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책으로도 유명하지만 영화로 본 사람도 많을 것 같다.
나의 경우, 영화를 먼저보고 감명을 받아 책을 읽게 되었다.
안락사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소설은 한없이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하게 시작한다. 이 책의 여자주인공은 여자인 내가 봐도 반할 정도이다.
중반 이후부터는 안락사를 겪을 본인 그리고 주변인들의 감정선들이 섬세하게 쓰여져 있다. 그 누구에게도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말에 대해서도 논하고 싶은 점이 많지만 이 책을 읽지 않은 앞으로 읽을 많은 독자들을 위해 아끼도록 하겠다.
어쩌면 당신의 인생작이 될지도 모를 아름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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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포 유 출판 살림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