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 예전에 나왔고 재개봉까지 했던 유명한 소설이다. 영화는 보는 내내 눈이 즐겁고, 마지막의 반전에 초점을 맞춘 가벼운 느낌이라면 소설은 독자에게 계속해서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신은 있을까? 신을 믿지 않은다면 당신은 불가지론자인가 무신론자인가? 그 삶의 방식이 당신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가?
인간에겐 어떤 권리가 주어져 있는걸까? 삶은 얼마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걸까?
하지만 이런 질문을 거북하지 않게 몰입감있는 이야기와 가벼운 위트속에 잘 녹여냈다.
지금 자신이 가진 삶의 방식에 머뭇거리게 되는 사람들에게 어느정도의 이정표가 되어줄 좋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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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이야기 출판 작가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