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작가 박준 출판 난다 례니 님의 별점
    4.5
    보고 싶어요
    (1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4명)
    산문이지만 짧으면 시처럼 몇 줄, 길면 5장 정도의 산문으로 이루어져 있어 본가를 향하는 길에 기차에서 틈틈이 읽었던 책이다. 총 4부로 이루어진 이야기들은 일상적으로 겪을 수 있는, 공감되는 내용이었다.



    조금씩, 잠깐씩 읽을 수 있는 점도 좋았고, 읽고 나면 바로 떠오르는 문구나 내용은 없지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도 좋았다. 읽는 내내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가난, 죽음, 이별.

    모두가 한 번쯤은 직면할 수 있는 내용이라서 더욱 공감되어 그럴까, 읽은 지 꽤 시간이 흘렀음에도 좋은 책으로 기억 남아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도 좋을 듯하다.



    -

    p. 103 그해 행신



    사람에게 미움받고.

    시간에게 용서받았던.

    -
    더보기
    좋아요
    댓글 2
    • 이 책을 보니 짧게 읽을 수 있는 이런 책들이 이북으로 읽기에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 조금씩 읽고 덮고 곰곰히 생각해보았다가 다시 읽고.. 그러기에 좋은 책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