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m 마라톤부터 울트라 마라톤까지 여러 종류의 마라톤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길고 고된 마라톤은 사막 마라톤일 것이다. 6박 7일동안 약 250km를 달리는 사막 마라톤은 총 4개나 있다. 아프리카 북부의 사하라, 몽골의 고비, 칠레의 아카타마, 남극 마라톤이다.
저자인 윤승철씨는 어느날 사막마라톤에 빠지게 되고 4개 모두를 완주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이 책에는 어떻게 마라톤을 시작하게 되었고, 마라톤을 하는 동안엔 어떤 생각을 했고, 마라톤을 하고 나서는 무엇을 얻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세계 각지의 멋진 사막의 사진과 짧은 시와 함께 들어있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역시 사막 마라톤이 로망으로 다가왔다. 마라톤뿐만 아니라 어떤 도전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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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청춘의 詩 - 시는 쓰고, 나는 달렸다 출판 이야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