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작가 김영민 출판 어크로스 ILikeCoral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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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우리의 탄생은 우연에 의해 씨 뿌려져 태어난 존재일지언정, 우리의 죽음은 그 존재를 돌보고자 한 일생 동안의 지난한 노력이 만들어온 이야기의 결말이다."

    - 175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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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자극들로 아침을 시작하는 것이 삶에 이로울 것 같은데, 죽음을 생각하라니, 너무 비관적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김영민 작가의 냉소적인 듯하면서 따뜻한 글을 읽다보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

    문득 '죽음'이라는 단어가 뇌리를 스치게 되면, 끝없는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질 때가 있다. 내 인생도 결국 끝이 나게 되어있고, 그 끝이 당장 내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나와 한 몸이 되어있던 근심, 걱정들이 서서히 멀어지는 듯 의연해진다.

    죽음을 떠올리면 크게 두려움을 느끼거나, 생각하고 싶지 않아 피해버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가까워지고 있는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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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 만났을 때 떠남을 생각한다는 말이 생각나는 책 제목이네요. 죽음을 생각함으로써 일상에 의연해질 수 있다는 건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이네요. 저도 한번 활용해봐야겠습니다.
    • 제목이 확 눈에 들어왔습니다. 삶에 대해서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레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당연하게 내일도 살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책의 내용이 더욱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