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대왕>은 기숙학교를 다니는 소년들이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어른 없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려낸다.
처음에 "파리대왕"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해서 제목이 <파리대왕>이라고 생각했으나 성경에 나오는 '베엘제붑'이라는 악마를 나타내며 모든 인간의 내면에 들어있는 추악한 모습을 나타낸다고 한다. 제목의 뜻만큼 소년들이 얼마나 야만적으로 변하는지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골딩은 왜 6세~12세의 소년들을 야만적으로 그려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찾아보니 윌리엄 골딩은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면서 본 인간의 추악한 모습을 바탕으로 <파리대왕>을 적었다고 하고 그전에는 서정시를 적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생각할 거리>
- 인간의 본성이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 (선천적 유전/본능 or 환경의 영향)
- 소년들이 책이 끝난 이후의 삶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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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왕(세계문학전집 19) 출판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