일을 뜁니다. 사람들은 묻지요. 겨울에는 추워서 이가 딸각거릴 텐데 어떻게 하냐고요. 그래서 나는 이를 락커에 두고 뜁니다.”

“Just do it” 캠페인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캠페인이 진행된 10년 동안 운동화 부문 시장점유율을 18%에서 43%로 신장시켰다. 무엇보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80%의 운동화가 그 용도에 관계없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 광고의 힘에서 비롯되었다.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Just do it”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용기 있게 도전하라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결단을 내리라고 충동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이 가이드는 부산대학교 교양선택과목에 개설된 ‘창의개발 스타트업: 디자인적 사고와 브랜드 개발’ 강좌의 교육과 학습에 필요한 학술정보를 담고 있다. 브랜드 개발 및 디자인과 관련된 시제품 개발까지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실전 트레이닝을 통해 창의적인 스타트업의 기초를 마련하는 한편, 산업계가 원하는 실질적인 역량을 배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자의 TIP

학술정보가이드 서포터즈의 활동보고서와 댓글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2022-2 [분반:101]

브랜드, 앱, 제품 등을 개발하기 위한 브랜딩 방법과 그에 따른 디자인적 사고 및 지식을 주로 다룬다. 다양한 산업계의 트렌드를 공유하며, 기본적인 마케팅, 브랜딩, 디자인 등의 이론 개념들을 소개한다.

현대카드 회장 브랜딩 인터뷰, 에어팟 광고 등 색상과 모양이 브랜드 이미지에 주는 영향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영상들도 시청한다.

*학기중에 외부 초청 강연히 1회, 필드트립이 2회 있다. 필드트립은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해 현장을 방문한 후 보고서를 작성한다.

2022-2 [분반:101]

전체적으로 브랜딩에 대해 가장 많이 배운다. 강의 초반에는 스타트업을 위한 디자인과 개념부터 시작하여 브랜드 아이디에이션 등의 이론을 배운다. 브레인 스토밍과 스캠퍼 도구를 활용하여 차별화 된 아이디어를 찾고 다양한 학과로 이루어진 팀 활동에서 그것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학기 중반에는 도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간이나 조형물을 간단하게 만들거나, 활용 가능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직접 제품 도안을 해 볼 수 있다. 학기 후반에는 실습이 주를 이루며, 교수님의 피드백을 통한 수업이 주를 이룬다.

2022-2 [분반:101]

<과제정보>

학기 중 총 2번의 필드트립 보고서 제출 과제가 있다. 첫 번째 보고서는 자신의 아이디어와 관련된, 혹은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 원하는 장소에 가서 느낀 점과 개선점 등을 정리해 사진과 함께 양식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두 번째 보고서는 창업지원센터(방문리스트를 교수님이 몇군데 제시하며 그 중 한군데를 선택)를 방문하고 배운점과 느낀점, 공간의 특징 등을 양식에 맞게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2022-2 [분반:101]

<시험정보>

페이퍼 시험이 없는 수업이다. 중간고사는 과제물로 대체되고, 기말고사는 발표로 대체된다. 중간고사 과제는 본인들의 아이디어에 대한 전반적인 그림 및 디자인과 해당 아이디어가 필요한 이유, 설명 및 주요 기능을 적어서 PPT로 제출한다.

PPT의 구성은 자유이나 아이템의 필요성, 아이템의 경쟁력과 차별성, 아이템의 사업성, 시제품 및 디자인 총 4가지의 카테고리는 필수이다. 작성된 중간고사 대체 과제물을 기반으로 기말고사 대체 발표를 준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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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가이드는 부산대학교 교양선택 및 일반선택(일반교양) > 문학과 예술(3영역)에 개설된 창의개발 스타트업: 디자인적 사고와 브랜드 개발 강의 및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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