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레바퀴 아래서(세계문학전집 50) 작가 헤르만 헤세 출판 민음사 가뭉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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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레바퀴 아래의 사람은 끝인 걸까, 도태되고 마는 걸까?

    이 책에는 대비 되는 2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한 명은 타인에 의해 끌어내려졌지만 자신의 수레 바퀴를 찾은 주체적인 인물 하일러와 나머지 한 명은 자의에 의해 수레바퀴에서 내려왔지만 그 아래에 깔리고 만 수동적인 한스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한스이지만 그의 결말은 비극적이다. 그는 뛰어난 사람이었지만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내지 못한다. 그리고 그 끝은 수레바퀴 아래의 비극이었다.

    수레바퀴 아래서, 즉 사회라는 시스템이 굴러가는 곳의 아래에 있는 사람을 우리는 흔히 실패했다 표현하곤 한다. 하지만 사회의 수레바퀴를 벗어나 자신만의 수레바퀴를 찾은 사람은 진정한 승리자가 아닐까? 작가는 누군가가 시키는 대로, 관습대로, 해왔던 대로 하는 삶에서 벗어나 나의 의지로, 최선을 다해서, 주체적으로 사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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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만의 수레바퀴를 굴리며 살아가야한다는 말이 인상깊습니다. 방학을 맞이해서 스스로 일상을 꾸려나가고자 노력하는데 그런 저에게 필요한 책 같다고 느껴지네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
    • 이전에 읽어본 적이 있었던 책인데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네요. \'수레바퀴 아래서\'는 경쟁이 치열한 현대 사회에도 비추어볼 수 있는 점이 많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사회의 수레바퀴에서 벗어나는게 어렵겠지만 저만의 수레바퀴를 찾아보도록 해야겠어요.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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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교를 다닐때 이어 권장도서로 읽어본 적이 있었던 책이네요! 당시에는 책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았는데 성인이 된 지금은 다시 읽으면 또 감회가 색다를 것 같네요. 헤세의 글들은 시간이 지나서 다시 읽을때마다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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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만 봤을 때는 몰랐는데 내용을 보니 몇년 전에 읽어봤던 책인 것 같아요. 저도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면 좋은 책일것 같습니다. 주체적인 삶은 앞으로 사회에 나가 생활함에 있어서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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