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결을 다시 생각한다 작가 김영란 출판 창비 겨울달빛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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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 자주 말하는 김영란법에서의 그 김영란 전 대법관이 이 책의 저자이다.
    이 책의 구성은 김영란 전 대법관이 다뤘던 사건들 중에서 10가지 사건을 추려 그 판결에 대한 당시의 판결내용이나 생각들을 담은 책이다.
    몇몇 사람은 법관이 이렇게 사적으로 특정 사건에 대해 본인의 견해를 밝히는 것이 옳은 것인가? 라고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현재 김연란 전대법관은 법관으로 계시지 않으며 이 사건에 내용에도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편해석한 것이 아닌 중립적으로 한 사건에 대해서도 찬반 양측의견 모두를 제시하여 법조계에 몸을 담던 담지 아니하던 사람들 모두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며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가 무엇인지를 떠올리게 하는 그런 책이다.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개헌이 수차례 되었고, 수만 건의 재판이 진행되었고, 이에 누구는 슬픔의 눈물을 흘리며 누구는 기쁨의 눈물을 흘려왔다. 이러한 재판 역삿 속에서도 미래를 바꿀 정의롭고 영향력이 매우 큰 판결들이 당연히 존재한다. 이러한 판결을 이 책에서 담은 것이다. 또한 비법조계 사람이라도 읽기 쉽게 판결을 제시하기 전에 관련 법 조항을 나열하는 등 책의 목적과 부합하게 민간인들도 읽기 쉽게 배려되어 있으니 누구든 읽어봤으면 좋을 그런 책들이다.
    시점이 한참 지났기는 하지만 대법관이라는 높은 위치에 있는 정의로운 사람이 보는 판결에 대한 시각은 민간인이 보는 판결에 대한 시각과 어떻게 다른지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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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과대학에 재학중이지만 법학에 관심이 많은데 이렇게 판결사례에 대해 재판장 본인의 회고록을 볼 수 있다는게 흥미롭고 끌리는 책인것 같네요. 혹 비슷한 종류의 다른 도서도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 저도 공과대학 재학이지만 법학에 관심이 많아 비슷한 책을 찾아보고 읽어봤는데 \'누구릉 위한 검사인가\'라는 서영제 검사장님이 쓰신 책도 추천드려요. 이건 판사님이 아니라 검사장까지 올라간 검사님의 회고록인데 초임검사~검사장까지의 일생이 묻어나온 책이라 생각해요 실제 당시 사례를 적어두기도 해서 더 실감나더라고요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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