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오오력이 부족하다"
끊임없이 경쟁을 시키고 이긴 자만이 좋은 직업, 부, 명예를 획득할 수 있고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사회 속에서 부모님세대에게 많이 듣고 "노력"으로는 부족함을 느낀 청년세대들이 자조적으로 내뱉는 말이다.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도 많고,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해도 쉽지 않은 현실에 노력이 이제는 기본이 되어 버렸는데 "노력하면 할 수 있다","노력이 부족한 것이다"라고 말할 것 같은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많은 거부감이 들었다.

책에서는 노력이라는 다소 추상적이고 매우 개인적인 것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노력을 수치화하고 비교분석하여 달라진 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는데 가장 핵심은 노력하는 것도 능력이며 이는 후천적으로 길러낼 수 있다는 점이다.

사람들마다 각자 타고난 재능의 종류와 정도는 다르다.
그것이 언제 발현될 것인지, 평생 찾지 못할 것인지 알 수는 없다.
또한 재능을 찾아낸다고 해서 그 분야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이 세상에 우리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은 "모든 것은 변한다."라는 것이다.
하나의 명제 이외에 아무것도 알 수 없는 불확실한 현실에 주저앉기 보다는
결국 매일매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다보면 좋은 결과, 뜻하지 않던 재능의 발견이 있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