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 픽처 작가 Kennedy, Douglas 출판 밝은세상 님의 별점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1명)
    "끔찍하지만 이 길을 다른 삶의 기회로 여기기로 했어.
    이제부터 내 이름은 게리 서머스다. 나는 사진가다."
    -<빅 픽처>중에서

    아마존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국내 주요 서점 최장기 베스트셀러!
    전 세계 30여 개국에 판권이 팔린 책!

    이 책에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다. 아마 누구나 이런 책을 쓰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러나, 누구도 더글라스 케네디 같은 책을 쓸 수도, 흉내 낼 수도 없을 것이 분명하다. 그의 책은 무언가 다르다.직접 경험을 해보고 쓴 듯한 섬세한 상황 묘사, 신뢰성을 돋우는 전문적인 표현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떤 언어로 번역해도 아름답게 포장될 그의 표현들 때문에, 독자들은 늘 그의 책을 선택하고 그를 학수고대한다.

    ​<빅 픽처>라는 작품은 엄청난 작품이었다. 강조하지만, 디테일한 상황 묘사는 물론,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을 하게 만드는 엄청난 힘까지. 나는 주인공이 살인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에게 측은지심을 느끼고 '나'라도 그랬을 것이다'라고 속으로 외치며, 악인을 응원하곤 했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묘상하게 감정을 이입하게 만드는 '활자'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의 책은 글자로 하여금 계속해서 감동을 주었고 연민을 일으켰다.장래를 촉망받던 월가의 변호사 '벤'. 그는 아내의 마음을 뺏어간 사진사 '게리'를 살해한다.

    '벤'은 번뜩이는 두뇌를 활용해, 벌을 받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위조해 '게리'의 이름으로 인생을 살아가기 시작한다.평생을 실패로 얼룩지었던 '게리'.'벤'이 '게리'의 인생을 살기 시작한 이후로, '게리'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물이 된다. 멸시 당했던 그의 사진들은 미국 내 모든 언론들의 러브콜을 받기 시작하고, '게리'라는 이름을 모르는 이가 없어진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결말을 혼자 예상해보았다. 벤은 이전부터 성공을 꿈꾸는 허영심에 차 있었는데, 혹시나 게리의 이름으로 성공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 어떻게 하지?아마 이랬다면 정말 실망했을 것이다. 그러나 책은 전혀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다.

    ​스토리가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긴장된다. 꼭 책을 읽어보시고 결말을 경험해보셨으면 좋겠다.책은 500페이지 가량 된다. 분명히 적지 않은 분량이다. 그러나! 제가 그랬듯, 여러분도 마찬가지로, 책을 손에 넣는 순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을 것이다. 책의 흡입력은 엄청났다.

    3부에서의 폭발력은 정말... 저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분명히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1,2부에서 주인공이 범죄를 주도면밀하게 실행하는 부분에서, 묘사가 너무 자세하고, 현실적이다 보니 나열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 그 부분에서 책을 덮을까 말까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끝까지 읽은 사람으로서 끝까지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뒤로 갈수록 스토리가 가지는 힘은 어마어마했으니 말이다. 꼭 추천드린다! 저만 읽기 아깝다. 공유하고 싶다.

    기억나는 아름다운 문장

    ​p.405
    "글 전반에 작가 자신의 시각이 담기지 않으면 독자는 작가가 관찰한 바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없다."

    p.376
    "이제 내 이름, 내 경력, 이른바 내 인생의 모든 게 온통 거짓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앤과 함께 할 미래가 있다면 그 역시 엄청난 거짓으로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었다. 나는 거짓밖에 말할 수 없다."
    더보기
    좋아요 1
    댓글 2
    • 1 person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스토리가 엄청난 책이라니…무척 궁금해집니다.

    • 범행을 들키지 않기위해서 위조까지 한다니 주인공이 여간 치밀한게 아닌것 같습니다. 결말이 궁금해지네요. 한번 시간내서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