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학도에게 필요한 기술경영 지식

공학기술경영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기술은 기업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최근 급변하는 기술환경에서 기업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이슈는 앞으로 기업을 먹여 살릴 기술 즉, 미래에 어떤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야 하는가 일 것이다. 다양한 미래 시나리오를 상상해 모든 상황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자원은 항상 한정적인 것이기에 기업은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따라서 기업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면서도 경쟁자에 비해 혁신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을 탐색하고 발굴할 수 있는 능력이 핵심역량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능력을 갖춘 창조적 기술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더불어 기술경영 지식이 필수적이다.

기술경영은 기술을 관리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기술의 기획에서부터 개발, 사업화까지의 전 과정에서 혁신하고 관리하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학문적 측면에서는 발전초기에 R&D와 혁신관리에 대한 연구가 주로 이루어졌다. 최근에는 기술융합, 기술사업화, 기술예측 및 기술기회발견 등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히 수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기술경영의 중요성과 인력공급에 대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2000년대 중반 이후 정부의 지원으로 몇몇 대학에 기술경영 학위 프로그램이 설치되고, 산업공학과와 경영학과 등의 유사학과에서 기술경영 관련 수업을 개설하는 등의 노력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기술경영 교육은 특정 단과대 내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으며, 모든 공학도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는 못한 실정이다.

대부분의 공과대학에서 기술경영 관련 교육을 필수적으로 시행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대부분의 공학계열 교수님들이 공학도의 기술경영 학습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인 경우가 많다. 대학에서 수행하는 연구들은 기존에 수행하던 것들을 조금씩 더 발전시키는 형태가 대부분이며, 대학은 기업만큼 연구 결과의 시장 가치에 대한 직접적 압박을 받지 않기 때문에 기술경영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기술경영 지식을 조금 더 배운다고 무슨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술 인재가 되겠느냐는 부정적 시각을 가지신 분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비록 전문적인 수준은 아닐지라도 기술경영학에서의 다양한 기술전략 및 혁신이론, 기술분석방법론 등을 교육한다면, 기술을 보는 눈이 분명 달라질 것이다.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

이 가이드는 부산대학교 교양선택과목에 개설된 ‘공학기술경영’ 강좌의 교육과 학습에 필요한 학술정보를 담고 있다. 공학과 경영학의 학문을 융합하여 총체적으로 다룸으로써 기술 창출, 획득, 활용, 혁신과 전략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수강자의 TIP

학습정보가이드 서포터즈의 활동보고서와 댓글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2022-2 [분반:003]

공학도가 접하기 힘든 경영학 관련 내용을 접할수 있는 유익한 강의이다.

글로벌경영의 이해부터 시작하여 리더십, 마케팅, 영업전략, R&D 조직구조, 기술경영 등을 배우게 된다.

내용은 경영학을 한번도 접하지 못한 사람이 들어도 괜찮은 정도이며 교수님께서 수업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수업을 따라가는데 무리는 없다.

2022-2 [분반:003]

넛지, 파랑새 증후군, 폰지 사기, 엑스틴 이즈백, 헬시 플래저, 머니 러쉬 같은 경영학에 관한 최근 트렌드와 시사 상식도 함께 배운다.

또한 현재 사회현상과 관련된 내용을 지식채널e나 뉴스자료를 통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경영학 전반에 관해 이론을 훑는 느낌으로 가볍게 다룬다.

2022-2 [분반:003]

<과제 정보>

1.제출과제

3,6,9,12,15주차에 플라토에 있는 주제에 관한 글을 써서 제출하는 방식이다. 마케팅과 관련된 기사를 스크랩하고 소감을 적거나 리더십에 대한 글을 적는 과제가 있으나 부담스럽지 않다.

2.조별발표과제

각 조별로 창업 아이디어를 하나씩 생각하여 Lean Canvas를 작성하고 동영상으로 발표한다. 서비스, 제품설계등 주제는 자유이다.

2022-2 [분반:003]

<시험정보>

중간고사는 없으며 대신 마케팅 내용에 관한 퀴즈가 출제된다.

기말고사는 ox, 4지선다, 주관식이 13문제, 서술형이 2문제로 총 15문제로 구성되었다. 주관식은 “캐즘이라는 용어 설명”, “진입 장벽 형성 요인 2가지 서술” 등이었으며, 서술형의 경우 “PDCA 사이클과 품질경영 서술”이 출제되었다.

*퀴즈 및 좋은 성적을 위해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말하는 내용을 필기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추천 저널

한국인사관리학회
2733-4341
계명대학교 산학연구소
1229-3881
한국경영공학회
2005-7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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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가이드는 부산대학교 교양선택 및 일반선택(일반교양) > 사회와 문화(2영역)에 개설된 공학기술경영 강의 및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2

익명1
2023년 11월 22일 4:50 오후

공학도 경영도 배우지 않는 학생으로서 한번 들어보면 좋을 듯한 수업인것 같다. 창업을 하기위해서는 기술이 있어야 하지만 기술만으로는 기업을 유지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경영을 이용하여 여러 전략들을 세우며 기업을 운영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수업을 통해서 공학적인 부분과 경영적인 부분에 대해 한꺼번에 들을 수 있는 수업인것 같아 들어두면 당장은 본인이 직접 배운 지식을 응용할 일이 잘 없더라도 나중에는 꼭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익명1
2023년 11월 12일 2:59 오후

공학을 배우는 학생 입장에서 경영이라는 개념은 처음 마주하였을 때에는 생소한 개념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본인도 그러한 생각을 하고있었다. 하지만 수업을 통해 공학과 경영의 연관성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파랑새 증후군과 폰지 게임이었던 것 같다. 파랑새 증후군은 요즘 젊은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회사에 다닌지 3년 안에 다른 곳으로 옮기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사회 적응을 점점 힘들어하고 이상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폰지 게임은 투자 사기 수법 중 하나로 투자자들에게 얻을 돈으로 투자해 돈을 버는 사기 수법을 의미한다. 이처럼 평소에 모르고 있었던 개념들을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교양수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