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들의, 프랑스식, 연애 작가 곽미성 출판 21세기북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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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다. 정말 프랑스 감성의 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다. 확실히 한국보다는 개방적이고 솔직한 문화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랑스 영화나 책에서 볼 수 있던 프랑스 여성들의 사랑과 삶에 대해서 낱낱이 분석해놓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리가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프랑스도 여성의 성이 개방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1986년 프랑스 여성 혁명, 이른바 ‘68혁명’을 통해 프랑스 여성들은 지금의 자유를 쟁취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 이전에는 프랑스 여성 자신이 번 돈을 남편이나 부모의 계좌로 입금해야하는 등 지금보다 여성의 자유가 다소 제한된 형태였다.
    그렇게 혁명이 일어난 이후, 프랑스 사회는 점차 바뀌었고 여성의 성에 대한 억압도 자유로워졌다. 가정 내에서도 남자가 요리를 하기 시작했고 여성들도 커리어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프랑스인들은 비교적 육체적관계를 가볍게 여기기 때문에 오히려 ‘사랑’이라는 감정을 무겁게 취급한다는 것도 신기했다. 그렇기 때문에 로맨스에 대한 허용범위가 넓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를 간접적으로 접해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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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에 대한 색다른 관점이 정말 흥미롭네요. 프랑스 문화는 잘 모르는데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