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 작가의 '한때 소중했던 것들'이라는 책은 '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쩌면 그 꽃이 영원히 피어 있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라는 말로 시작된다.
이 문장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 궁금증을 가진 채로 이 산문집을 읽게 되었고 마침내 그 문장 하나가 책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작가는 본인의 다양한 경험담을 언급하면서 과거에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갔던 많은 것들에 대한 소중함과 그리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 곁에 머물렀던, 함께 시간을 공유했던 것들이 지금은 우리에게 상처가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한때' 우리에게 소중했고, 우리에게 행복을 주었다는 것. 이것이 작가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지금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많은 것들도 마찬가지로 '한때 소중했던 것들'이 되지 않을까? 이러한 생각으로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한때 소중했던 것들(한정판 워머 warmer 에디션) 출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