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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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 1 | 3 | ▼aKOICA 해외봉사단원 활동경험담▲ |
260 | ▼a서울 :▼b시나리오친구들 ;▼a성남 :▼b한국국제협력단,▼c2014▲ | ||
300 | ▼a241 p. :▼b삽화 ;▼c23 cm▲ | ||
653 | ▼a해외봉사활동▼a탄자니아▼a국제협력의사▲ | ||
940 | ▼a케이오아이시에이 해외봉사단원 활동경험담▲ | ||
940 | ▼a코이카 해외봉사단원 활동경험담▲ | ||
999 | ▼a전태경▼c이현진▲ |
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해외 봉사의 길
학과: 의예과, 이름: 주*현, 선정연도: 2016
추천내용: 고등학교 졸업 사진을 찍을 때 원하는 소품을 들고 포즈를 취할 기회가 있었다. 3년간 썼던 6권의 스터디 플래너를 양손에 들고 찍은 친구가 있는가 하면, 미술관의 아그리파 석고상에게 학사모를 씌우고 사이좋게(?) 웃은 친구도 있었다. 고2때 취미로 시작한 통기타를 들고 사진을 찍을까, 아니면 친구들과의 아지트였던 ‘스터디 그룹실’ 팻말을 들고 찍을까 고민하다가, 기숙사에 갔다 와도 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얼른 기숙사로 달려갔다가 왔다.
헐레벌떡 뛰어 들어가, 의자에 앉았을 때 고개를 들기만 해도 제일 잘 보이는 높이에 꽂혀 있던 이태석 신부님의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책을 꺼내왔다. 초등학교때부터 의사를 꿈꾼 나에게 '봉사‘라는 키워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단어였고, 덕분에 아끼는 책은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였음은 당연하다. 두 권의 책 덕분에 해외봉사는 언제나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또 궁금한 게 많은 일이었다.
코이카(KOICA)라는 생소한 단체의 이름과 해외 봉사에 대한 저자와의 대화 시간을 보고 궁금한 것과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겠구나 하는 설렘도 있었지만, 강의자님의 해외 봉사를 시작한 동기를 듣고 깜짝 놀랐었다. 이태석 신부님, 아니 이태석 선배님 때문에 해외 봉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니. 그렇게 평소와는 조금은 특별한 저자 특강에 귀를 기울였다.
강의의 내용과 책의 내용은 거의 비슷했다. 저자와의 대화에서 좀 더 탄자니아에 대한 사진과 배경 지식을 많이 알 수 있었다면, 책에서는 해외 봉사를 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날짜별로 마치 일기처럼 적혀있었다. 강의에서 말씀하시길, 해외 봉사는 절대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호락호락 하지 않다고 하셨었다. 좋은 마음으로 갔다가도 오히려 그 열악한 환경 때문에 초심이 사라지기 쉽다고 말이다. 갖춰지지 못한 의사들과 수술 체계, 심지어 테러로 인한 목숨의 위협과 잦은 정전까지도.
책을 읽다보니 한국에서의 수술에 사용되는 장비들이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했던 내 자신이 너무도 어이가 없었다. 특히나 충격적이었던 일화는 심전도를 모니터링 하는 기계조차 없다는 사실이었다. 환자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조차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계가 없는 곳의 병원이라니. 입장을 바꾸어 내가 그 상황에 놓였다면 얼마나 당황스럽고 또 미안했을까 환자에게. 결국 그 환자는 목숨을 잃었지만, 짧은 순간이나마 자신을 죽었다고 생각한 의사가 미웠을지도 모른다.
또 기억나는 내용은 현지 의사와의 마찰이었다. 골절이 있을 때 수술하지 않고 자연 치유되도록 뼈를 맞추어 깁스를 하면 염증이 생기는 수가 허다한데,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 때문에 현지 의사와 언쟁이 있었던 것 말이다. 봉사 활동에 대해 생각하며, 한 번도 그들의 입장에서 다른 나라의 의사가 왔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내가 내 나름대로의 신념을 갖고 일하는 중에 누군가가 나의 진료 방법에 대해 토를 달며 무시하고, 자신의 방법이 옳다고 목소리를 높이면 과연 나는 어떻게 반응할까. 그 충고를 좋 좋게 받아들일까 아니면 매우 자존심 상해할까?
면박을 들은 의사가 병원장에게 하소연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마음이 아팠다. 동시에 의사분께서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도 멋있었다. 내가 보기에 이런 방법이 맞다. 그러므로 이렇게 해야만 한다. 완고하게 자기주장을 하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어느 하나라도 완벽히 맞는 것은 없지만, 말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유한 방법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좀 더 완곡하게, 그리고 강하게 표현했다면 둘 다 덜 마음이 상하면서 해결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해외 봉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이다. 다른 해외 봉사 경험담이 뭔가 감동을 주고, 환자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면 이 책은 다른 책과 달리 실제로 봉사 활동을 하는 의사의 생각과, 또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책이었다. 물론 책 곳곳에 첨부된 생생한 사진에서도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학과: 의예과, 이름: 주*현, 선정연도: 2016
추천내용: 고등학교 졸업 사진을 찍을 때 원하는 소품을 들고 포즈를 취할 기회가 있었다. 3년간 썼던 6권의 스터디 플래너를 양손에 들고 찍은 친구가 있는가 하면, 미술관의 아그리파 석고상에게 학사모를 씌우고 사이좋게(?) 웃은 친구도 있었다. 고2때 취미로 시작한 통기타를 들고 사진을 찍을까, 아니면 친구들과의 아지트였던 ‘스터디 그룹실’ 팻말을 들고 찍을까 고민하다가, 기숙사에 갔다 와도 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얼른 기숙사로 달려갔다가 왔다.
헐레벌떡 뛰어 들어가, 의자에 앉았을 때 고개를 들기만 해도 제일 잘 보이는 높이에 꽂혀 있던 이태석 신부님의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책을 꺼내왔다. 초등학교때부터 의사를 꿈꾼 나에게 '봉사‘라는 키워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단어였고, 덕분에 아끼는 책은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였음은 당연하다. 두 권의 책 덕분에 해외봉사는 언제나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또 궁금한 게 많은 일이었다.
코이카(KOICA)라는 생소한 단체의 이름과 해외 봉사에 대한 저자와의 대화 시간을 보고 궁금한 것과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겠구나 하는 설렘도 있었지만, 강의자님의 해외 봉사를 시작한 동기를 듣고 깜짝 놀랐었다. 이태석 신부님, 아니 이태석 선배님 때문에 해외 봉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니. 그렇게 평소와는 조금은 특별한 저자 특강에 귀를 기울였다.
강의의 내용과 책의 내용은 거의 비슷했다. 저자와의 대화에서 좀 더 탄자니아에 대한 사진과 배경 지식을 많이 알 수 있었다면, 책에서는 해외 봉사를 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날짜별로 마치 일기처럼 적혀있었다. 강의에서 말씀하시길, 해외 봉사는 절대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호락호락 하지 않다고 하셨었다. 좋은 마음으로 갔다가도 오히려 그 열악한 환경 때문에 초심이 사라지기 쉽다고 말이다. 갖춰지지 못한 의사들과 수술 체계, 심지어 테러로 인한 목숨의 위협과 잦은 정전까지도.
책을 읽다보니 한국에서의 수술에 사용되는 장비들이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했던 내 자신이 너무도 어이가 없었다. 특히나 충격적이었던 일화는 심전도를 모니터링 하는 기계조차 없다는 사실이었다. 환자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조차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계가 없는 곳의 병원이라니. 입장을 바꾸어 내가 그 상황에 놓였다면 얼마나 당황스럽고 또 미안했을까 환자에게. 결국 그 환자는 목숨을 잃었지만, 짧은 순간이나마 자신을 죽었다고 생각한 의사가 미웠을지도 모른다.
또 기억나는 내용은 현지 의사와의 마찰이었다. 골절이 있을 때 수술하지 않고 자연 치유되도록 뼈를 맞추어 깁스를 하면 염증이 생기는 수가 허다한데,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 때문에 현지 의사와 언쟁이 있었던 것 말이다. 봉사 활동에 대해 생각하며, 한 번도 그들의 입장에서 다른 나라의 의사가 왔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내가 내 나름대로의 신념을 갖고 일하는 중에 누군가가 나의 진료 방법에 대해 토를 달며 무시하고, 자신의 방법이 옳다고 목소리를 높이면 과연 나는 어떻게 반응할까. 그 충고를 좋 좋게 받아들일까 아니면 매우 자존심 상해할까?
면박을 들은 의사가 병원장에게 하소연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마음이 아팠다. 동시에 의사분께서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도 멋있었다. 내가 보기에 이런 방법이 맞다. 그러므로 이렇게 해야만 한다. 완고하게 자기주장을 하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어느 하나라도 완벽히 맞는 것은 없지만, 말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유한 방법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좀 더 완곡하게, 그리고 강하게 표현했다면 둘 다 덜 마음이 상하면서 해결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해외 봉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이다. 다른 해외 봉사 경험담이 뭔가 감동을 주고, 환자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면 이 책은 다른 책과 달리 실제로 봉사 활동을 하는 의사의 생각과, 또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책이었다. 물론 책 곳곳에 첨부된 생생한 사진에서도 감동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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